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한 번만 읽으면 확 잡히는 국사 (상)을 읽었다. 이번에는, 고려의 멸망과 현대, 근대사까지의 역사를 다루어 보았다. 우리나라 역사중, 거의 700년 되는 역사이다.
우선 고려 말. 우왕은 중국의 요동 땅을 치라고 최영과 이성계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성계는 4불가론을 내세우면서 회군한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위화도 회군. 그런데, 생각해보니, 4불가론에는 타당한 근거도 있지만, 모순도 있다. 사불가론을 간단히 보자면, 첫째. 명나라는 큰 나라이다. 두번째, 바쁜 농사철이다. 세번째, 왜군이 침범을 할 수도 있다. 네번째, 우기라 무기들이 녹슬었다. 이렇게,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이유인 4불가론이다. 4불가론중, 첫번째 근거가 어이없다. '명나라는 큰 나라이다.' 이것은 이성계가 사대주의 정신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위화도 회군에 대해 주관적으로 평가하자면,나는 옳지 못한 그른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지금의 한반도 땅과 고려의 땅의 크기를 비교하자면, 고려가 약간 부족한 수준이다. 그런데 그 때, 고려가 요동을 쳐서 함락을 시켰다면, 혹시나라도, 대한민국의 땅이 광대하게 넓어질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은 반역보다 더 큰 죄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렇게, 위화도 회군이 성공하자 고려는 조선으로 바뀌었고, 이성계는 조선의 태조가 되었다. 그런데, 조선을 세운 것은 이성계만이 한 것이 이니다. 그의 옆에는 신진사대부가 있었다. 그런데, 이 신진사대부가 무엇이냐면, 지방에서 성리학을 공부했던 지방 세력들이다. 여기서, 신진사대부가 지방세력이라는 것을 보면, 그 당시 고려는 굉장히 왕권이 약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선 후기로 넘어가 본다. 조선 후기는 민란이 자주 발생하고 왕권이 약해지는 때이다. 역시, 나라의 말기에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게 공통점이다. 다룰 내용은 일본의 횡포이다. 일본은 참 어리석은 길을 택했다. 청일 전쟁, 러일 전쟁 모두 승리했다. 그렇다면, 한반도의 모든 힘은 일본으로 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일본의 어리석은 횡포때문에, 우리의 민족은 더욱 화가나지 않았나 한다. 잘 대해주었으면, 지금과 같은 불화도 없고,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없을 것이다. 결과는 독립으로 끝나겠지만. 강화도 조약, 을미사변, 을사조약 등 이런 일만 없었다면 지금까지 비운의 역사, 즉 문화재 강탈, 학살 등을 가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일제강점기 36년의 시간을 통해, 더욱더 나라를 소중히 여기자는 마음인 애국심을더 느꼈을 것이다. 또,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기를 더 크게 국력을 키워서 다른 나라에게 우리 나라를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의식을 심게 해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