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 성경공부 교재 (2018년 11월 30일 제37호)
모세와 오늘의 출애굽 4 - 신앙인의 결단
♣ 성경본문 : 출애굽기 2:10-11, 히 11:24-26
♣ 삶 나누기
1. 인생을 살아오면서 세상의 것들을 거절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우리의 삶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삶을 위한 비전과 실천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말씀 나누기
1924년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가 그 절정을 향해 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100m 달리기 결승전 경기가 하필이면 주일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때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영국의 에릭 리델 선수는 출전포기를 선언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일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드리는 일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 영국 사람들은 "조국을 배신한 자", "옹졸한 신앙인" 등의 온갖 비난의 말로 그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에릭 리델은 사람들의 비난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일을 범하면서 금메달을 따느니 차라리 금메달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는 것을 더욱 소중한 것으로 알고 그런 결단을 했던 것입니다.
사실 말이 쉽지 이런 결단을 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는
영국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그러기에 그에게 가해진 비난은 더욱 심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그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금메달보다는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선택하였습니다.
참 하기 힘든 결단을 한 것입니다.
며칠 후 리델은 400m경기에 출전을 했습니다.
그는 단거리 선수였지, 400m와 같은 중장거리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리델은 처음부터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습니다.
관중은 모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무모하게 달리다가 심장이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에릭 리델은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때 기자들이 그에게 우승소감을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처음 200m는 내가 뛰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00m는 하나님께서 직접 뛰셨습니다."
에릭 리델의 이야기와 그의 고백은
우리 신앙인의 결단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고 있는 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또 우리가 신앙의 결단을 내렸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결단을 얼마나 귀하게 보시는가 하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위임목사 주승중 -
🔹모세의 결단
1. 오늘의 본문은 모세의 신앙의 결단을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세개의 단어들을 통해,
참된 신앙인들의 결단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1) 거절하고 (히 11:24)
모세가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받기를 거절했다는 것은 그가 그 당시 누릴 수 있는
온갖 명예와 부와 권세를 거절한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결단에 대해 히브리 기자는 "믿음으로"라고 설명합니다.
(믿음)은 마땅히 거절할 것을 거절할 줄 아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거절할 것을 거절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2) 더 좋아하고 (히 11:25)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 자신의 민족을 위한 삶을 향한 자발적 (선택)이었습니다.
믿음이란 이렇게 마땅히 선택해야 할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게 핍박이 있고 손해가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이라면 마땅히 선택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믿음의 태도입니다.
3) 여겼으니 (히 11:26)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세상의 가장 큰 보화로 여겼다는 것은,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삶을 가장 가치있는 삶으로 여기고, 선택하는 결단을 했다는 말입니다.
모세의 (가치관)은 명예와 물질과 권세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었으며,
가장 값있는 인생은 바로 그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삶이었습니다.
2.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사는 것이
가장 부요한 삶을 사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부요함, 삶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누리고 소유할 수 있는
명예와 재물과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내 삶을 (투자)하는 것이며, 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가는 말
3. 모세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이 땅의 모든 부와 명예와 권세와
누림을 거절하고, 불편함과 고통과 손해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자들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나누는 것이 가장 값어치있는 삶으로
여기고, 자신들의 가진 모든 것을 드리는 위대한 (신앙)의 (결단)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오늘 모세를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믿음의 모습이요, 신앙인의 결단입니다.
<나눔과 적용>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가장 값어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거절하고 선택하고 결단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서로 함께 나누어봅시다.
† 함께 기도하기
◎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모세처럼 이 땅의 모든 부와 명예와 권세와 누림을 거절하고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불편함과 고통과 손해를 선택하게 하시고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드리는 위대한 신앙의 결단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으로 응답~♬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