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아름다운 이호테우해수욕장으로 초대합니다.
고연종 이호동주민지치위원장
엊그제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夏至가 지난 지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매년 이맘때면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24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이호동 주민들이다.
이호동민들은 관광객 및 피서객에게 즐거움이 있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중순부터 모래사장 정비를 시작으로 해수풀장 주변 시설물 정비까지 모두 마무리 하여 개장 준비를 마쳤다.
이호동민들은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온 관광객과 피서객에게 석양빛이 물들은 푸른 바다와 모래, 쌍원담, 용천수로 부스럼에 특효라는 문수물, 어린이에게 인기가 최고인 해수풀장, 야영 및 소나무 숲길 걷기를 통해 영원히 기억에 남는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을 해 한여름 밤에 무더위에 지친 많은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노을빛이 아름다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시기 바란다.
특히 개장기간인 8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재현 계승하는 2017 제주 이호테우축제를 알차게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이용한 멸치잡이, 테우노젓기대회 및 원담고기잡이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매력과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꼭 참여하여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치와 어랭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선상낚시체험과 아이들 및 청소년에게는 우럭이나 졸락(노래미)을 낚을 수 있는 고망낚시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멋진 날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가족과, 애인과 친구와 함께 붉게 물들인 저녁 노을빛에 비치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