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 2. 캄보디아 김득수 선교사
우기의 참 교육
우기를 열네 번이나 겪으면서도 우기에 대한 대비에 별 신경 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바티에이는 지대가 높고 산자락에 있어 홍수가 나서 잠긴다면
그야말로 프놈펜은 건물 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 떨며 살았다가
이번 우기에 제대로 비 맛을 보았습니다.
한 나절 정도의 쏟아지는 비의 위력을 겪고 정신이 버쩍 났습니다.
산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물이 폭포처럼 휩쓸고 내려가는데 순식간에 초토화가 됩니다.
센터 숙소에 물이 덮치며 캠퍼스 곳곳에 물길을 내며 운동장을 장악합니다.
대학 교문 앞이 완전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바람도 길이 있으니 시원한 집을 짓기 위해 바람 길을 내며 집을 짓고 있습니다.
깨달음 추가입니다.물에도 길이 있어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갑니다.
수해복구에 나서 전 직원을 동원 물길을 내주는 배수로 작업과 교문 앞 본관 진입로 포장을 마쳤습니다.
마침 대면 수업으로 학교 정상화 운영에 나서야 하는데 잘되었다 싶어 무리하며 공사를 했습니다.
세상은 꿈과 목적을 성취하며 살아야 잘 살고 성공한다는데
그리스도인은 형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 믿으며 주 만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려고 힘씁니다.
그러니 사는 방식도 달라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 살지 못하며 어리석은 삶을 살곤 합니다.
성경은 진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삶과 사역현장에서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대로 순종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사역이고 믿음으로 사는 길임을 믿습니다.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광야 길에서 만나와 반석의 생수를 마시며 불과 구름 기둥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의복과 신발도 헤어 지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은 그리 인도하셨습니다.
선교지 사역의 현장 바티에이에서는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성경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 현실에서 새롭게 살아 역사하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말씀 위에 굳게 서면 이 어려운 상황이 축복이 되는 삶으로 반전이 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 것일세!
선교지에서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을 서로 얻도록 순환되기를 기도합니다.
바티에이대학은 숨고르기와 심호흡 하며 학원 정상화를 위해 나섭니다.
2년간이나 비대면 수업으로 견뎌내다가
학사일정과 학교운영 정상화에 들어가려니 다시 개척하듯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고교 학교장에게 협조문을 보내며 9월27 28 29일 관내 학교를 돌며 대학 소개를 하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비가 온다고 한명의 학생도 오지 않았고 교장선생님만 약속되어 왔답니다.
학생들이 학교 갔다 일찍 와서 물으면 선생님 안와서, 회의가 있고, 이런 일이 부끄러움도 없는 관행입니다.
가슴이 막막해 옵니다. 공부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언제나 받아들일지 감감합니다.
캄보디아 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교육정상화와 활성화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티에이대학은 코로나로 멈춰진 2년간의 시간이 주는 기회를 시간을 아끼며 선용합니다.
기독교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많은 것을 쏟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백신이 넘쳐납니다.
각국 강대국들이 다투어 지원하는 모양새입니다.
2차접종도 대부분 마쳤고 3차 접종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초중고 2차 백신접종 마치고 정상수업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심지어 3세부터 6세까지도 접종하고 있습니다. 유치원도 오픈입니다.
교육 정상화와 경제회복을 위하여 코로나의 문제를 안고 앞으로 나가는 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좀 심각성을 느끼며 두려워하면서도 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바티에이 거리는 학생들이 활기차게 오가며 사람들도 분주하게 오갑니다.
캄보디아 추석 “프춤번”이 다가오는 이번 주간입니다.
오가는 이동 차량이 많아 거리 분위기로 보면 코로나와 무관하게 보입니다.
코로나 변이종의 확산이 심해지는데 안전 불감증은 더 심하게 보여 불안감을 가중시킵니다.
스스로 극 조심해야만 합니다.
학교는 관계자와 학생들만 출입하게 하며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님들이 위중으로 에어 엠브란스를 부르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중하면 스스로 호흡이 어려워져 산소 호흡기를 꽂아야 하는데 생명이 심각해지니 비행기를 띄우게 됩니다.
그 금액은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때를 만난 듯합니다.
심각한 위험이 가깝게 다가오나 싶어
“주여! 주여!” 순간순간 기도 마스크를 뗄 수가 없습니다.
베드로의 권면에 귀를 기울입니다.
“왜? 나만 이리 어려움을 겪는가? 하지 말라!”
그 사람의 겉에 보이는 밝은 모습 한 꺼풀 만 걷어내도 내 고통 내 어려움은 아무 것도 아니네!
그리 부끄럽고 민망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려움과 고난은 모두가 다 겪는 일이라 하겠지만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려합니다.
서로 기도하라! 말씀이 실감납니다.
우리 한국과 우리 한국교회와 사랑하는 선교 공동체을 위해 기도합니다.
바티에이는 주의 은혜의 보호막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보살핌 가운데 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기 원합니다.
“주안에서 강령하세요!” 아멘!
주일이면 아홉 집사들이 돌아가며 10분 설교를 하게합니다.
그냥 은혜가 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구약의 칠대절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받아들이고 깨달은 바를 말씀하는데
도무지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초실 절을 말하며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도 믿어지고 자신의 몸의 부활도 믿는다고 증거 합니다.
부활도 믿고 재림도 다 믿는다 합니다.
그냥 봐도 진정성이 있는 단호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세상에! 천년왕국 천국 지옥
이런 것들을 확신을 가지고 믿는다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이리 설교하면 부흥이 안 된다고 피해야 하는 주제들이라는 것 같이 들리기에...ㅠ
여긴 고전 박물관 같습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이리 믿어지는 일이 일어 날 수가 없다 여깁니다.
싸렛이 한 밤중에 창밖으로 대 낮 같이 환하게 빛이 다가와서
너무 무섭고 떨려 남편을 깨우는데 인기척이 없어 두려워 하다가
마음을 열고 그 빛을 받아드렸다고 간증합니다.
남편은 화를 내며 왜? 나를 깨우지 않고 혼자 받았느냐? 했다니...
웃음도 나오고 감사뿐입니다.
이번 주는 ‘뜬’ 집사인데 “속죄 절” 한다기에 기대가 큽니다.
확실한 구원 간증이 나 올려나~!
자립교회 세우는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집사들에게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교회 개척과 교회 건축에 나서는데 믿음의 담대함을 느낍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나씩 세워가는 모습을 함께 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캄보디아 바티에이에 지 교회 하나씩 세우는 교회와 헌신된 분들이 나서기를 기도합니다.
뚜얼 선교센터 / 뚜얼 은혜교회 건축
멈추면 안 되니 마지막 출산 때 같아서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11월을 넘기지는 않아야지! 하며 멈춤 없는 진군입니다.
9월 한 달도
어려운 상황을 넘어 선교 후원의 사명을 다하는 귀한 분들이 있어 선교 지는 살아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중심과 헌신을 받으십니다.
“지금으로 충분한데 무엇이 더 필요한가? 네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하는 것이야!”
주님은 손 내밀어 잡아주십니다.
친히 대학의 주인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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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에이대학후원/ 한경상 김신혜 거제참좋은교회 이태종 푸른마을교회 성동교회 금마중앙교회 주평강교회 한사랑교회
지정후원/ 왕림교회(김성재) 은헤의동산교회(김원기) 인도차이나선교회(뚜얼유치원)
선교후원/ 비산동교회 세선회 예성총회해외선교 새에덴교회 오세철 서울반석교회 문창주 더사랑교회 열방교회 세움교회
진주갈릴리교회 김명자 무기명 참빛누리교회
작은손장학금후원/ 지기태 안진영 이병수 김광선 권현숙 거제참좋은교회 동성교회 박강희 김진하.도무경 장옥주 임명순
최현진 선대영 푸른마을교회 노인옥 삽교성결교회 단혜봉 최윤희.문화영 이문환 로뎀교회 김충호 김창수 박혜경
노현태 박종례 이건우 이건희 장명순김유정 최근선(5구좌) 차춘현 양이슬 민경진(15구좌) 방동규 참빛누리교회
캄보디아 교육문화봉사회 회원 후원/ 박동윤 이옥란 김득수 김성은 김성재 방주은 박예실 김영일 장정인 한야심 김영일 박예선 김해든 김다은 윤영록 박예경 무기명 윤정숙 김명수 김영순 장은영 김예슬 장영호 윤예원 김명자
전종석 전종훈 신일성 김현자 신은화 신은경 신문범 나병주 김애자 박상례 윤채원 이종화
뚜얼 은혜교회 건축/ 최의숙(아틀란타) 거제참좋은교회 이윤정 온수중앙교회 김다은
모리아영성사역 집사학교 교회개척/ 문원순 아둘람세계선교회 이시영
* 선교지에 소중한 마스크 2000장 선물 감사드립니다. 코시국에 귀하게 쓰겠습니다./ 최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