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 엑스포 한방약초 축제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그와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산농회 회원 몇몇분과 함께 산청읍으로 향하였다
산청읍 들어서는 길 벌써 길에는 사람 차
북적북적 산청군민들이 모두 모인듯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사장소에 도착하니 산청군의 11개읍면 단위로
천막을 치고 먹거리들을 만들어
산청군의 성공적인 엑스포 한방 약초 축제를 기원하러 나오신 분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들을 제공해주고 있는 각 부녀회원분들 그리고 청년회원분들
각 마을의 이장님들께서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모습들이 보인다
솥단지마다 국들이 끓고 오뎅국물이 끓고
한 곳에서는 설거지를 하시고
떡을 나누고 수육을 나누고 술을 나누고
함께 거들지는 못하면서 주는데로 낼름낼름 받아먹기는 했다만 참
수고하신다는 말씀 제대로 드리지 못함이 그저 송구함이다
우리는 그러한것도 모른 채
우선 가서 구경하면서 돋자리 깔고 앉아 먹자고 김밥에 막걸리를 들고 갔더만
그것이 아니다
이렇게 각 면마다에서 얻어온 먹거리들이 푸짐하니
차려저 있는 것이다
우리와 함께 간 산농회 회원
아리부부님&핑클님가족, 이은화&산아래님 가족, 신운섭&물골안가족, 그리고
강은구&어치 부부는 빙 둘러 앉아
떡이며 오뎅이며 수육을 나누어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깔깔 까르르 하하 정을 나누고 있는 자리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니
역시 산청의 단합과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이제 고작 산청인이 된지 일년하고 3개월차
이러한 광경을 보면 볼수록 참말 시골은 시골이구나
도시에 살때같으면 정월대보름
어쩌다 시간이 된다면 오곡밥과 나물을 집에서 대충 해 먹고는
달이 떴는지 해가 떴는지 그저 잘 시간 되면 자고
출근시간 되면 출근하는것이 고작일터인데
시골이란 그러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로 나누고 덕담 나누고
주고 받고 왁자한 그야말로 정월대보름 명절이란 것이다
혹시 하는 염려로
헬리콤터가 물을 담아 주변 산에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한다
소원을 담은 종이를 달집에 붙여놓고
소원을 비는 분들
행사진행하시는 분들
멀리서 사진에 담는 분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성공적인 엑스포 한방약초축제를 기원하는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된 마음으로
드디여 점화식이 시작되였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
저렇듯 올 한해
우리의 길은 활활 잘 타오르는 길이 될것이며
대나무의 펑펑 터지는 시원한 소리만큼이나
시원하게 잘 풀릴것이라 여긴다
화려하게 뜨겁게
힘차게 나갈 수 있는 올 한해의 기원은 아마도
산청인이라면 모두 한결같이 성공적인 엑스포 한방약초 축제일것이다
남편이 한 바퀴 돌아오더니
반가운 분을 대동하고 우리 함께 한 자리로 오셨다
오부면 지부장님이신 박열현씨를 만난것
함께 또 막걸리잔을 나누며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처음 본 분들끼리 인사하고 악수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
어디서 어떻게 만나던 참으로 반가운 사람들
그것이 바로 우리 산농회분들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주차해놓은곳까지 걸어나오는데
어찌나 차가 많던지 그 빠저 나가려면 족히 30분은 넘게 걸릴것이라고
남은 음식을 들고는
차 세워둔 한 곳에 또 자리를 펴놓고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헤여짐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우리의 대단한 산농회의 분들이시여
머지 않아 우리는 이웃하며 함께 살 수 있는 그 날이 있음을 믿기에
이내 가까워질 수 있는것은 아닐까 싶다
함께 한 분들
장유에서 오신 아리부부&핑클하트가족님, 창원에서 오신 이은화&산아래 가족님들
내원계곡에서 오신 강삼봉님, 오부면 박열현지부장님
늦은 시간 댁까지 무사히 잘 들어가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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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하셨을터인데
다음엔 땃땃한 봄날에 개울에서 모여 놀아보자고요
따뜻하고 편하게 맞아주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왔습니다.
윤지왈, "엄마! 우리 오늘 만난 분들하고 이웃해서 함께 살면 좋겠어요." 합니다. 그러면 좋지....
아니, 그럴 수 있도록 열심히 찾아보자.^^
아이들이 벌써 산청을 좋아한다니
참 다행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그렇지요.
점화가 되는순간 그 열기가 멀리있는 길위에 까지 전해졌습니다
우리 산농회 가족님들 이하 우리나라 모든 사랑하는님들께서
복 많이 받으시고 신나는 한해 되세요
넹~
덕담 감사합니다.
점화되어 불길이 치솟았을때 구경하며 서있던 곳까지 열기가 전해져옴을 느끼고 어치님과 많이 놀랐었지요.^^
잔치 분위기 넘 좋아요.^^**^^
타는 달집에 휀님들 가정에 있던 시름들 다 태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무병 장수하셔요.^^**^^
네 감사합니다
참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