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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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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회/사건 (번역) 캄보디아 빈곤층, 매년 800명 이상 광견병으로 사망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295 11.05.18 07:4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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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5.18 08:16

    첫댓글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캄보디아에서 광견병 안 걸렸던 것만도 참 다행스런 일이네요..
    보기보다 무시무시한 병이네요...
    광견병이 에이즈와 더불어 가장 치명적인 2대 질병에 들어간답니다.

    특히 이 캄보디아 시골지역의 경우엔 말이죠...

    개들이 낮에는 잠자면서 얌전들 하다가...
    밤이 되면 집단으로 몰려다닙니다..
    평소에 낮에든 밤에든 잘 관찰해보면,
    동네 개들 전체가 서열이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공원에 산책나온 개들끼리 서로 잠시 노는 게 아니라,
    하루 종일 서로의 서열들을 확인하면서 다니는 게 일이죠..
    그거 말고는 고개를 돌려 자기 몸에 붙은 이를 잡아 먹는 거랑, 잠자는 거 정도...

  • 작성자 11.05.18 08:17

    그러다가 밤이 되면,
    사람들은 다 잠이 들었는데...
    시골 길가에는 개떼만 잔뜩 있죠...

    한마디로 동네 개들이 패거리를 이뤄서,
    조그마한 동물들을 집단으로 사냥한다든가..
    이웃동네 개가 오면 싸움을 벌이거나 합니다..

    그래서 저를 잘 따르던 까맣고 큰 개가 있었는데..
    이 놈이 아침에 산책나가려고 하면 따라나오는데,
    밤사이 어디서 싸웠는지, 옴몸이 물어뜯긴 상처들 천지인데
    그런 날이 많습니다

    그러니, 캄보디아 시골 개들이 광견병 발병률이 높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운이 좋았구나 싶네요..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니 안전하지만,
    저는 외국인이라 가끔 밤길조차 걸어오곤 했거든요...

  • 작성자 11.05.18 08:20

    더구나 광견병이
    그간 무섭게 생각했던 말라리아나 뎅기열보다 훨씬 사망자 수가 많네요...

    캄보디아 가시는 분들은
    새삼 조심하셔야 할듯 하네요...

    물론 태국 개들도 유사하겠지만..
    그래도 태국에는 지방마다 병원다운 병원이라도 있으니 낫겠죠..

  • 11.05.18 09:21

    아 그렇군요 ... 개가 아니라 완전 노천의 늑대 같습니다 흐미 무서운고 ...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1.05.18 09:24

    하하,
    그래도 요 녀석들하고 정들면 그게 또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 ^

    대충 저 위의 사진 같이 생긴 잡종들인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아주 강합니다..

  • 11.05.18 20:22

    캄보디아 시골에서 개를 집에 묶어 놓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서 키우고 있더군요.
    방까지는 침입은 하지 않지만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상단에서 편안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런 순둥이 개가 만일 광견병에 걸리면 경계심이 없는
    주인과 어린 아이에게 치명상을 줄 수 있군요.

  • 11.05.20 11:27

    시골뿐만아닙니다. 씨엠립의 골목도 개들이 많습니다. 밤에 한 마리가 우~하고 늑대처럼 울면 온 동네가 광란의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얼마전 아버님이 오셔서 아침에 산책을 겁도 없이 나가셨다가 개 세마리가 달려들어서 시겁을 했다고 합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없었다면...
    그날 이후로 산책이라면 사색을 하시더군요. 집집마다 두세마리부터 네다섯마리까지 정말 이 나라는 개판입니다. 도둑때문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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