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항은 미항으로 알려져 있죠. 1986년 EXPO 를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항구로 알려짐다.
EXPO 기간 동안 컨벤션센터로 사용되었던 ‘Canada Place' 는 1986년 5월 개장되었는데
큰 특징은 외관의 지붕이 마치 돛단배처럼 여러 개의 돛으로 만들어 짐다. ㅎ
그 후 2010년 캐나다 동계올림픽 때 메인 프레스센터로도 사용됨다.
그 곳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밴쿠버 시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Harbour Centre' 가 나오고 다시 북동쪽으로
한 블록을 건너면 ’양조장 겸 주점‘ 인 ’Steamworks' 가 나오네요. ㅎ
이제 여기서부터 ‘Gastown' 이 시작되죠. 일방통행 길인 'Water 가’ 를 150여 m 가량
내려가면 ‘Steam Clock' 이 ’Water 가‘ 와 ’Cambie 가‘ 가 서로 십자로 마주치는 곳에 있네요.
’증기시계‘ 가 서있는 곳은 지하의 증기가 새나오던 통로였으나
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그 곳에서 자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계탑을 세웠죠. ㅎ
1977년 ‘R. Saunders 회사' 에 의해 ‘증기시계’ 가 세워지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이 갹출하여 홍보자금을 냄다. 매 15분마다 ‘푸시시’ 증기를
분출함으로써 점점 ‘Gastown' 의 명물이 되네요.
그런데 역사적으론 얼마 되지 않으나 지금은 ’Gastown' 의 Landmark 가 되었죠. ㅎ
'Gastown' 은 1930년대 ‘대공황’ 이전까진 도시 농산물 유통과 도시 음주 생활의 중심지였음다.
'Gastown' 은 'John “Gassy" Jack Deighton (1830-1875)' 의 별명으로부터 유래되네요.
“Gassy" 는 영국태생으로 1850년 캘리포니아 Gold Rush 때 미국으로 건너와 배를 탐다. ㅎ
글다 건강이 좋지 않아 진로를 바꾸는데 1867년 ‘Gastown' 에서
처음으로 ’Globe Saloon' 을 여네요. 그 후 몇 차례의 부침을 겪다가
1875년 병으로 세상을 등지게 되는데, 천성적으로
수다스러운 성격 땜에 ‘Gassy Jack'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어 지네요. ㅎ
1960년대에 들어와 ’Gastown' 의 독특하고 역사적인 건물을
보존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2009년 캐나다 국립사적지로 인정을 받게 됨다.
글고 ‘Gassy Jack' 의 집은 1886년 밴쿠버 대화재로
불타버리고 그의 술집이 있던 ’Maple Tree Square' 에 그의 동상이 있네요. ㅎ
(사진 출처 : www.amusingplanet.com)
위 사진 중 맨 마지막은 카페지기가 2017년 1월 촬영한 것이네요. ㅎ
글고 아래 사진은 차례로 'Canada Place', 'Harbour Centre' 및 꼭대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Waterfront 역', 'Steamworks' 건물과 건물 내부에 있는 커다란 발효조의 모습임다. ^^
... ㅎ
첫댓글 ... 울 마눌님께서 수다쟁이 'Gassy Jack' 의 동상을 배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