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만들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두번째로 놀라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즉 맞춤한 땅이 없다는 것에 많이 놀란다. 시작할 때는 다들 주머니에 돈만 든든히 넣고 나가면 마음에 드는 땅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시골길을 다니다보면 양지바른 언덕 위, 계곡 옆에, 강변 앞에 수많은 땅이 있다.
멀리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큰 느티나무가 그늘이 되는 곳,
마당 끝으로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며 소나무가 동양화처럼 펼쳐져 있는 풍경을 보며 그곳에 예쁘게 집을 짓고 노후를 유유자적 보내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그린 듯이 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땅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중에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땅들은 남아있지도 않다.
이미 다른 사람의 땅이 됐거나, 자신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먼저 '찜'을 해두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정도로 땅이 없다는 사실에 많이들 놀란다. 여기 저기 수소문해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땅을 골라 놓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재다보면
그 잠깐 순간에 이미 다른 사람의 땅이 돼 버린다. "괜찮다" 싶은 것은 임자가 많다. 그래서 땅을 살 때 '서두르면 당하고 망설이면 놓친다'고 했다.
이는 전원생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음을 보여준다.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시대별로 유형이 있다.
경제성장으로 부자들이 많이 생겨나던 시절엔 과시형인 경우가 많았다. 남들에게 폼 한번 잡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별장처럼 쓰는 사람들이 상당했다. 그 다음 단계는 투자가 목적이었다.
시골 땅값이 쌀 때 큰 땅을 구입해 전원주택을 지어 팔면 이익이 되기도 했다. 그런 유형들이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으며 많이 변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실수요자들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혹은 도시의 주거생활비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들은 남들에게 과시할 생각도 없다.
이렇게 실수요자들이 전원주택을 찾다보니 나타나는 트렌드가 있다. 가장 큰 트렌드는 소형화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땅을 사고 집을 지으면 화려해야 한다.
화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땅도 집도 커지고, 따라서 투자금도 커진다. 투자로 생각할 때도 규모는 커진다.
파이가 커야 먹을 것도 크다는 생각에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과시할 생각도 투자도 뒷전으로 한 실수요자들은 내 몸에 맞는 것을 찾는다.
내가 필요한 정도만 준비를 한다. 그러다보니 땅도 집도 작아진다. 작아도 충분하고 작아도 아파트보다는 넉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 것보다 위험부담도 적고 작으면 환금성도 좋다. 세금도 적고 관리비도 적게 든다. 소형화와 맞물려 가는 트렌드가 주말화다. 만만한 자금으로 조그맣게 투자해 평소에는 주말농장이나 주말주택으로 즐기다 좀 더 진도가 나가면
제대로 된 전원주택을 지어 퇴직 후에 살고 그렇지 않으면 팔 것까지도 생각을 한다. 앞으로 이런 트렌드가 전원주택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전원주택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집, 부유층의 전유물 정도로 여긴다면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바꾸면 전원주택도 만만해진다. 아레사진은 ~ 아름다운 양평의 전원주택들입니다 . 사진 : 전원지기. 사진 : 전원지기. 더 많은 정보는... 아래 ↓↓ 홈페이지 영문주소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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