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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가치창조형 CEO' (주)에스텍시스템 박철원대표
CEO매거진 [master]
2005-12-29 오전
지금까지는 에스텍시스템과 에스텍서비스가 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정착시킨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기간은 기업의 글로벌화를 철저히 지원하고, 더 나아가 대외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키는 동력을 만들어 가는 시기가 될것이다.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착안대국(着眼大局), 착수소국(着手小局)' →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박철원 에스텍시스템 대표의 좌우명이다. 은행원으로 출발해 삼성물산의 부사장을 거쳐 인생의 제4쿼터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6,000여명 임직원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체 최고경영자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한번도 소홀히 하지 않았던 '인생지침' 이다.
그의 이런 철학은 경영에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회사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삼성 계열 에스원에서 분사된 '에스텍시스템'은 지난해 예상매출액을 초과달성하고 분사 당시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다. 6000여 직원들의 합기도 태권도 등 각종 자격증 보유수도 배가량 늘어 줄잡아 10,000단에 이른다.
이런 회사의 눈부신 성장은 철저한 서비스의 고객니즈 충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 투자, 우수한 인력 및 차별화된 투자 프로세스,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통한 경쟁사들과 차별화 전략을 실천한 그의 철학에 기인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의 전문성 극대화에 사활(死活)을 걸고 있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고객만족 경영, 인재 경영, 합리성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 원칙을 적용,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이 주요했다.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터닝 포인트마다 박 대표의 결단은 정확했다. 예컨대, 25년간 국내 시큐리티 사업분야에 정진해 온 삼성 계열 에스원(SECOM)에서 인력경비 부문으로 분사해 그동안 인력경비 뿐만 아니라, 경호와 이벤트 사업, 방재 사업, 세계 최고의 택배관리시스템의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주)풀타임시스템과 손을 잡고 시작한 택배라커서비스 사업, 보안문서 폐기시스템서비스 등 사업영역을 다각적으로 전개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또 글로벌 경쟁기반을 갖춘 보안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마련과 투자전략 기능강화를 통해 투자 프로세스 기능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
1999년 삼성 계열 에스원에서 분사, 현임직원 6,000명, 디지털시대 시큐리티 산업과 SI/방재/인터넷 등 토탈맨파워 기업으로 성장한 에스텍시스템과 첨단 택배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에스텍서비스, 지금 이곳은 단순한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시큐리티 산업과 택배 문화의 혁명을 이끌어 가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 허브이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 기업이자 택배서비스 전문회사를 진두지휘하는 박철원 대표의 퍼스낼리티는 과연 어떤것일까.
삼성물산을 거쳐, 동종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회사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경영 수익률 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새로운 인재들을 확충하는데 몇개월을, 정말 눈코뜰새 없이 보냈다.
박 대표는 사업분야에 대한 사전.사후 리스크 점검과 철저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치경영, 체계적인 투자, 리스크 관리가 이뤄질 때 회사가 만족하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런 면에서 에스텍시스템과 에스텍서비스는 이미 강자다.
박 대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기본'과 '서비스의 질'이다. 그는 평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내용이 무엇보다 좋아야한다"면서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고부가 영업확대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기존 시장 확대, 신흥 시장 집중개발 등 경재사들의 관심이 적은 부분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는 복안디ㅏ. 그의 전략은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이후 영업실적이 매년 50~60%씩 증가하고 있으며 조직력도 강화되고 있다.
직원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
박 대표는 무엇보다 경영의 원칙과 직원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사람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동종업계에선 회사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언제나 '소비자와 직원'을 중요한 판단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다.
박 대표는 소비자와 부하직원, 그리고 최고경영자라는 3대 요소를 얼마나 적절히 잘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앞으로도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원칙에 흔들림이 없도록 회사를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박 대표는 본인 설명하는 모든 원칙들은 사내 구성원들과 합의를 통해 구현시켜 나가고자 한다. 회사의 경영자가 원칙을 관철하는 동시에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을 얻어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믿는 까닭이다. 이를 위해 평상시에도 직원들과 스스럼 없이 인근 카페에서 차한잔을 함께하며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려고 애쓴다.
특히, 박 대표는 사장의 위치는 회사 직원들의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지원하는 자리이며, 이는 곧 회사의 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가치창조형 CEO' 답게 박 대표는 에스텍의 사업 패러다임을 누구보다 훤하게 꽤뚫고 있다.
여기에 최고경영층, 중간 관리자, 하부 감독자, 작업 근로자 모두에게 경쟁 시장의 패러다임을 예리하게 분석, 진단해 강한 부위는 계속 살리고 약한 부위에 대해서는 처방전을 내릴 수 있는 'Firm Doctor'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새 수익모델 창출
최근 박 대표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단기적인 경영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 경영전략으로 회사의 성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등교길 사설경호원 동행서비스', 첨단 라커(locker)를 이용한 '택배 사서함 서비스'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친환경 소화시스템 '애니파이어(Anyfire)'사업, '보안문서 폐기 시스템 서비스' 영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영업 규모도 늘릴 방침이다.
그는 질과 양에서 오프라인 영업조직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다고 판단, 최근 사회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장을 잃은 우수인력을 영업조직으로 흡수해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또 고객서비스 유관부서에 직접 참여해 전사적인 고객만족서비스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 외형을 키워 순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대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역지사지'로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면 영업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요즘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새수익 모델 창출에 따른 '합리성'이다. 사업조직별 특성에 맞게 개발한 자체 경영노하우와 경영기법들도 박 대표의 합리성에서 출발했다. 그가 토론을 좋아하는 것도 같음 맥락이다. 어떤 문제라도 절대 부정적인 시각으로 미리 단정하고 접근하는 법이 없다. 크고 작은 회사 일을 항상 임직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박 대표 자신은 최고경영자로서 임직원을 존중하고 그들이 시장원리를 바탕으로 가치와 효율을 중시하면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지금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을 앞세운 박철원 CEO의 잰걸음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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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괜찬은ceo네
잘읽고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