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인연복(因緣福) (4)
인연과 복으로 이루어지는 사바세계의 삶에서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긍정과 부정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원망과 한탄보다는 인연과 복을 인정하고
부족함을 채워가는 것이 수행입니다.
또 절집에서도 출가의 인연과 복도 대단한 것이지만
출가하신 분들도 불사에 인연 복이 있는 분이 있고
자리, 이름에 인연 복이 있으신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더 반추(反芻: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함)해 보면 수행(修⾏)인연 복(福)이 가장 수승한 복이고
그늘이 없는 가장 청정한 복입니다.
행자 첫 날부터 시작한 “나무아미타불”을
아직까지 이어져 온 것이 대단한 인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사나 이름과 재물 인연복은 항상 뒤 끝에 그늘이 있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공부 인연 복에는 그늘이 없습니다.
젊은 시절의 고생은 돈 주고도 못사는 보약이며 복(福)입니다. 젊은 시절의 고통과 갈등이 나를 살찌우게 했습니다.
인연에 따라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
묵묵히 반조(返照)하며 살아가면서
억울함과 서운함도 생각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소나기는 오래 오지 않는 것이고
산 정상에서도 오래 머무를 수 없는 것입니다.
부딪치는 고통과 갈등을 기꺼이 받아들일 적에
영적인 성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시절이 있었기에
이렇게 변방 제주도 사람도 살지 않는 공동묘지에서
헐떡거림 없이 그냥 그렇게 심심하면서도
그 심심함을 즐기며 정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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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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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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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심거사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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