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빵한조각을 먹고 서둘렀다. 코스를 치앙마이 빠이 매홍손으로 잡았기 때문에 치앙마이 2일을 계획했다.
태국의 교통비는 대체로 싸다. 셔틀 쏭태후는 20바트 인갑다. 개인적으로 불러서 갈 땐 값을 흥정하지만... 버스정류장에 서서 백색사원(영어로는 white temple이지만 wat rong khun)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쏭태후가 오길래 왓롱쿤? 하니 오케해서 탔다. 기사가 집이 가는 길에 있었나 보다. 백색사원을 1km 쯤 남겨두고 지네 집에 들러 한참을 집안일을 보더니 다시 출발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난리날 일을 아무 생각없이 한다. 백색사원을 둘러보고 아침 아멜카노와 망고 한컵을 사먹었다.
치앙라이 버스 스테이션 2
치앙라이에있는 AH2인 국도는 미국스타일로 중앙분리대가 넓다.
이제 버스 스테이션 2로 가서 치앙마이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거기까진 7.5km 이다. 택시기사가 100바트를 요구한다. 뭐 대충 싸다. 치앙라이 버스 스테이션 2에서 치앙마이 버스스테이션까진 189km이다. 그린버스라는 직행버스인데 129바트다. 그런데 버스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흑 치앙마이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검색하여 예약.
치앙마이에 내려 숙소까지 4.3km 택시요금을 물어보니 150바트란다. 헉 이놈봐라... 물러나서 나오니 쏭태후가 호객한다. 얘는 120이랜다. 흑 여기서 물러나면 안되지... 100하니까 오케이한다. 나도 이제 태국사람이 되가는건가?
도착한 숙소는 맘에드는 원룸이다. 좀 더 나이들면 사람 많이 오는 데다가 이런 원룸 몇개 지어서 비앤비 숙소나 차릴까...오랫만에 밥해먹고 나갈려고 했으나 숙소가 편안하여 오늘 일정 끝.
첫댓글 고생이 많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