🐲2024077, 비밥을 만든 고양이 The cat who invented Bebop, 마셜 애리스먼 2008, 홍연미 옮김, 2014, 총32쪽
마셜 아리스만의 The Cat Who Invented Bebop은 재즈 역사와 상상력이 풍부한 스토리라인을 결합한 매혹적인 그림책 이다. 이 책은 도시의 리듬과 혼돈을 포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 창조를 꿈꾸는 똑똑한 재즈 뮤지션 고양이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1940년대 활기찬 뉴욕을 배경으로 주인공 스트링빈 매코이가 색소폰을 연주하는데 혁신적인 비트와 멜로디를 실험하며 재즈 연주에 몰두한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도시 생활의 활기찬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빠른 템포와 복잡한 하모니가 특징인 혁신적인 재즈 스타일인 비밥을 개척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비밥의 개념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전통에서 벗어나서 혁신, 창의성, 자유를 추구하는 삶의 전형을 보여준다. 고양이의 여정은 비밥을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알토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 '버드'와 트럼펫 연주자 디지 길레스피와 피아노 연주자 셀로니어스 멍크와 같은 재즈 음악가들의 역사적 투쟁을 말해준다.
마셜 아리스먼의 삽화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다. 그의 작품은 대담하고 역동적이며 음악의 움직임과 감정을 포착한다. 김각적이면서 연주자의 창의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탁월한 시각적 요소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내가 재즈 시대의 주인공 스트링빈이 비밥을 창조하기 위한 영감을 얻는 번화한 거리에 몰입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재즈 입문서이자 성인을 위한 재즈 역사에 대한 향수어린 오마주이다. 유머, 역사, 따뜻한 마음이 혼합된 The Cat Who Invented Bebop은 예술적 혁신을 촉진하는 창의성과 개성에 대한 즐거운 찬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