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잘 들어 오지 못했네요...고관절에 생긴 GCT로 서울 중앙 병원에서 2001년초에 수술했으나 3개월후 재검진시 재발, 서울대 병원에서 2차 수술 그 1년 후 2003년 다시 재발, 인공고관절 수술로 고관절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고 폐 전이 확인, 폐로 전이 되는 것은 보통 Multi(여러개 전이 발견)된다고 합니다.(동네의사 왈) 그후 폐전이된 것중 GCT 하나가 처음 2003년1cm에서 2006년엔 3cm까지 커졌고요, 의사 선생님은 계속 폐 수술을 권했으나, 전 계속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후 계속 3개월 6개월 마다 추적 관찰하였으나 현재 2년이상 종양이 더이상 커지지 않는 상태이고, 의사 선생님은 이젠 1년에 한번씩 검사 하지고 합니다. 거대세포종 폐전이에 대해선 수술해야 한다, 수술하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이 두가지 의견이 골 종양 전문의 사이에 있답니다. 통계상 폐전이로 17명중 1명 정도가 이것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하고요, 폐전이가 자연소실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요즘은 대부분의 전문의들께선 수술해서 떼어 내야 한다고 합니다만, 전 수술이 더이상 싫어 지금까지 그냥 버텨 왔습니다. 솔직히 제 의견은 폐전이는 급속도로 커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혹 폐수술때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다해도 폐에서 다시 재발하지 않는 다는 장담을 전문의도 못한다고 합니다. 전 학원 강사로 취침시간도 거의 새벽이라 건강을 챙길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것만은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먼저 마누라 수지침 배우게 해서 이틀마다 한번씩 수지침 맞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면역강화 보조 식품 과 식후 멀티 비타민 과 비타민 C 꼬박 챙겨먹고요. 포사맥스(GCT에 효과가 있었다함/의사 처방) 1주일 한알씩 매주 거르지 않았구요...가능한한 많아 웃고요. 그리고 종양이 더이상 커지지 않았다는 그리고 앞으로도 더이상 커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기도 했습니다. 만약 더이상 이놈들이 커지지 않으면 그냥 친구 처럼 내 몸속애서 데리고 살겁니다.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 수술보단 이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건 완전히 제 의견입니다. 동료 환우 여러분의 쾌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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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로 전이되면 질병코드가 C78.0으로 됩니다. 이게 제 기억에 폐의 악성신생물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인데요. 의사분들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다른 듯 싶어요. / 암으로 판정하는 분도 있고 악성종양으로 분류하는 분도 있고요. / 줄줄이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같은 뜻입니다. 의사마다 그래도 어떤 분은 암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악성종양이라고 하는데 / 결론은 같다는..
포사맥스는 임상에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교수님이 처방해 주셨습니다../ 인공관절후 3개월뒤에 목발 빼고 5개월째 되던달부터 다시 수업시작했습니다. / 폐전이 너무 걱정 마세요...혹 담배 피면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면역보충제는 필수입니다./ 내몸이 이겨내야 합니다./ 병을 이길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첫댓글 폐로 전이될경우 암으로 분류하나요? 악성종양?? 전 슬관절 수술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하여 현제 어느정도 안심은 하고 있으나 폐로 전이될까봐 약간 두렵기도 합니다. 전이되면 수술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폐로 전이되면 질병코드가 C78.0으로 됩니다. 이게 제 기억에 폐의 악성신생물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인데요. 의사분들에 따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다른 듯 싶어요. / 암으로 판정하는 분도 있고 악성종양으로 분류하는 분도 있고요. / 줄줄이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같은 뜻입니다. 의사마다 그래도 어떤 분은 암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악성종양이라고 하는데 / 결론은 같다는..
'암'과 '악성종양' 같은 뜻입니다.. 종양= 양성종양 + 악성종양(암)
저기.. 수술 후 언제부터 수업이 가능하셨어여????저도 같은 직업 종사자인데 가벼운 수술처럼 이야기해서 한달 정도 예상했는데 2달 반째 쉬고 있거든여... 아직 걸음마 초기 단계인데여... 언제쯤 일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lee 100님 힘네세요!
으미...처음 몇줄 읽을때 엄청 두려워지더군요 팔팔한 20대인데...전 100살까지 살고 말겁니다.
lee100님 저랑 비슷한상황이신것 같은데요.. 저도 양쪽폐에 크고 많게 gct가 있지만 치료는 안하고 있거든요.. 따로 뭐 먹는약도 없고 그냥 진통제랑 철분,엽산제 처방받아 먹고있는데요..근데 포사맥스란 약이 무슨약인지요?
포사맥스는 임상에서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교수님이 처방해 주셨습니다../ 인공관절후 3개월뒤에 목발 빼고 5개월째 되던달부터 다시 수업시작했습니다. / 폐전이 너무 걱정 마세요...혹 담배 피면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면역보충제는 필수입니다./ 내몸이 이겨내야 합니다./ 병을 이길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lee100 님 메일드렸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