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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트레킹과 등산의 차이
대감 추천 0 조회 81 13.03.14 11: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친환경 산행문화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트레킹이라는 단어가 자주 회자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한국트레킹학교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일트레킹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트레킹이란 무엇이며, 올바른 트레킹 방법과 건전한 산행문화에 관해 알아본다.

 

트레킹은 등산이나 백패킹, 걷기운동과 분명한 차이

 

트레킹(Trekking)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롭게 산길을 걸으며 자연풍광을 감상하는 산행’이다. 트레킹이라는 용어는 최초, 남아프리카 보어인들의 언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달구지를 타고 수렵지를 찾아 집단이주하다’라는 의미였으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미로 발전했다.

 

산 정상을 목표로 하는 ‘등산(Mountaineering)이나 심신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킹(Hiking)과는 구분된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장거리 야영산행인 백패킹(Back Packing)과도 구별되며, 건강증진만을 목표로 하는 단순한 걷기운동(Walking)과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특히 트레킹과 등산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즉, 등산은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다. 각종 위험과 역경을 극복하고 모험과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것이 등산의 희열이다.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반면에 트레킹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 즉, 최대한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안전하고 여유 있게 자연풍광을 즐기는 데 의미가 있다. 때문에 결코 무리할 필요가 없다. 바꿔 말해 트레킹은 자연에 동화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야생화 관찰, 문화유적 답사 등 테마트레킹도 성행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레킹이라 함은, 네팔, 인도 등 히말라야 지역이나 유럽 알프스, 뉴질랜드 등 외국의 산을 대상으로 한 장거리?장시간의 산행만을 여겨 왔다. 그러나 1990녀대 이후부터는 국내에서도 트레킹의 개념을 도입한 산행이 행해지기 시작했다.

 

개념이 다르긴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걷기 랑도네(randonn)’라는 것이 있다.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산책하듯이 걷는 운동을 말한다. 걷기 랑도네를 즐기는 사람들이 15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자연을 벗 삼아 걷다보면 정신과 육체가 동시에 건강해 진다며 자연 속으로 걷기 여행을 즐기는 것.

 

걷기 랑도네협회에 소속된 클럽만도 프랑스 전역에 3천개 가까이 되며, 파리 인근 지역에 랑도네 코스가 2천개 넘는다고 한다. 랑도네 전문코스도 따로 만들어져 있고 동반자라고 불리는 전문가이드도 있다.

 

국내 트레킹문화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생화를 관찰하거나 문화유적 답사, 산상음악회 등 다양한 테마를 설정해 트레킹을 즐기는 단계에까지 발전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트레킹을 즐겁게 해주는 장비들

 

1. 스틱
스틱은 일반적으로 T자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T자형은 산행을 할때 부적합하다. 산에서는 알파인 스틱이라 부르는 1자형 스틱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단으로 접어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이 스틱은 내리막길에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30%가량 줄여주며, 오르막길에서도 체력 손실을 막아준다.

 

2. 배낭
배낭은 수납의 기능을 하면서도 몸을 보호해주는 보호대 역할을 한다. 30리터 이하의 작은 가방은 뒤로 넘어졌을 때 몸을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낭은 가벼운 산행일지라도 30리터 이상의 크기를 착용하면 수납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다.

 

3. 목이 긴 등산화
트레킹을 할 때는 가볍고 편한 신발을 신어도 되지만 산길이나 미끄러운 흙길을 고려한다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가벼운 트레킹이라도 외피가 튼튼하고 바닥창의 마찰력이 좋은 목이 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목이 긴 등산화는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어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4. 기능별 의류
트레킹 복장은 속옷, 보온옷, 겉옷으로 나눈다. 속옷은 착용감이 좋아야 하며,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빨리 말라야 한다. 보온옷은 속옷이 발산한 땀을 외부로 배출해야 하며, 외부의 공기층을 차단해 체온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겉옷은 비바람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온성, 방풍, 방수, 발수, 신축성 등을 갖춘 기능성 의류여야 한다.

 

5. 지도와 나침반
등산에 사용되는 지도는 지형도와 등산용 안내지도 등이 있다. 등산 안내지도는 등고선이 잘 표시되어 있어 능선과 계곡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반면 안내지도는 등산로와 야영장, 샘터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 초보자들에게 편리하지만, 정확한 지형을 판단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침반도 챙기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 기타 장비
헤드램프는 계절에 관계없이 꼭 지녀야 할 필수장비. 당일 트레킹이라도 여분의 건전지와 함께 휴대해야 한다. 뜨거운 햇볕에 대비해 넓은 천이 달린 모자도 필요하며, 자외선 차단제도 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눈으로 쉽게 젖을 수 있으므로 여벌의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구급약과 필기구, 카메라, 다용도 칼, 휴지 등도 준비하면 좋다.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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