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1-1-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극우 옐로우셔츠 시위 개시
Thailand faces fresh street protests from Yellows

|
(사진: Apichart Weerawong) 오늘(1.25) 있었던 옐로우셔츠(PAD) 운동의 집회 모습. |

|
(사진: Apichart Weerawong) 오늘(1.25) 있었던 옐로우셔츠(PAD) 운동의 집회 모습. |

|
(사진: Apichart Weerawong) 오늘(1.25) 있었던 옐로우셔츠(PAD) 운동의 집회 모습. |

|
(사진: Reuters) 오늘(1.25) 있었던 옐로우셔츠(PAD) 운동의 집회 모습. |
기사작성 : GRANT PECK
태국이 화요일(1.25)부터 새로운 가두시위에 직면하게 됐다. 태국 극우 민족주의자들인 "옐로우셔츠"(PAD) 운동은 방콕에 모여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가 캄보디아와의 영토갈등에서 보다 강경한 입장을 갖도록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바로 지난 "2008년 국제공항 점거사태"를 일으켰던 세력이기도 하다.
PAD 및 그 분파 중 "프린지"(fringe) 스타일의 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집회는, 방콕 중심가를 전투지역으로 만들었던 작년의 정치적 폭력사태에서 아직도 회복 중인 태국 사회에, 새로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찰은 월요일(1.24) 이 집회 장소에서 폭탄공격을 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의 남성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PAD의 집회장은 "유엔 아시아 지부" 및 정부청사 인근의 주요한 대로변을 따라 설치됐다. 정부청사가 바로 총리의 관저로서, PAD는 지난 2008년에도 이곳을 3개월 동안이나 점거한 바 있다. 이 지역에는 오후 늦은 시간에 2천명 정도의 시위대가 모였고, 텐트와 간이화장실도 설치됐다.
PAD 시위대가 정부에 대해 요구하는 것은, [지난 2000년도에 체결된] 국경문제에 관한 캄보디아와의 협정 폐기, 국경에 위치한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을 캄보디아의 영토로 인정한 "유네스코"(UNESCO) 산하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로부터의 탈퇴, 태국이 영토로 주장하는 지역에서 캄보디아 주민들의 강제퇴거 등이다.
하지만 아피싯 총리는 이미 이러한 요구들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시위대는 금년 말까지는 반드시 실시할 수밖에 없는 총선을 앞두고 정부를 압박하려는 목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PAD의 지도자인 짬렁 시므앙(Chamlong Srimuang) 씨는 얼마 동안 농성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 "모르겠다. 그것은 우리가 아니라 총리에게 달려있다. 우리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 있다면 농성을 중단할 것"이라 말했다.
태국에서는 2006년 정치적 안정이 깨진 이후, 길고도 때로는 폭력적이기가지 한 점거농성들이 이어져왔다. 당시도 PAD가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총리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후, 군부가 "2006년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 탁신 정부를 붕괴시킨 바 있다.
PAD는 과거에 농촌주민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인 적도 있고, 2008년의 가두투쟁에서는 총리관저 및 방콕 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친-탁신계 정부의 해산을 2번이나 성사시키기도 했다.
PAD 시위대와 [이에 동조한] 사법부가 틴-탁신계 정부에 대해 2번이나 해산명령을 내리자, 그에 대한 반발로 "레드셔츠"(UDD) 운동의 시위가 발생했다. 특히 작년(2010)에 있었던 UDD의 점거농성은 방콕 중심가의 기능을 한달 이상이나 마비시켰고, 군대의 유혈 강제진압으로 끝이났다.
태국 경찰은 월요일(1.24) PAD 집회장에 폭탄공격을 하려 했다는 남성 5명을 체포했다. 1명은 집회장 근처에서 체포됐다고 하며, 나머지 4명은 집에서 체포됐는데, 경찰은 그들의 집에서 로켓발사기 등을 발견했다.
캄보디아 관련 문제는 원래 국경에 위치한 쁘레아위히어 사원 주변 지역의 영토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태국 국내정치의 이슈로 전환됐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1962년 쁘레아위히어 사원이 캄보디아 영토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판결에 대해 태국은 인정하지 않은 채 아직도 이 사원 주변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사실상 휴면상태로 잠복하다가, 유네스코가 2008년에 이 사원을 캄보디아 영토로 인정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이후 표면 위로 부상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신청은 당시의 [친-탁신계] 방콕 정부도 물밑에서 협조해준 것이었다.
태국의 우파 단체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태국의 주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태국과 캄보디아 약국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국내의 애국주의적 정서에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국경에서 군사력을 강화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는 지난 2년간 발생했던 여러 차례의 소규모 교전사건들이었다.
|
첫댓글 확실히 노란셔츠들의 인원동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다 과격한 자세로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자신들의 아성인 방콕에서 고작 2천명이네요..
노인네들하고 얼빠진 중산층 아줌마들이 다수인듯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