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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적어 걱정들이 많다. 예로부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과연 근거가 있는 말일까. 눈과 농작물 사이에는 상상하는 이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단순히 겨울 가뭄을 덜어주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눈은 물에 비해 매우 듬성듬성한 구조로 돼있다. 눈의 결정체들 사이 사이에 공기가 들어차 있다. 이 공기층은 단열재 구실을 한다.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 여러개를 껴입는 편이 따뜻한 이유는 옷 사이의 공기층이 열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치로, 눈은 마치 이불처럼 땅을 덮어줘 땅속의 온도 저하를 막아준다. 눈에는 또 공중에서 흡수한 질소화합물이 많이 들어있다. 같은 부피의 물보다 5배쯤 되는 질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질소화합물은 땅에 녹아 들어가 비료역할을 한다. 돈 안들이고 질소비료를 주는 셈이다. 눈이 갖고 있는 또다른 중요한 역할은 구충(구충)작용이다. 눈은 이불처럼 땅을 따뜻하게 덮어주지만, 땅만 덕을 보는 게 아니다. 땅속에 살고 있는 온갖 해충들도 눈 덕분에 혹한을 무사히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눈이 녹을 때가 되면 상황이 반전된다. 고체가 녹아 액체가 될때, 또 액체가 증발해서 기체가 될 때에는 주위에서 그에 필요한 열을 빼앗아간다. 눈이 녹아 증발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땅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린다. 땅밑에 살고 있던 해충들이 이때 한꺼번에 얼어죽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를 보면 고향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얘기는 아니다.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이면 남 자, 2이면 여자라는것은 대개가 알고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완전한 지식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75년부터 생년월일 6자리, 개인정보 7자리로 구성된 지금의 주민등록번호를 쓰기 시작했다. 뒷부분 7자리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들어있는지 알아보자. 맨 앞 숫자는 성별을 나타낸다. 1은 남자, 2는 여자다. 그러나 이 구분은 내후년 출생자부터는 달라진다. 2000년 출생자부터는 남자는 3, 여자는 4를 부여받는다. 앞서 1800년대에 출생한 노인들의 성별코드는 남자 9, 여자0이었다. 성별코드 다음 네개의 숫자는 지역코드다. 이것은 고향이 아니라 출생신고를 처음 한 지역을 뜻한다. 우리나라에는 3천7백여 개의 읍-면-동이 있는데, 이들 각각에 4자리로 된 지역코드가 붙어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자식을 낳아 출생 신고를 했다면 두사람의 지역코드는 달라지게 된다. 그 다음 한자리는 출생신고 당일, 그 출생신고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몇 번째로 접수된 것인가를 나타낸다. 한 동네에서 하루 에 몇 사람씩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므로, 이 숫자는 1이나 2,커봐야 3을 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마지막 숫자는 '검증번호'다. 생년월일을 포함한 앞 12개 숫자 모두를 특정한 공식에 대입해서 산출한다. 따라서 앞의 12자리 숫자가 차례로 정해지면, 마지막에 올 수 있는 번호는 딱 하나로 결정된다. 컴퓨터통신 ID를 만들면서 엉터리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할 경우 컴퓨터가 금방 '그런 번호는 없다'고 거부하는 것은, 이 마지막 번호가 공식에 안 맞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남자옷은 단추가 오른쪽에 있고 여자옷은 그 반대다. 보통의 오른 손잡이에게는 단추가 오른쪽에 있는 것이 훨씬 채우기 편하다. 그런 데 여자옷은 왜 불편하게 단추위치가 반대로 됐을까.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몇 가지 유력한 설이 있다.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옛날 귀부인들이 대개 하녀 도움을 받아 옷을 입어버릇한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드레스나 블라우스 같은 의상을 갖출 수 있는 계층은 적어도 중산층 이상이었고, 그들은 대체로 하녀를 거느렸다. 하녀가 주인마님이나 아씨의 옷을 입혀줄 때, 단추 가 어느 쪽에 달려있는 것이 채우기 편했을 지는 자명하다. 왼손잡이 하녀는 예외였겠지만 . 또 하나 개연성이 있는 설은 육아 관련설이다. 여성들은 아기를 안을 때 대부분 왼팔로 아기의 머리쪽을 받치고 오른팔로 다리를 감 싸 안는다. 이 자세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려면 단추가 왼쪽에 달려 있는 옷이 열기 편하다. 또 날이 춥거나 바람이 불 때에도, 단추가 왼쪽에 있어야 쉽게 옷자락을 세워 아기 얼굴을 덮어줄 수 있다. 첫 번째 설보다는 좀더 인간적인 냄새가 나는 추론이다. 소수설로는 상업적인 관찰도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일부 유럽국가 들이 의류를 수입할때 남자옷과 여자옷에 차등을 두어 관세를 매겼는데, 수입업자들이 구별을 쉽게 하기 위해 생산업자에게 여자옷의 단 추방향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는 설이다. 그랬을 법도 하지만, 그리 설득력있는 말은 아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를 합친 말이다. [그리스도 예배]라는 의미다. 이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쓰기도 한다. X는 무슨 뜻일까. 또 [점잖은 사람은 가급적 이 표현을 쓰지 말라]고 하는 까닭은 뭘까. X-mas의 X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희랍어 < 희랍어 타우> (크리스토스)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영어철자로 바꾸면 Christos다. 즉 X는 영어 알파벳이 아니고, 영어의 Ch에 해당하는 희랍어인 것이다. 따라서 X-mas는 [크리스마스]라고 읽어야지, [엑스 마스]라고 읽는 것은 난센스다. X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100년대 정도로 추정된다. 이후 지금까지 X는 그 자체가 그리스도를 뜻하는 글자로 통용되고 있지만, 상당수 사람들은 이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영어의 알파벳 X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뜻이 [성스러움]과 거리가 멀다는 점도 한 이유다. 영어 X는 10달러 지폐, 미지수, 글을 모르는 사람들의 서명 대용, 연애편지 끝이나 겉봉투에 표시하는 키스 부호, 포르노 영화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성탄 세일을 알리는 백화점 플래카드 등 상업적인 용도 외에는 X-mas라는 표현이 점차 자취를 감춰가는 추세다. 미국의 대표적인 퀄리티 페이퍼 뉴욕타임스는 기사작성 교범(스타일북)에서 "불가피한 경우라 생각될 지라도 X-mas는 [절대] 쓰지 말라"고 가르친다. 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가 보여줬듯, 야구 경기의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역시 투수다. 투수와 관련된 아리송한 궁금증 몇가지. 첫째, 타석에서 투수 마운드까지의 거리는 왜 60피트6인치(약 18.44m) 로 정했을까. 처음부터 이런 묘한 숫자는 아니었다. 19세기 중반 미국 에서 야구가 시작될 당시에는 알기 쉽게 45피트였다. 그러다 1881년엔 50피트로 늘어났다. 활발한 공격야구를 위한 조치였다. 이후 투수가 공 을 오버핸드로 던지는 것이 허용되자 강속구에 대한 대응이 다시 필요해졌다. 그에 따라 1893년 지금의 60피트6인치로 연장됐다. 간단하게 60 피트로 하지 않고 왜 번거롭게 6인치를 덧붙였는지 확실치 않으나, 애초 구장 설계도에 60피트0인치라고 써있었던 것을 시공자가 잘못 읽어 그렇게 됐다는 설이 꽤 유력하게 전해진다. 둘째, 왼손잡이 투수를 사우스포(South Paw)라고 부르게 된 유래. 초창기 야구장은 타석에서 볼 때 투수 마운드가 동쪽이 되도록 하는 것이 관례였다. 오후 경기에서 타자가 투수로부터 날아오는 공을 잘 보려면 해를 등져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수는 서쪽을 보게 되고, 그 경우 왼손잡이 투수의 손은 자연히 남쪽을 향하는 까닭에 사우스포라 부르게 된것이다. 셋째, 삼진(스트럭 아웃)의 약칭을 K로 쓰는 이유. 'Kill(죽이다)' 에서 오지 않았나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야구경기 기록에는 많은 약부호가 동원된다. 초창기 교범은 1, 2, 3루를 각각 A, B, C로 표기하고, 그 밖의 용어들은 영어 단어의 앞 글자 또는 뒷 글자를 따 쓰도록 했다. 홈베이스나 플라이아웃은 첫글자를 따서 H와 F로 표기했다. 땅볼은 Bound의D, 파울은 Foul의 L, 삼진은 Struck의 K 등 뒷글자를 썼다. 뒷글자를 쓰는 경우는 첫 글자가 같은 용어들 사이의 혼동을 피하 기 위해서였지만, 헷갈릴 염려가 없는 삼진의 약칭을 S로 하지 않고 굳이 K로 한 이유만은 분명히 밝혀져 있지 않다. 우주선 안을 둥둥 떠다니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은 동화속 환상처럼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위아래 개념도 없고 무게도 느낄 수 없는 우주공간에서 실제 활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지상 기지에서 무중력에 대비한 충분한 훈련을 받는다. 그러면 무중력 훈련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일까. "공기를 모두 뺀 커다란 통 안에서 하는 거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무중력과 진공의 의미를 혼동하고 하는 소리다. 무중력은 지구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지, 공기가 있고 없고를 말하는 게 아니다. 지구의 인력권으로부터 완전히 멀어지지 않는 한, 중력은 어떤 장치로도 차단할 수 없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이런 무중력 상태를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제트비행기를 이용한다. 비행기가 고공으로 날아오르다 급강하하면 순간적으로 무중력과 같은 상태가 된다. 놀이기구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갈때 허공에 붕 뜬 느낌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이때 강하하는 비행기에 계속 가속도를 붙이면 무중력 상태를 한동안 더 지속시킬 수 있다. NASA의 숙련된 조종사들은 이 상태를 30∼60초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처럼 짧은 무중력 상황을 반복해 만들어가며 훈련한다.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아폴로 13]에 나오는 무중력 장면들도 눈속임이 아니라 이와 똑같이 급강하하는 제트기 안에서 촬영됐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면 의사는 대부분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라"고 충고한다. 감기에 걸린다고 반드시 갈증이 나는 것도 아닌데, 왜 예외없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 걸까. 이유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감기와 탈수는 언뜻 직접적 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서는 그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난다. 열이 나면 인체의 대사가 가속되고, 자연히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게된다. 이에 따라 산소를 많이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내쉬는 숨에 섞여 몸 안의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이다. 동시에 인체는 열을 끌어내리는 메커니즘의 하나로 피부를 통해 습기를 공중에 증발시킨다. 땀을 흘리는 것도 이 메커니즘에 따른 습기발산 작용이다.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는 물기를 보충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칫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고, 기관지점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허파로부터 나오는 노폐물의 배출을 방해할수도 있다. 심하면 허파조직이 상해 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리면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이다. 맹물 뿐 아니라 차, 스포츠음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주스 등이 모두 도움이 된다. 여름철 우리를 성가시게 하던 파리떼는 계절이 바뀌면 어느 샌가 사라져 눈에 띄지 않는다. 파리들은 겨울엔 어디에 가있는 것일까. 겨울잠(동면)을 자고 있을까. 아니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날아가 살고 있는 것일까. 둘다 아니다. 파리는 겨울철엔 죽는다. 파리의 수명은 7∼21일에 불과하다. 그것도 가장 좋은 환경에 있을 경우에나 수명을 다 누릴 수 있다. 파리가 알을 까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도, 충분한 먹이, 적당한 습도가 필요하다. 겨울엔 이 모든 조건이 최악이 되고, 파리는 죽을 수 밖에 없다. 알이나 번데기 따위 형태로 잠복해 겨울을 나는 것도 불가능하다. 파리는 알을 땅이나 벽 틈, 나무, 배설물 같은 곳에 낳는다. 알은 몇시간만 지나면 곧장 부화해 애벌레가 된다. 애벌레로 1∼4일 지나면 번데기가 되고, 그후 닷새 쯤 지나면 성충으로 태어난다. 이 기간을 마음대로 연장해서 숨어 있을 수는 없다. 기후가 따뜻한 남반구로 이동하는 것 역시 생각할 수 없다. 파리는 비행거리가 짧아 출생지로부터 반경 16㎞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듬해에 다시 보는 파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끈질긴 파리들이 다시 번식해 나타나는 것이다. 헛간이나 집안 구석진 곳, 알을 깔 수 있는 따뜻함과 먹이가 있는 곳에서 소수의 파리들이 살아남는다. 비밀의 열쇠는 그 파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번식력에 있다. 한쌍의 파리가 여름 한철 동안 퍼뜨릴 수 있는 개체수가 최대 325조9천2백32억 마리에 달한다는 계산을 해낸 과학자도 있다.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고들 한다. 그 때문에 거울을 들여다보며 근심하는 청소년들도 많다. 실제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안경을 오래 낀다고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눈이 나쁜 사람,특히 청소년기에 근시가 된 사람의 눈은 십중팔 구정상인보다 돌출하는 게 사실이다. 안경을 쓰건 말건, 안경이 비싸건 싸구려이건 결과는 마찬가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재범(안과)교수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안구 는 7∼10살쯤 되면 성장을 멈춘다. 근시의 95%는 안구의 성장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데서 비롯된다. 촛점거리는 일정한데 안구만 커 지면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게 되기 때문이다. 정상인의 안구 앞뒤 길이는 2.3∼2.4㎝인데, 4∼5디옵터의 근시가 되면 이 길이가 2.7∼ 2.8㎝로 늘어난다고 한다. 안구가 커질 때는 까만동자(각막)는 단단해서 별 변화가 없고 주로 흰자위 부분이 늘어난다. 결국 흰자위가 많이 노출되면서 전체적으로 눈이 다소밀려나온다. 그래서 외견상 눈이 크다는 느낌을 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예쁘게 보이기도 한다. 대개 20살이 넘으면 근시는 더이상진행되지 않고, 눈도 더이상 커지지 않는다. 안경을 오래 쓴 사람의 눈알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은 다른 부차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 안경을 끼고 있다 벗으면 눌려있던 콧잔등 때문에 눈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고, 햇볕을 받지 못한 눈주위가 다른 부위보다 선명하게 보일 수 있으며, 평소 돋보기 렌즈 안에서 작아보이던 눈이 안경을 벗으면 커보이는 현상도 있을 수 있다. 눈이 나쁘지도 않은데 눈알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선천적이거나, 갑상선기능 항진증 같은 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화투는 서양 트럼프의 영향을 받은 놀이로 19세기 중반 쓰시마(대마도) 상인들이 우리나라를 오가면서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50년 경과) 욕조나 싱크대, 배수구에서 물이 빠질 때에는 어느 한쪽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며 빠진다. 유심히 살핀 사람은 소용돌이의 방향이 늘 일정하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소용돌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생긴다. 이것은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전향력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코리올리 힘'이 라 부른다. 코리올리 힘은 북반구에서는 진행방향의 오른쪽, 남반구에서는 그 반대쪽으로 작용한다. 크기는 적도에서 가장 강하고, 극에서 0이 된다. 태풍이나 대포의 탄도 등은 코리올리 힘이 잘 반영되는 사례다. 적도 근방에서 발생해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는 오른쪽, 즉 동쪽으로 휘게 된다. 태풍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 또한 이 힘 때문에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어난다. 대포를 적도부근에서 북쪽을 향해 발사할 경우 탄도는 동쪽으로 휘고, 북극에서 남쪽을 향해 발사할 경우에는 서쪽으로 휜다. 문제는 이처럼 지구적 범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욕조의 물 같이 미세한 운동에서도 생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많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외부에서 전혀 힘을 가하지 않는 조용한 상태의 물은 태풍과 동일한 방향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빠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이 욕조의 물에 가하는 힘은 대단히 미약하기 때문에, 이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물을 오랫동안 고요한 정지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처음 물을 채울 때 반대방향으로 채웠다면, 그 영향 은 상상 이상으로 오래 간다. 과학자들은 이 오차를 극소화하기 위해 물을 채운 뒤 최소한 하루, 길게는 일주일 이상 기다렸다고 한다. 산 높이나 비행 고도 등을 말할 때 '해발 몇 m'라고 한다. 해발고도는 말 그대로 바다로부터의 높이다. 그렇다면, 바다가 전혀 안 보이는 대륙 오지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해발고도를 잴까?. 각 나라는 저마다 해발고도 측정을 위한 기준수면을 갖고 있다. 우리 나라는 인천 앞바다가 기준이다. 바닷물의 높이는 조석 해류 기압 바람에 따라 늘 변하지만, 몇년에 걸쳐 평균을 내면 '해발 0m'인 기준수면을 얻을 수 있다. 그 다음엔 이 기준을 가까운 육지 어디엔가 옮겨 표시해 놓아야 한다. 이것이 '수준원점'이다. 우리나라의 수준원점은 인하공업전문대 구내에 있다. 웬만한 지각변동에 끄덕 없도록 지반을 다진 뒤 박아놓은 일종의 대리석 기둥으로, 1963년 국립지리원이 설치했다. 수준원점은 모든 해발고도 측정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지 그 자체가 '해발 0m'라는 뜻은 아니다. 이 수준원점, 즉 대리석 꼭대기 중앙점의 정확한 해발고도는 26.6871m다. 이후 국립지리원은 수준원점을 출발, 릴레이식으로 높이를 비교해가며 국토 전역에 2㎞ 간격의 '수준점' 5천여개를 설치했다. 국도변이나 시골 학교교정, 면사무소 화단 등지를 잘 살펴보면 소숫점 4자리까지 해발고도 가 적힌 대리석 수준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측량사들은 이 수준점에 자 (표척)를 세워놓고 멀리서 망원경(수준의)으로 들여다보면서 주변지형의 해발고도를 비교-측정한다. 음의 높낮이를 구별하지 못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현저히 음정을 못 잡는 사람을 음치라고 한다. 좌중은 그들의 터무니없는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하기도 하지만, 당사자로서는 괴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병리학적으로는 음치를 감각적음치(청음 음치)와 운동적음치(발성 음치)로 나눈다. 전자는 음높이 리듬 음량 등을 판별하는 능력이 없거나 불완전한 것, 후자는 그런 감각은 있지만 정작 노래를 부를 때 정확 한 음정을 내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전문가에 따라서는 간명하게 선천성과 후천성음치로 구분하기도 한다. 선천성은 태어날 때부터 두뇌의 음 인식기능이 결핍돼 있거나, 성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이다. 가령 쌍으로 돼있는 성대의 어느 한쪽이 길다든지 두께가 차이가 나는 사람은 아무리 정확한 음정 정보를 뇌에서 내려보내도 그음을 재생할 수 없다. 후천성은 이런 선천적 이상이 없는데도 음악과 괴리된 성장환경이나 자신감상실 같은 정신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음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최현수(성악·바리톤)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음치 소리를 듣는 사람 가운데 선천성은 10% 미만이라고 단언한다. 따라서 90%에 해당하는 나머지 후천성 음치는 노력만 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음감과 리듬감은 악기연주나 음악을 들으면서 흉내내기를 반복하면 길러질 수 있다. 어릴 때부터 하는 훈련이 더욱 효과적임은 물론이다. 또 음치탈출을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노래에 대 한 공포를 덜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필요하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할 때 자신에 맞는 음정 키로 부르는 것도 음치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자신의 음치가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 판별하는 일인데, 일반인이하기는 어렵다. 제일 좋은 방법은 발성과학에 조예가 깊은 전문 성악가로부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다.
지난 8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이었다. 오는 22일은 땅이 얼고 차차 눈이 내린다는 소설이고, 다음달 22일은 낮이 가장 짧은 동지다. 1년에는 이처럼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절기가 24개 있다. 이 절기들은 양력으로는 매년 같은 날, 간혹 하루 정도 차이를 두고 돌아온다. 당연히 음력으로는 해마다 다르다. 그렇지만 우리 선조들은 양력이 도입되기 훨씬 전부터 절기를 챙기고 그에 맞춰 농사를 지었다. 그렇다면 24절기는 음력인가, 아니면 양력인가. 24절기가 처음 고안된 것은 고대 중국 주나라 때였다. 음력(엄격히는 태음 태양력)은 날을 세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는 반영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천문학 지식을 동원, 지구의 태양 공전 주기를 24등분했다. 그 다음 지구가 태양을 15도 만큼 돌때 마다 황하유역의 기후를 나타내는 용어를 하나씩 붙여 24개의 절기를 완성했다. 절기는 이처럼 음력을 쓰는 농경사회에서 필요에 따라 양력과 관계없이 만들었지만, 태양의 운동을 바탕으로 한 탓에 결과적으로 양력의 날짜와 일치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달력을 놓고 보면 24절기는 양력으로 매월 4∼8일 사이와 19∼23일 사이에 온다. 절기와 절기 사이는 대부분 15일이며, 경우에 따라 14일이나 16일이 되기도 한다. 이는 지구의 공전 궤도가 타원형이어서 태양을 15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24절기의 이름은 음력 정월에 드는 입춘을 시작으로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등이다. 한식 단오 초복 중복 말복 추석 등은 24절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분명히 처음 보는 장면, 처음 겪는 일, 처음 나누는 대화인데, 일찍이 경험했던 것이라고 느끼는 때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소름이 쫙 끼치는 순간이다. 이런 현상을 '기시감'이라고 한다. 프랑스어로 '데자뷔(d j vu)'라 한다. 일부 심령학계에서는 이를 전생의 기억이나 예지력 같은 초능력현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지각 장애'의 일종으로 파악한다. 과거에 매우 보고 싶어 했던 것, 누구한테인가 생생하게 들은 것 따위가 잠재해있다가 어떤 찰나 현실에 겹쳐지는 '기억의 착오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경험했으나 자신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재생되는 수도 있다. 따라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그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고 한다. 기시감은 정상인이나 비정상인 모두에게 가능하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민수(정신과)교수에 따르면, 정상인의 기시감은 대개 몸이 피곤하거나 술을 마셔 정신 통제능력이 떨어졌을 경우 처럼 신체의 조절기능이 저하됐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정상인은 그것이 착각임을 금방 깨닫고, 빈도도 잦지 않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여기서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반면 병적인 경우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 떠오르는 모양이나 색깔, 강도는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좀더 자주 나타나고, 다른 사고장애나 환청, 망상을 동반하기 쉽다. 주로 신경증, 정신분열, 간질환자들이 잘 겪는다. 기시감은 감기가 걸리면 콧물과 기침이 나오듯 하나의 증상일 뿐이므로, 그 자체를 독립적인 질환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기시감과 반대로 잘 알고 있는 장소를 처음 보는 장소로 여기는 현상은 '미시감'이라고 한다. 캐나다 로키 산맥을 여행하다 보면 이따금 인삼밭이 나타나곤 한다. 자연삼이 나는 곳은 지구상에서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 북미주의 동해안이 고작이다. 옥스퍼드 어원사전에 보면 인삼을 뜻하는 진셍(Ginseng)은 그 뿌리가 사람 모양 같다 해서 얻은 중국말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인삼은 동양권을 벗어나 지금은 서양권에서 보다 각광받는 세계적 영약이다. 김치 온돌불고기가 세계어로 정착됐듯이 인삼하면 고려인삼이다. 한국이 종주국이며 한국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데도 진셍으로 국제화 되어가는 것에 저항하여 농림부는 고려인삼(Korea Insam)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등지에 상표 등록을 하고 캐릭터를 정해 여타 제품과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미 약효에 있어 중국삼과의 차별은 당나라 때부터 상식이 되어 있었다. "인삼은 백제에서 나는 것을 상등품으로 치고 고려(고구려)산이 버금이다"('명>>>>별록주'). "중국 요동삼은 황삼이라 하여 고려삼에 비해 몸체나 약효가 허하다"('본초몽전)'. 중국에서 한국산 삼이 얼마나 귀물이었던지는 당나라 시인 양만리가 신라삼을 선물받고 '사신라삼'이란 시를 남겼고, 문인 장식이 소동파의 집에 놀러갔다가 신라삼을 구경만 하고도 '신라삼참견부'라는 시를 남겼을 정도다. 미국 작가 새뮤얼 애덤스의 '어느날 밤의 이야기'에 보면 서부개척 시절 산삼을 캐오면 뿌리당 두 갈래지고 큰놈은 개당 10달러에 팔렸다고 한다. 이에 골드러시에 못지 않게 인삼러시가 일어 씨를 말렸고 이 삼들은 모조리 홍콩 등지로 수출돼 그중 80%가 고려인삼으로 둔갑하여 팔려나 갔다 했다. 지금 떡삼으로 불리는 중국 인삼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인삼시장을 교란시킨 것도 그렇다. 고려인삼 이미지에 대한 역사적 세계적 상식을 말 해주는 사례들이다. 그래서 인삼을 진셍과 차별화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으리라 보는 것이다. (이규태)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왜 1호선은 전동차가 좌측통행을 하는지 궁금해한다. 나머지 2∼8호선은 일상 자동차 통행처럼 오른쪽으로 가는데, 유독 1호선만 왼쪽 레일을 달리는 까닭이 뭘까. 지하철 1호선이 좌측통행을 하는 것은 서울시가 지하철 건설 초창기에 기존 철도청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호선 부터는 지상 도로교통과 같은 우측통행을 채택했다. 하지만 2호선 이후 노선이라도 전 구간이 우측통행을 하는 것은 아니다. 중간 중간 철도청이 운영하는 국철 구간에서는 여전히 좌측통행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일도 벌어진다. 지하철 4호선은 남태령역을 지나면 운영주체가 서울시에서 철도청으로 바뀌는데, 그바람에 굳이 통행방법을 바꾸느라 지하터널에서 레일을 X자로 꼬아놓았다. 철도청의 좌측통행은 우리나라에 철도를 처음 건설한 일제의 방식 을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다. 일본의 철도와 지상교통은 모두 좌측통행 을 한다. 일본은 이 시스템을 영국으로부터 도입했다. 산업화가 가장 빨랐던 영국의 문물을 받아들여 일본은 모든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일본말고도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라들은 마찬가지로 좌측통행을 한다. 홍콩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나라에서는 철도뿐 아니라 자동차 교통도 좌측통행 방식이다. 그래서 자동차 핸들도 모두 오른쪽에 붙어있다. 우리나라는 철도는 영국식, 지상교통은 미국식을 따르는 바람에 사람들이 헷갈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애당초 영국은 왜 좌측통행을 시작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은 그 반대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다음회 상식여행에서 알아보자.
영국 자동차가 좌측통행이고 핸들이 오른쪽에 있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어느 것도 100% 확증되진 않았지만, 가장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것은 '마차 기원설'이다. 자동차가 나오기 전 대중 교통수단은 마차였다. 쌍두마차건 사두마 차건, 마차를 모는 마부의 자리는 오른쪽에 있었다. 오른손잡이가 채찍을 잡고 말을 다루는 데는 오른쪽 자리가 편했기 때문이다. 자연히 통행방법은 좌측통행이 됐다. 마주보며 교행할 때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왼쪽통행을 하는 것이 유리한 까닭이다. 산업혁명과 함께 영국은 마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를 발명했다. 말은 엔진으로 바뀌고, 마부석은 운전석이 됐다. 그러나 이후 세계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영국식 자동차는 불합리한 점을 노출했다. 마차와 달리 자동차는 기어 조작을 해야 하는 데, 왼손으로 기어를 넣는게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면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왼쪽 핸들 자동차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영연방 국가나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일본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왼쪽 핸들이 보편화됐다. 영국의 좌측통행 기원에 대해서는 다른 설도 있다. 템스강에 런던 교가 있다. 17세기 초, 이 다리는 집과 상점들이 다닥다닥 들어서 복잡하기 짝이 없었다. 사람과 마차는 무질서하게 밀치고 다녔다. 1625 년 어느 여름날, 말 한 마리가 마차를 끌다 쓰러져 죽었다. 그러자 런던 시와 지방을 잇는 유일한 교통로가 한동안 완전히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계기로당시 런던시장이 "시내로 들어가는 마차는 강 상류쪽(즉 왼쪽), 나가는 마차는 하류쪽으로 진행하라"는 런던교 통행원칙을 선포했다. 이것이 영국 최초의 교통법규였으며, 곧 영국 전역과 바다 건너까지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축구경기에서 자주 듣는 용어에 '해트 트릭'이 있다.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을 때 이 말을 쓴다. 'Hat Trick'이라는 영어 단어만 봐서는 이 용어가 왜 '3골'을 뜻하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해트 트릭'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3세기 영국에서 생긴 크리켓 게임에서였다. 크리켓은 한팀당 11명씩의 선수가 공과 배트를 가지고 하는 야구 비슷한 게임이다. 11명 타자 가운데 주장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아웃되면 1회전이 끝나는데, 이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아 하루 경기가 보통 2회전으로 치러진다. 그러니 투수가 세 타자를 연속 아웃 시킨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크리켓 클럽에서는 이런 '위업'을 이룬 선수에게 근사한 모자 (Hat)를 선물했다. 또 다른 클럽에서는 모자를 관중들이 손에서 손으로 돌려 선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해트 트릭이라는 말은 이래서 생긴 것으로, 여기서 트릭(Trick)은 '속임수'가 아니라 '장난' 또는 '묘기' 정도의 뜻으로 쓰인 단어다. 이후 이 용어는 득점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다른 스포츠에도 확산됐다. 하키나 축구가 대표적이지만, 경마에서 한 기수가 3승을 올렸을 때 쓰기도 한다. 진정한 의미의 해트 트릭은 한 선수가 3골을 넣되 반드시 연속득점, 즉 3골을 넣는 도중에 다른 선수의 득점이 없어야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따지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