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mi Heat: 마이애미.. 마이애미는 이런 별명을 가지고 있죠.. "정규시즌의 거인".. "플레이오프의 약자" 어떻게 잘 한다 싶으면 플레이오프에서 여지 없이 무너져 버리는.. (특히 닉스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운도 무쟈게 안따라주는 그런 팀..) 이제 모닝은 확실히 성숙한 센터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쓸때없는 파울도 줄고..), 티미 하더웨이는 점점 늙어가고.. 2년안에 결판이 안나면, 이팀도 새대교체가 필요한 팀같군요.. 동부 Top 3안에 꼽힐수 있는 팀이지만.. 챔피언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Toronto Raptors: 무서운 넘들... 빈스 카터.. 약점이던 중거리 슛까지 호조를 보이면 괴력을 보이고 있네요. 트레이시 멕그레이디도 루키 시즌과는 달리 자신감에 넘치며 하이라이트 릴을 연출하고 있슴다. 보그스의 영입은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크리스티와 노장, 오클리, 윌리스가 여전하네요. 아직 동부 파이널까지는 무리겠지만... 토론토가 재정난으로 빈스같은 애덜 팔아먹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윌리스와 오클리가 건재할수 있다면.. 5년안에 동부의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을꺼라 봅니다.
Indiana Pacers: 전문가들이 고개를 설레 설레 젓고 있는 팀이죠. 분명 시즌 시작전에는 동부에서 1, 2위 순위로 뽑혔지만.. 영 힘을 못쓰네요.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팀의 수비인것 같네요. 평균 95점 이상을 허용하니.. 그렇다고 이팀이 무슨 공격위주의 팀도 아니고.. 그렇게 수비에 허점을 보여주니 우려가 되는 팀입니다. 뭐, 시즌이 지나면서 차차 페이스를 찾겠지만.. 역시.. 래리 버드는 감독으로써 링을 얻기는 불가능하겠군요.
Orlando Magic: 음.. 이제 페니시대(penny-era)도 끝이 났고.. 이 팀은 전력상으론 그리 희망이 없는 팀인데.. 그럭저럭 잘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듀크대학 출신의 루키 코리 머게티에 큰 기대를 걸었는데 아직은 별 뚜렷한 활약은 없군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전력에 바닥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 오프는 아직 무리고.. 던컨이 프리 에이젼트과 되고 샌 앤토니오를 떠난다면 올랜도가 제 1순위라고 떠들던데.. 코치 닥 리버는 거기에 기대를 하는것인지..
Boston Celtics: Celtic Pride가 깨진건 어제 오늘 일 이 아니지요. 하지만, 이번 시즌의 출발은 좋아보입니다. 케니 앤더슨도 체력을 보강했는지 열심히 뛰어다니고. 폴 피어스와 앤투완 워커도 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고.. 열심히 한다면 플레이오프 자리는 거머 질수도 있겠네요.
Phillie 76ers: 리그 최고의 가드로 자리잡은 아이버슨이 혼자서 낑낑대며 버티고 있군요.. (불쌍한 넘..) 어느정도 아이버슨을 받쳐주던 가이거도 쓰러지고.. 기대주 래리 휴는 여전히 기대주일뿐이고.. 뭐.. 수비는 그렇다쳐도 공격을 받쳐줄 사람이 없네요. 하루 하루 아이버슨에게 공격을 전담한채 하는 플레이... 작년과는 다른 82게임 시즌인데.. 그런 플레이로 오래갈수는 없겠죠.. 확실한 슈터와 가이거의 빠른 컴백이 있어야만 플레이 오프가 가능할것 같네요.
Washington Wizards: 음.. 이팀은.. 여전히.. 별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아이잭 어스틴이 왔고.. 컨넥티컥의 리더였던 리차드 해밀턴이 왔지만.. 주완 하원드도 그저 잘하는 선수고.. 미치 리치먼드도 그저 잘하고.. 원래 별로 정이 안가는 팀이지만.. 개개인의 실력면에선 플레이오프에 올라갈법도 한데.. 경기하는건 다 왜 그모양인지.. 별 가망이 없는 팀이네요.
New Jersey Nets: 제이슨 윌리엄스가 없는 공백을 누가 메울것인가? (조지 뮤라산? 될까?) 그것이 큰 과제네요. 아이버슨 다음의 최고가드라 자타가 공인하는 마베리는 시범경기때는 날라다니더만... 정규시즌에는 그다지 좋은 플레이는 못보이네요.. 슛을 너무 많이 쏘네요.. 아이버슨과는 달리, 밴혼, 키틀즈 같이 좋은 득점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떤 경기에선 무려 3점을 13를 던진적도.. 그중에 2개 정도 들어 갔을겁니다.. 스타라서 팀 동료들이 암말도 못하나 본데.. 그래도 뒤에서 밴혼이.. "저자식 패스좀 해라고 해"하며 씹었다는 전설이... 어쨌건, 팀의 조화가 이루어 진다면 플레이오프에 충분히 진출할 팀입니다.
물론 1라운드에서 희생양이 될껀 뻔하지만..
Cleveland Cavaliers: 플레이오프의 첫 희생양 하면 항상 클리브랜드가 떠올르네요.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센터의 몸으로 둔갑해서 뒤뚱거리며 뛰고 있는 켐프 (옛날의 민첩성은 기대하기 힘들듯.. 300파운드가 왠말이냐..), 살 좀 빼야될것 같네요. 브레이븐 나이트는 아주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또 유타 루키 (Go Utes!!) 안드레 밀러도 백업 포인트로 리그에 적응을 잘하고 있네요. 센터 일가우스커스와 슛터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면, 이젠 1라운드 탈락이란 공포에서 한번쯤 벗어날 시도가 가능할지도..
New York Knicks: 유잉은 아직도 아킬레스건 땜에 앉아있고.. 팀은 점점 유잉없는 업 템포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앨런 휴스턴과 스프리웰의 조화가 팀을 이끌어 가는 분위기인데.. 유잉은 돌아온다면 팀자체에 많은 문제가 생기겠죠. 유잉 자존심에 공격을 가드에서 부터 시작한다는것은 용납이 안될테니.. 닉스의 문제점은 유잉이 돌아온후 팀이 얼마나 그에게 잘 적응하냐.. 아니면 그가 얼마나 팀에 잘 적응하냐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되겠네요. 아직 초반이라서 그런지 스프리웰이 좀 무분별한 플레이를 하지만, 지금 전력으로 봐선 동부 파이널을 다시 노려볼수 있겠슴다.
Atlanta Hawks: 이팀은 트레이드에서 얻은것 보다 잃은게 많네요. 라이더의 영입으로 뭔가를 얻어내려고하는 의도는 있었던것 같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되는팀 같네요. 이팀에서 주목할 선수는 (라이더야 당근이고..) 아리조나 루키, 제이슨 테리와 크로포드입니다. 테리는 대학떄보다 더 현란한 플레이를 보여주내요. 루키답지 않게 포인트가드로써 정확한 패스와 슛..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크로포드는 작년에 플레이오프중 부상으로 닉스와의 경기에서 빛을 못발휘한 선수지만, 충분히 리그에서 돋보일수 있는 선수네요.
Detroit Pistons: 아아.. 이제 정말 디트로이트의 시대는 끝났는가.. 아이재이아 시절의 영광은 듀마의 퇴장과 함께 사라져 버렸는가? 후.. 혼자 분전하는 그랜트 힐.. 그의 뒷모습이 애처롭네요. 초반에는 스택하우스가 활약을 보이긴 하던데.. 그 넘은 워낙 기복이 심하고.. 꽤 잘하는 바이슨 데일리도 은퇴해버렸고.. 우리의 힐을 받쳐줄 선수는 없어보이네요.. 새로 쟁쟁한 팀이 많이 등장한 동부리그.. 이제 플레이오프도 못올라갈 가능성이 생겼으니.. 설상가상이라... 허...참..
Milwaukee Bucks: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모인 팀이죠. 특히 샘 카셀은 초반에 날라다니는군요. 확실히 팀 자체가 성숙했다는걸 보여주는 팀입니다. 카셀, 앨런, 두 선수 평균득점이 52.5점이니 리그의 최고의 백코트란 소리를 듣기에도 부족함이 없네요. 빅독도 잘해주고 있고.. 센터자리가 부족해서 아직은 동부 파이널은 무리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할 팀입니다.
Charlotte Hornets: 에디 존스와 엘던 켐벨의 영입으로 완전히 변모한 팀이죠. 전문가들의 의견으론 동부 최고의 팀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팀 멤버가 막강하네요. 서부의 포틀랜드와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켐벨, 콜먼의 프론트와.. 웨슬리/데이비스, 존스의 백코트.. 화려하네요..
특히 주목할 선수는 UCLA 출신의 포인트, 베런 데이비스입니다. 대학에서도 그랬지만, 초반에 날라다니데요. 근데 대학때부터 고질적이었던 무릎부상이 또 재발했다는 소식이.. 부상을 딛고 팀과 잘 조화를 맺어준다면.. 아아.. 동부파이널 진출 팀이 될꺼라 믿습니다.
Chicago Bulls: 엘튼 브랜드에 대한 희망은 버려야 하나? 아아.. 악재라.. 악재.. 이번 시즌 20승 목표도 물건너 간것인가? 초반이지만, 해도 너무 하네요.. (여담이지만, 저번에 아틀란타에서 원정 경기를 하는데.. 우리의 Jordan이 V.I.P석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지켜보데요. 경기가 지루한지라 사람들은 경기 안보고 마이클을 보고 와와!! 거리더군요.. 아틀란타에게 본겨적으로 시카고가 깨어지면서 마이클의 고개는 절레 절레.. 아이러니컬한 장면이데요..)
어쨌거나.. 역시 엘튼 브랜드는 신장의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모톰보에 앞에서 완죤~~히 겁을 먹었데요.. 쯥쯥.. 시카고의 재건.. Rebuilding the Dynasty my ass!! 아직 한~~참 멀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