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 생각 나게 하는 강남구 삼성동 에서 국제 평화 마라통 대회가 열렸는디 작년 머리털 나고 처음 으로 오리지날(?) 징검다리 3연풀(2012년 9월 29일 3시간 7분,10월 1일 3시간 20분,10월 3일 3시간 11분)의 대미를 장식 했던 곳이라 낯설지가 않았는데....
휴일 에다 서울의 노른자(?)지역 에서 열려서 그런지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ㅋㅋ 강남 구경도 하고 마라통을 할려는 달림미 들이 집결지인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에 인산인해를 이뤘는디 맹순여사는 올해 처음 참가 하는 경기 라서 그런지 쪼오~~까 긴장 하는 것 같더라구요 간땡이가 부은(?) 개차반은 추석 연휴 징검다리 4연풀을 뛰고 10일 만에 또 다시 징검다리 3연풀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물론 이번 에는 부창부수 맹순 여사가 그 노무 마라통이 뭐길래 한번 끝장(?)을 보겠다고 부부 동시 징검다리 3연풀을 도전 해 보겠다고 그러더군요 헐! 물론 지난주 일욜날 열린 청원 생명 쌀 마라통 대회 에서 맹순 여사가 지방이 다소 많은 장쩜을 살리며 빗속에 너무 과속(?)하는 바람에 새끼 발가락 부상을 입어 끝까지 다 갈지는 아직은 미지수 이지만.....
출발 하기전 이심전심 약속을 안해도 만날 사람은 다 만나더라구요 ㅋㅋ 심각한 부상 후유쯩에 시달리는 이재복 성님이 오늘은 양양송이 울트라 마라통 워밍웝(?)으로 뒤뚱뒤뚱,씰룩씰룩 경보 마라통 으로 주마간산(?)하며 4시간 10~20분대에 들어 올 거라고 귀뜸 하였고......60대 라고는 믿어 지지 않을 정도의 열정과 체력 으로 똘똘 뭉친 김영한 선배님도 아직은 부상이 완쾌 되지 않았지만 오늘 오랜 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고......
아무래도 지난 일욜날 대청호 뛰고 4일 만에 또 풀코스라 안전빵(?)으로 유유자적 뛰는디 9월에 열린 철원 마라통 에서 다리 부상 으로 잘 뛰지 못 하고 힘들어 하던 김동학님을 초반 레이스 에서 반갑게 조우 했는데 아직 다리 상태가 껄쩍찌근 한지 썡쌩 달리지 못 하고 다리를 달래며(?) 과속을 않더라구요 물론 급한(?) 성격에 이내 스피또 마라통 으로 내 시야 에서 사라졌지만....ㅋㅋ
330페메를 앞두고 뛰는데 한 7Km 지점 에서 김영한 선배님이 부상 부위가 도진 듯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한겨울 에도 330 이상을 달성 할 정도로 강인한 분이라 조급해 하지 마시고 잘 회복 해서 천천히 뛰시라고 "화이팅" 하고 열씨미 헛둘헛둘 하고 있는디 오늘의 하일라이스인 주인공(?)이 등장 하는데 60 쥐띠 띠 동갑 이자 개차반 처럼 부부 마라통을 하는 육해숙 칭구가 나를 겁나게 추얼 하며 하는말 "남자가 그러케 히마리 읍씨 마라통 뛸려면 부랄 떼어 버려!" 하더라구요(평상시 띠 동갑 에다 칭구 사이라 격의 읍씨 야자 트는 사이 ㅋㅋ) 그 말을 든는 순간 무슨 망치로 얻어 맞은 느낌 이었고....ㅋㅋ
육해숙 칭구 에게 부랄 안 떼일 려고 레이스 내내 젖 먹던 힘 까지 쏟으며 개거품을 물고 뛰었는데.....ㅋㅋ 10Km 지점 인가 330 페메 노란 풍선이 앞에 보이고 오늘 풀코스 300회의 대업을 이루는 해병대 출신 김정의 님이 "헹님 너무 마니 늦은 것 가텨!" 하며 일침(?)을 가하더라구요 ㅋㅋ 그 기를 받아 사뿐히(?) 330페메를 앞지르고 머 빠지게 뛰고 있는데 추석 연휴에 징검다리 4연풀을 같이 뛰며 동고동락(?)하였던 마온의 뜨거운 감자(?) 신성범 님이 "마라통은 이러케 하는 것여!" 하며 벌써 25 Km 반환쩜을 돌아 바람 처럼 치고 나간다 헐!
일주일 마다 풀코스를 뛰어 9주 연속 완주한 적이 있는 맹순 여사도 4일 만에 또 풀코스를 뛰는건 처음 이라아무래도 기록이 마니 늦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25Km 지점 반환점을 돌아 한동안 부상 으로 고생한 50대 야생마(?)인 황순원 성님을 앞지르고 가는데 반대편 주로에 반가운 얼굴이 또 보인다. 용왕산 홍프로(홍순진) 선배님이 즐런 하고 있는데 이어서 조금 뒤에 고구려 마라통 클럽 회장님이신 정경우 회장님이 또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준다....
반가운 얼굴 들을 보니 엔돌핀이 도는지 더욱 열씨미 뛰고 있는데 얼마 전 대회 에서 신성범 님이 구로 넥타이 마라통 에서 구두를 신고 뛰어서 그런지 그 후유쯩(?)으로 마니 힘들어 보인다. 무리 하지 말고 천천히 오라고 말하고 뛰는데 반대편 주로에 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9연풀의 전설 이신 전국 콧털 협회 이사장(?)이신 황태식 성님이 "세월이 좀 먹냐? 천천히 가더라구이~~잉 하며 4시간 후반 대로 즐런 하고 있으시고 ㅋㅋ 벼는 익을 수록 고개 숙인다고 그 힘든 와중 에도 항상 웃으며 답례 하시는 이사장 황태식 성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반대편 주로에 5시간 페메가 지나 가도 맹순 여사가 안 보여 쪼오~~까 걱정 하고 있는디 저 멀리 21Km 지점 인가에 부창부수,여필종부 맹순 여사가 "나가 누구여 여강엄위(여자는 강하고 엄마는 위대 하다) 맹순 여사 랑께!" 하며 사색이 다 되어 초주금(?)상태로 오고 있지 않은가! 꼭 완주 하라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가는디 초반 오바를 안 하고 안전빵 으로 뛰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힘이 조금 남아 돌더라구요
앞서간 육해숙 칭구를 잡아서(?) 부랄도 안 떼이고 죽마사해골은 살아 있다고 보여 줄려고 하는디 아무리 다른 달리미 들을 추월 하며 가도 그 칭구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원 참 흐이구! ㅋㅋ 물론 그전 다른 대회 에서 나 보다 잘 뛴 적이 있지만 32Km 지점 까지 이 잡듯이 잡아도 결국은 안 보이고 꿩 대신 닭(?) 이라고 전국 2연풀 참가자 모임 대표이사인 청주 촌놈 양이사가 오석환 성님과 함께 사이 좋게 가고 있더라구요.....
이미 개발에 땀 난 개차반이 지난주 청원 대청호 마라통 에서 빗속에 비계와 지방이 아주 마니 적은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을 한탄 하며 가을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상대적 으로 비계와 지방이 아주 마니 있는 양이사 에게 한참을 추월 당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분풀이(?)를 오늘 했습니다 ㅋㅋ 이번 에는 지난번과 반대로 "양이사 나 잡아 봐라!" 하며 발동을 걸었더니 쪼오~~까 따라 오는가 싶더니 이내 포기 하더라구요 이미 가속 페달(?)을 밝은 비마갈을 따라 갔다간 심장마비(?)로 길바닥 풀숲에 누울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이니까요 ㅋㅋㅋ
37~8Km 까지 숨도 안 쉬고(?) 겁나게 뛰었지만 육해숙 칭구는 아예 안 보이고 간만에 여자 선수가 보이더라구요 추월 하여 가까이 보니 산수주륜의 비밀병기(?) 구현경님 이더라구요 여자 썹쓸 이라는 330을 가끔 가다 하며 입상도 하는 실력파 구현경님을 추월 하고 41Km 까지 가도 육해숙 칭구 그림자도 안 보이더라구요 ㅋㅋ 이제는 부랄 떼이겠구나 하고 망연자실(?) 뛰고 있는데 또 한명의 여자 선수가 결승 지점 다 와서 먼저 가더라구요 부랄 뗴이는 건 떼이는 거고 남자 자존심에 무서운 정신력 으로 앞서 가며 골인 하였습니다(국제 평화 마라통: 3시간 20분 24초:풀코스 161회)
여기서 오늘의 끼이뽀인트(?) 두가지 그 하나는 골인 지점 에서 간발의 차이로 추월한 여자 선수가 나중에 무대 경품 추첨 에서 냉장고를 받는 행운이 간발 차이 인데 한 사람은 냉장고를 한 사람은 개털(?) 지기미 신발! ㅋㅋㅋ
또 한가지는 여자부 7위가 구현경님 인데 내가 먼저 들어 왔고 입상자 호명에 육해숙 칭구는 읍고 헐! 쪼오~~까 이상 하다 싶어 하고 있는디 저 멀리 구리빛 피부에 알록달록 패숑이 주겨 주는 60대(?) 최금자 언니(?)가 발 부상이 심한지 절뚝절뚝 걸어 오고 있다 ㅋㅋ
서로 라이벌(?) 관계도 있고 같은 여자 이니 잘 알겠거니 하고 육해숙 칭구 근황(?)을 물어 보니 나 원참 풀을 안 뛰고 하프를 뛰었다네요 헐! ㅋㅋ 나중에 기록을 조회 해보니 1시간 36분에 들어 온 육해숙 칭구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벌써 보따리 싸고 집에 갔으니 이 잡듯이 뒤져도 안 나올수 밖에요 마온님들 ㅋㅋ 물론 칭구가 평상시 풀을 주로 뛴 잘못(?)도 있고 ㅋㅋ 내가 하프 배번호를 못 본 잘 못도 있지만 해숙 칭구야! 맹순 여사도 있고 허니 앞으론 그런 무시무시한(?) 말로 겁 주지 말고 잘 뛰라고 살살 겁(?)주거래이! ㅋㅋㅋ
한바탕 홍역(?)을 치른 아랫도리 부랄이 학실히 잘 붙어 있는걸 확인사살 하고 이 개은 맹순여사 응원 하러 가는디 아따! 최후미 주자 들은 비몽사몽 거의 실신(?)상태로 뛰고 있더라구요 다들 꼭 완주 하라고 격려 하고 가는데 37~8Km 지점에 맹순 여사가 오고 있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보여 대신 업고 뛸려도 51Km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이 잘 못 업었 다가는 허리가 작살(?)날 것 같아 업는건 포기 하고 4개월 만에 풀코스를 뛰는 김만진님도 같이 동반주 하며 가는데 부상이 있는지 이내 뒤쳐지더라구요
41Km 지점 마의 언덕 구간을 천신만고 끝에 올라 오고 가는데 이미 교통 통제는 풀려 신호등 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인도의 많은 시민 들의 박수를 받으며 풀 뛰고 4일 만에 지난주 기록 보다 2분 늦은 (5시간 29분 30초: 풀코스 67회)에 완주 하였습니다. 들어 와서 보니 새끼 발가락 옆동네 발가락도 피가 흥건(?)하더라구요 그 노무 마라통이 뭐길래.....ㅋㅋ 장장 몇시간을 기다려 준 막둥이와 둘째 딸의 응원이 완주의 원동력이 되어 준것 같습니다. 남성분들 앞으로 부랄들 안 떼일려면 더욱 열씨미 뛰어야 하겠습니다 ㅋㅋ 오늘 완주 하신 모든 달리미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