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에게(23) - 죽고 난 뒤에도 金東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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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잔치가 열린 천현동 10통 마을회관 앞에 걸린 축제 현수막 |
지난 4월 25일 나의 여동생의 남편이 혈액암이라는 불치의 병을 얻어 1년 남짓 투병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옛날에는 60세 까지 사는 이도 많지 않았으니까 작년에 회갑을 지낸 그를 단명했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젊은 아내, 어린 딸을 두고 가는 그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하면 오늘도 내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죽으면 꼭 화장을 해달라고 자기 아내에게 부탁했기 때문에 화장을 하고 유골을 벽제에 있는 납골당에 맡겼습니다. 우리 집에는 경기도 시흥에 가족묘지가 있어서 아버님 어머님 누님을 그곳에 모셨는데 작년에 시흥시로부터 통첩이 있었습니다. 그 일대의 부지에 시흥 문화회관을 건설할 계획이니 이장을 하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난처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화장은 이제 어쩔 수 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슬픈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화장장 시설이 태부족이라 대게 장시간 차례를 기다려야 가능하답니다. 자기 동네나 그 근방에 화장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 때문에 당국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국가가 국유지에 그런 시설을 크게 만들고 납골당이나 수목원을 국가예산으로 건립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무덤 쓰던 시대는 가고 화장하는 시대가 온 것 같으니 대통령께서는 백성이 죽고 난 뒤의 일도 배려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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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명박을 '한국의 사르코지' 대통령이라고 했던가? 손충무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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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Sarközy |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자진 퇴진하라 : 지난 2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에 입성 하자 미국 시사뉴스 매거진 뉴스위크는 MB를 가리켜 '한국의 사르코지'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래서 워싱턴의 친구들과 한반도 전문가들은 "뉴스위크가 너무 오버 하는 것 아닌가? MB가 어떻게 사르코지 흉내를 낼수 있을까? " 하고 모두들 의아해 했다.
그런데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관들과 장관들, 한나라당 지도자들을 배석 시킨 가운데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며 용서를 구했다.
대통령은 "청와대 입성후 100여일 동안 밤잠도 자지 못하고 휴일도 없이 반납하고 경제 살리기에 노력 했으나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의사 소통이 제대로 안되어 쇠 고기 파동을 가져왔습니다."하면서 사과 했다.
그 광경을 TV로 지켜 보면서 "뉴스위크가 내다보는 것이 있었구나? 하는 변화된 생각을 갖도록 해주었다.
프랑스의 진짜 사르코지 대통령은 처음에 인기가 70%를 육박 하늘을 찌르는 듯 치솟아 오르며 출발 했다.그러나 1년만에 사르코지 대통령의 인기는 30%로 아래로 곤두박질을 했다.
사르코지는 TV에 나가 국민들 앞에 자신의 잘못을 사죄 하고 고개 숙이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사르코지 라는 이름을 받은 MB는 100일도 안된 때에 3번씩 사죄를 했다. 그리고 MB 정권을 지지하는 인기도는 23% 근처 까지 내리막 길을 미친 듯이 달려 갔다. 그래서 MB에게 '한국의 사르코지'라는 이름을 달아준 뉴스위크가 제대로 사람을 볼줄 아는 것으로 보였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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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럭 오바마 존 매케인 보다 8% 앞서, 당선은 존 매케인 ★ 이명박, 소죽 끓는 민심에 무릎 꿇는시늉 (Yankee Times) |
감사원 위에 KBS? 조선닷컴 |
"경영감사 못받겠다"… 감사원의 특감 거부 : KBS는 22일 전날 나온 감사원의 감사 결정에 불복(不服)했다. KBS는 "감사원과 국민감사청구위원회의 특별감사 실시 결정은 부당하기 때문에 행정심판위원회에 '특별감사 실시 취소심판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국민감사는 '해당 공공기관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패 행위로 인해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있는 경우'에 청구하게 돼 있다"면서 "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의 감사 청구 사유인 부실경영, 인사권 남용, 편파 방송 등은 대부분 허위이며 위법 또는 부패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KBS 누적적자가 5년간 1500억원이라고 했으나, 국회에 제출된 결산서에는 같은 기간 결산손익이 189억원 흑자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KBS 제2노조인 공정방송노조는 "흑자 성적표는 정부 지원금과 법인세 환급금 등을 합산해 끼워 맞춘 수치일 뿐, 실제 경영 성적은 적자"라고 말했다.
감사를 받지 않으려는 KBS에 대해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적자 경영은 KBS가 계속 지적을 받아온 사안"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경영 부분의 감사조차 받지 않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청구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었고, 규정과 원칙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며 "피감기관이 감사 결정 자체를 거부한 사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득 차종호 조봉균 이철호 강동순 등 KBS 전직 감사 5명은 이날 '정연주 사장께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정 사장이 지난 5년간 1000억원 넘는 누적 적자를 내고 감사원 특별감사까지 초래된 데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며 "KBS가 하루속히 정상을 찾도록 정 사장이 거취와 관련해 용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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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正日 하나 때문에 인민 전멸 중" (金秀姸) ★ "金正日人權觀, 생존권에 중심?" (金成昱) |
마음을 상하게 하는 두 기사 池萬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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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탑의 1층 모습, 해체되고 있는 구조물이 보인다 |
기사1 : 북한 연료봉 무작정 한국이 구매 : 정부가 北 미사용 연료봉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차기 6자회담에서 북한이 사용하지 않은 연료봉을 한국이 매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고 한다. 만일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면 다시 외국에 판매한다고 한다.
기사2 : 운하 외유 : 자치단체 출연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 대전발전연구원 등 전국 시도연구원장들이 해외 운하 운영사례를 조사한다는 목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관광성 외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5월19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동안 이집트와 그리스, 두바이 등을 돌아보는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 연수에는 육동일 대전발전연구원장과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 등 시도연구원장 11명과 사무처장 또는 연구진 13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경비는 항공료 250만원과 여행경비 150만 원 등 1인 400여만 원이 책정됐으며, 경비는 모두 각자가 소속된 연구원에서 부담했다. 이번 연수의 목적에 대해서는 "경제발전 모델 및 해외 운하 운영사례 등을 공동 조사하여 시도 연구원의 정책연구 및 연구원 운영에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수를 두고 '관광성 외유' 논란이 일고 있다. 일정 대부분이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우선 관광지로 유명한 이집트와 그리스 등을 코스로 정한 것부터 논란거리다. 이집트와 그리스 같은 관광국가가 경제발전 모델을 연구하기 위한 나라로 적합하냐는 것이다.
더욱이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면, 이집트에 도착한 17일에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을 관람하고, 낙타 탑승체험을 한다. 또 18일에는 왕가의 계곡과 멤논의 거상, 함세슈트 여왕의 장제진을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난 뒤, 나일강 위의 하얀 돛단배를 타며 휴식을 취한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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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의 본질 ★ 쇠고기 사과, 오히려 역풍 불러 |
MB 고개숙이고 근혜 잡으니 14% 껑충 최은석 기자 |
한나라 지지율 45.4% 기록, 민주는 18.6%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도 29.6%로 뛰어 올라
50%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다 급추락한 한나라당 지지율이 다시 껑충 뛰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45.4%를 기록했다. 지난 주(5월 16일) 발표된 한나라당의 31.3%였는데 일주일 사이 14.1%P가 상승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한나라당의 이 같은 급상승에 원인을 "쇠고기 검역주권 명문화와 친박연대 복당문제가 매듭지어졌기 때문"으로 봤다.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등의 조치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한나라당 지지율의 급상승 이유는 무엇보다 난제로 꼽혔던 '친박복당'문제 해결이 컸던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물론 당 지도부가 친박복당 문제에 긍정적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뉴질랜드를 방문한 뒤 귀국한 박근혜 전 대표가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나라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고 옳은 일이면 항상 협력할 계획"이라며 화해 제스처를 취한 것이 지지율 상승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던 것으로 읽힌다.
친박복당 문제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친박연대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지난 주 조사에서 6.5%의 지지율로 정당 지지율 4위를 기록했던 친박연대는 이번 조사에선 4.2%로 내려앉았다. 정당 지지율 순위에서도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에 밀렸다. 한나라당 지지율 상승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플러스가 됐다. 계속 하락하던 이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쇠고기 검역주권에 대한 추가협의를 명문화하고 대국민 담화를 통해 3차례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한 것이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이런 이유를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동력으로 봤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 보다 6.3%P 상승해 29.6%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7%P 하락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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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아무리해도 부족할 수밖에…" ★ 유시민 "그게 이명박의 실수" |
댁의 남편은 三食이? 조선일보 박은주 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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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젊은 노인들에게 일할 권리, 놀 권리 찾아줘야 : "그 집 남편은 일식이야, 삼식이야?" 요즘 은퇴한 남편과 사는 아주머니들이 이런 말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어, 우리 집은 삼식이지 뭐야", "우린 무식인데", "정말 복 받았네." 일식, 삼식이란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를 말한다. 즉 집에서 삼시 세 끼를 다 먹으면 삼식(三食), 안 먹으면 무식(無食)이다.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대외활동이 적다는 뜻. 바깥에 안 나가고 집에만 있는 남편 수발 들기가 힘겹다는 뜻에서 나온 농담이다.
요즘 중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여성차별적 유머'를 대신한 것은 쉰 살 전후 직장을 떠나는 남성들과 관련된 '자해성(自害性) 농담'이다. "마누라가 곰국 끓이면 최소한 3일은 놀러가신다는 뜻" "은퇴 후 거치는 세계 4대 대학. 1년차는 하바드대(하루 종일 바쁘게 드나든다), 2년차는 하와이대(하루 종일 와이프 옆에 붙어 있는다), 3년차는 동경대(동네경로당), 4년차는 방콕대(방에 콕 박혀 있는다)"라는 식이다. 사실 이런 유머는 젊어서 권위적이고 위압적이었던 '돌아온' 남편들에 대한 아내의 은근한 복수의 측면도 있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연민'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남편을 '조롱으로 사랑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인 희롱성 농담'으로 상황의 어려움을 잊기에는 남성 노인들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평균 자살률은 26.1명(인구 10만명, 2005년 기준). 그러나 60∼64세 노인의 경우 48.0명, 65∼69세는 62.6명이고, 심지어 80∼85세는 127.1명이다. OECD 국가 중 가장 자살률이 높은 일본의 노인 자살률보다도 더 높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노인 자살은 충동성이 낮고 자살성공률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병에 걸리거나, 궁핍하거나, 혹은 너무 고독해서, 차근차근 자살을 준비해 성공하는 노인들이 많다는 얘기다.
노인 범죄는 더욱 비참한 양상이다. '노인 범죄 추이 및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이화여대 사회과학연구소 이현희 연구원)에 따르면 노인범죄율(인구 10만명 기준)은 71년 183.9에서 2000년 392.4로 113%가 증가했다. 범죄 내용을 보면 더 심각해진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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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비화] 김득구의 죽음과 한국 스포츠 (이의재) ★ 대북 식량지원은 조건부로 (동아일보) |
이상득, 조순형 외에 국회의장 '깜' 있나? 양영태 칼럼 |
한나라당 일부 중진 잿밥(?)에만 눈이 어두워 보기 딱하다 : 집권 여당의 당대표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데 당대표 자리는 고사하면서 국회의장 자리에 연연하는 일부 한나라당 중진들의 모습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5월 21일자 조선닷컴에 "당대표 싫어, 국회의장 할래" 라는 재미있는 기사를 보고, 감투를 놓고 머리를 굴리는 한나라 일부중진들의 행태가 코믹한 모습으로 비춰져 백가쟁명 하는 오늘의 현존 한나라당판 삼국지를 연상케 한다. 정당 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나라당 일부중진들의 행태는 한마디로 자신들의 실제 모습에 비해 감투욕이 지나치게 크다는 느낌을 갖는다.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안상수의원(4선)과 김형오의원(5선)이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희한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언론은 꼬집고 있다. 모두가 골치 아픈(?) 당대표는 안하려 하고, 만사가 형통한(?) 국회의장만을 하겠다고 치열한 신경 소모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일부 중진의원들의 모습을 보자보자 하니 왠지 함량도 문제려니와 '권모술수가'들이 잔칫상을 받아 놓고 맛좋고 배탈 없는 음식만을 독식하려는 듯한 아비규환의 모습들이 연상되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국회의장'자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결코 아니다. 악역도 하기 싫고 어렵고 희생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한나라당 일부중진들의 사고방식은 한마디로 진정한 정치인의 자질~이 무엇인가를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한다. 인간인 이상 정치적 부담도 없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자리를 더 좋아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양지만을 쫒아 훨훨 날아가고만 싶어 한데서야 무엇하러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정치하겠다고 머슴(?)을 자청했는지 자못 괘씸한 마음까지 들고 있는 판국이다. 국민들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뭐 그렇게 대단해서 뽑아준 것이 아니라 좌파정권을 종식시킨 힘 쌘 한나라당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한나라당 공천자들을 뽑아준 것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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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田麗玉 이명박 정부 '우스운 실용' 아닌 '무서운 실용'의 자세... (조선닷컴) ★ 이명박 대통령 對국민담화문 全文 (조갑제닷컴) |
李대통령이 뿔이 난 이유? 김영덕 기자 |
李대통령, "정무수석만 정무하는 것 아니야" :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한미 FTA 등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 하는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정무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질책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무수석만 정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청와대의 모든 수석들이 정무를 해야 한다"고 말해, 당내 소장파들의 지적을 그대로 언급했다.
국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주요 정책이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 지를 사전은 물론 진행과정, 사후까지 담당 분야의 수석들이 꼼꼼히 챙겨서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만 보이고 청와대는 안 보인다' 식의 지적이 잇따르자, 작심을 하고 참모진들을 질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우병 괴담' 초기 대처 과정에서 청와대의 정무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을 정도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즉 청와대 수석이라면 업무 전문성이 기본이고 거기에다 정무적 기능과 함께 정치적 감각으로, 대통령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좌하라는 뜻이다.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취임 3개월 만에 2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 파동과 강부자 내각, 물의한 대운하 추진 등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대통령만 나와서 4번씩이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및 내각에서 책임지는 참모가 없었다는 것.
정부와 국민 사이의 정보단절 및 부처간 정보불통이 사태를 악화 시켰고, '위기상황만 모면하면 되겠지'식의 안일한 태도가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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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狂牛病 波動과 이명박의 正體性 ★ [사설] 실망스런 이명박 정부의 인사 시스템 |
'냉각탑 폭파, 북한의 핵 시설 폐쇄 의지 보여줘' - 미 핵전문가들 손지흔 기자 |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냉각탑을 폭파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한 것은 핵 시설을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했음을 의미한다고 미국의 핵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냉각탑이 파괴되면 영변 원자로는 적어도 1년 간 재가동이 불가능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냉각탑을 폭파하기로 한 결정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소재한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David Albright) 소장은 21일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냉각탑 폭파는 "영변 원자로가 완전히 폐쇄됐으며 다시 가동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외부세계에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한 정권이 "핵 시설을 폐쇄하는 길에 들어서기로 방침을 세웠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북 핵 6자회담 재개 이전에 영변 핵 시설의 냉각탑을 파괴하기로 합의했다고 6자회담의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6자회담은 다음 달 상반기에 재개될 전망이어서 냉각탑은 빠르면 다음 달 초에 파괴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변의 냉각탑은 폭파되더라도 6개월이면 다시 지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냉각탑의 내부 구조물은 이미 파괴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뉴욕에 있는 '미국 사회과학원 (SSRC)'의 레온 시갈 박사는 냉각탑이 다시 세워지더라도 다른 핵 불능화 조치들을 감안할 때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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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FP, '대북 취약계층 식량 지원 사업 51% 예산 부족' ★ [인터뷰] 김필주 평양과기대 농대 학장 주 편집 : Interview Audio 포함 |
KBS 사장을 구속시켜라 부추연 |
10년이란 세월은 참으로 길었는지 우리 사회곳곳에 생채기를 남겨 주었습니다. 좌파,친북,친호남 정권으로 대표되는 지난 10년동안 언론은 물론이고 각종 미디어 포털 그리고 조중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이 점령당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의 대표적인 편파보도의 상징인 KBS,MBC그리고 기타 방송들도 이미 과거정부 사람들로 매워져 있는데 지금 정권만 바뀌었지 방송의 편향 보도는 여전합니다.
지금 정부가 누구의 정부인지 궁금합니다. 분명 국민들이 좌파정권에 염증을 느끼고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건만 지난 정권때 임기내 두번이나 공기업 사장을 임명해 놓고 물러나는 대통령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것도 임기말에 대통령 재임기간에 두번이나 공기업 사장을 자신의 사람으로 앉혀 놓고 그 사람은 버티기 작전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이명박 대통령도 재임기간에 차기 대통령이 뽑을 공기업 사장들을 임기말에 모두 임명해 놓고 나가면 다음 대통령은 손도 못됩니까?
역대로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탄핵으로 전세을 뒤집고 국회를 장악한 지난 참여정부의 오만의 극치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KBS사장은 자식의 이중국적과 피같은 국민의 세금을 자기 마음데로 관리했으며 4년동안 한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광우병 편파보도로 미국산 소고기=광우병이라는 공포를 심어 주었으며 한달 내내 광우병 소동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혔습니다.
여론이란 알리는 차원도 있지만 기본적인 여론의 방향을 잡아가는 측면도 있는데 정부와 완전 반대의 입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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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권은 공공조직 세척작업부터 ★ 중국에는 더큰 지진이 발생해야 한다 |
"젊은이들이여! 야당과 좌파에 분노하라!" 소설가 오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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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도약이냐, 추락이냐 갈림 길.. 국제관계는 비정하리만큼 냉혹하다 : 거기에다가 국제관계가 그리 만만하지 않은 시점에서 플러스해서 외교관계 등의 삐긋거림에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이 엄청날 수 있다. 알다시피 지난 10년간, 친金正日 좌파정권이 헐값에 팔아제낀 금융과 대기업의 알짜베기 주식과 빌딩등 부동산등은 말하기가 두려울 정도다. 우리증권가의 외국자본이 거의 60%이상이다.
국제외교에서 격랑의 파도가 친다면, 그 외국자본이 단번에 요동쳐 버리면 우리경제는 그순간 속수무책일 정도로 허약하다. 거의 대부분의 경제적 기반을 무역수지에 두고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한미 FTA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곡물가와 유류가는 폭등하고 있다. 국내 생필품의 가격폭등이 30%이상씩 치솟고있다.
간단하게 말한다면 체결되느냐 않느냐에 따라 국가발전의 도약이냐? 추락이냐? 의 선명하고도 비정하리만큼 날카로운 분기점이 한미 FTA비준의 두 갈래길이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의 젊은 아들, 딸들이 처절하게 바라고 있는 수십 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그 모든 것을 정치계산과 반대를 위한 반대로 야당들이 방해하고 있다. 그들의 뒤에는 광란의 발악으로 총궐기 하고있는 친 金正日 좌파가 도심을 점령하고 악령의 밤으로 분탕질하면서 대한민국도심을 혼돈의 무정부화 시킬 음모를 연일 광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의 꿈과 내일의 생존을 이들 야당과 좌파들이 함부로 파괴하고 방해하고 불지르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아직도 너무도 젊은 대학생들이여! 그대들의 아름답지만 소박한 인생에의 꿈과 고귀한 내일의 생존자체를 불확실하게 불투명하게, 위험과 어둠과 가난속에 빠뜨리려고 의도적으로 더러운 발로 함부로 짓밟겠다는 잔학무도한 이들의 작태를 정녕 맥없이 용서할텐가? 하다못해 인터넷 총공격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저들은 연일 지령에 따라 온갖 짓을 다 하고 있는데. 통합민주당이 누군가? 민노당이 누군가? 순진한 소녀들의 손에 악령의 촛불을 들게하고 그들의 가련한 대속자로 이용하는 저 사악한 좌파들이 누구인가? 푸른 이마의 아름다운 그대들의 젊음을 열등감과 자괴감의 비통한 그늘에 찌들도록 누가 감히 발길질하고 함부로 내동댕이쳤는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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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군, 벨 한미연합사 사령관에 공로휘장 수여 ★ 한국을 지켜낸 우리가 자랑스럽습니다 |
'얼빠진' 민주당, 큰소리 뻥뻥 치더니… 임경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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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든 촛불에 찬물…이러고도 '강한야당'? : 아직까진 야당이 과반이다. 한나라당의 물리적 저지도 없었다.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여론도 압도적이었다. '머리수'만 채우고 '집 단속'만 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한 정운천 장관 경질을 야당이 해 낼 수 있었다.
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비난은 이 대통령과 여당이 뒤집어쓰게 돼 있었다. 반면 야당으로선 17대 국회를 '결기'로 마감함으로써 18대 국회를 옹골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그걸 못했다. '강한 야당'은 싹수가 잘렸다. 무기력한 소수의 들러리로만 남게 됐다. 17대 국회의 마지막 날, 야당은 자신의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예고편을 방영했다.
한심한 민주당 : 136석의 통합민주당이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런 중차대한 의결에 8명이 불참했다. 신기남, 홍창선, 정동채 의원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조성래, 조일현, 염동연, 김낙순, 신국환 의원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민주노동당은 6명 전원이 참석했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를 뺀 8명이 표결에 임했다.
성향 상 민노당에서 이탈표가 나왔다고 보긴 힘들다. 도합 9명인 반대, 무효, 기권표의 책임을 선진당에 돌리기도 어렵다. 정운천 해임건의안 불발의 책임은 얼추 기운다. 민주당과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무소속에 대한 단속도 자신하며 '정운천 낙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민주당은 병원에 입원 중이던 의원까지 끌어 모았다고, 할 만큼 했다고 항변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한 건 결과다. 이게 민주당의 실력이다. 말로만 쇠고기 졸속협상을 난타했을 뿐, 정작 필요할 때 비참한 실력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민주당이 게걸음 지지율에 허덕이는 이유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었다.
반대표를 던진 '배신자' 5명이 누구냐며 색출작업을 펴는데, 모양만 더 우스워진다. "당 대표가 표결에 불참했다"며 자유선진당에 의심의 시선을 던지는 것도 책임 떠넘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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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임안 부결에 야3당 허탈ㆍ충격… 내상 심각 ★ "종교는 말살해야 할 정신의 '바이러스'?" |
한나라 개혁세력 '화려한 부활' 예고 김승섭 기자 |
미래연대-수요모임 등 개혁파 18대 개원 앞두고 모임 분주 정부 실책, 여권 위기의식 속 "비판 목소리 내야" 역할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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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모임의 전 회장 박형준 |
만년야당으로 풍찬노숙 하던 시기, 한나라당 내 정풍운동을 주도하며 개혁성향의 목소리를 냈던 세력들이 18대 개원을 앞두고 '화려한 부활'을 꾀하고 있다.
2000년 1월, '새 정치의 주역이 되자'는 기치를 내걸고 태생한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에 이어 17대 국회에서 당 공천비리와 관련, 인적 청산 등을 주장하며 정풍운동의 불을 붙인 '새정치수요모임', 여기에 푸른모임이 합쳐져 거듭난 미래모임에 이르기까지 당내 개혁세력들은 계파간 갈등, 당 보수화 우려 속, '균형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것이 사실.
이들은 한때 당 소장그룹으로 한 계파를 형성하며 당이 부패이미지로 흔들릴 때마다 곧은 목소리를 내왔고, 2006년에는 미래모임을 결성하며 당권에 도전하는 등 세력을 넓혀갔지만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이 친이-친박 양계파로 뿔뿔히 흩어져 이후 명맥이 사실상 끊긴상태.
그러나 최근 이명박 정부의 잇따른 실책과 그에 따른 민심이반, 당 지도부 교체시기 여당으로서의 역할 미흡 등 여권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과거 소장파 리더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등 다시금 개혁의 입장에서 비판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소장파 리더격인 원희룡 의원은 쇠고기 파문 등과 관련,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청와대 정무라인 및 내각에 대한 인적쇄신을 거듭 요구하고 있으며 아울러 19일 이 대통령과 만난 강재섭 대표가 제대로 당의 쇄신안을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고 직격하기도 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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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천 해임안 부결 '야권 리더십 구멍' ★ 발끈한 버시바우 "손학규에 전화건것 적절했다" |
힐 "北核신고서 검증가능 여부가 최우선" 정재성 기자 |
美 6者 대표 "신고서 제출 직후 6자 예비모임 개최될 것" :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2일 북한이 제출할 핵 신고서와 관련, "신고된 내용이 검증 가능한 것인지 우선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조망'이라는 주제로 한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신고에 대한 검증은 비핵화를 보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핵 신고 검증은 수개월이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검증작업이 끝날 때까지 6자회담 개최를 미룰 수는 없다"면서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한 후 빠른 시일 내에 6자회담 예비모임이 개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6자회담을 위한 베이징(北京)과 모스크바 방문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하면, 중국은 나머지 6자회담 당사국들에 사본을 전달한 뒤 신고서에 담긴 내용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핵 신고 진척에 대해 힐 차관보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영변 핵시설 불능화가 상당히 진행됐고 북한이 제출한 영변 핵시설 운영 자료를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시설 운영자료 검증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1만 8천 쪽에 달하는 북한의 자료를 통해 영변 원자로의 플루토늄 생산과 관련된 검증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만간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며 시간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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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소中 방화사건'… 총기난사 2명 사상 ★ "500만명 본다면 北에 대한 관심 커질 것" 크로싱 김태균 감독 |
나는 金正日이 싫어요 동백중 3학년 신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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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에서 통일관련 글짓기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글감이 부족한 탓에 북한책을 찾다가 우연히 내 눈에 띈 것은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는 책이었다. 제목부터 이상한 책이어서 나는 그 책을 사서 읽어보았다.'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라는 책은 시집이었다. 새하얀 백지에 널찍널찍하게 적혀있는 각각의 시들은 읽기 편했다.
그러나 읽는 동안 나는 처음으로 슬퍼보았다. 밥 한 끼라도 먹으면 잘 사는 것이고, 심지어는 생일날, 부모가 굶어가며 모은 밥알들로 만든 밥, 밥이라면 풀죽으로만 알던 아이어서 밥을 주었는데도 밥 달라고 울어대는 아이, 제발 어머니가, 아버지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소원인 북한거지들, 그러나 그 가난 속에서도 서로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북한사람들, 하룻밤 자고나면 이웃집에 들러 누가 밤새 죽었는지 묻는 북한사람들… 나는 이게 정말 사실일까? 하고 누구에게라도 묻고 싶었지만 그러면 북한 사람들에게 죄 짓는 것만 같아서 그냥 책만 다시 보고 또 다시 보았다.
우리 한민족 이야기가 아니라 아프리카 산골 원주민들 이야기 같아서 북한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니 인터넷에 보이는 빌딩들이 서있는 멋진 사진들뿐이었다. 어느 것을 믿어야 할까. 고민을 해봤지만 이 시집이 주는 각각의 내용들이 더 사실인 것 같았다. 학교에서 배운 북한보다 북한에서 살다 온 사람이 쓴 이 시집이 더 진실하고 슬펐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갑자기 효도가 생겼다. 아빠엄마가 나를 북한에서 낳았다면 나는 어떻게 됐을까. 아빠엄마만큼이나 우리나라가 좋았다. 너무 좋은 나라여서 북한사람들과는 전혀 달리 생활하는 남한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매일매일 밥 세 끼 꼬박꼬박 먹는대도 배가 불러 밥을 남기는 아이들, 엄마가 배고플 거라고 입 속에 억지로 집어넣는 빵 한 덩어리, 그것이 먹기 싫어 엄마 몰래 버리는 남한 아이들, 너무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귀찮아서 엄마아빠 몰래 있는 욕, 없는 욕 다 하고도 모자라, 엄마, 아빠가 모두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남한아이들, 윗층에서 나는 소리 시끄럽다고 짜증내며 인터폰에 대고 경비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는 남한사람들, 남의 심정을 생각하지 않는 악성댓글로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남한사람들… 북한 사람들은 밥이 없어서 죽고 있음을 하루에 한번씩 생각한다면 이런 싸움도 안했을지 모른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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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正日은 무능한 지도자의 한 사람 ★ 북한은 거대한 사기공화국 |
'鮮明보수' 표방하던 이회창, 결말은 좌우합작 김주년 기자 |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 합당설까지 거론돼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이 문국현 대표의 창조한국당과 공동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선명 보수'를 표방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했던 이 전 총재와 좌파 성향 창조한국당의 연대라는 점에서 '제 2의 국공합작'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양당의 연합이 국고보조금을 위한 느슨한 연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격적인 합당 가능성마저도 거론된다.
그러나 양당의 정체성은 판이하게 다르다. 자유선진당은 창당 이후 한나라당과 유사한 우파 노선을 표방해 왔으나 창조한국당은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 함께 좌파 정당으로 분류된다. 중앙일보가 지난 4월 숭실대학교 강원택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정당별 이념 노선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창조한국당은 민주당(3.8점)에 가까운 4.0점을 기록, 좌파 노선에 가깝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러나 자유선진당은 6.0점으로 중도 우파 성향이었다. (0점에 가까울수록 극좌, 10점에 가까울수록 극우)
이같은 격차는 자유선진당이 중점을 두고 있는 대북노선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대북지원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입장이 6.0점으로 나타난 반면 창조한국장은 3.3점이었다. 최근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한미FTA에 대해서는 자유선진당 6.7점, 창조한국당 3.3점으로 두배 이상의 격차가 있었다.
결국 양당의 연합은 이념과 노선을 무시한 정치적 야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좌파 언론 한겨레신문은 23일 '교섭단체라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당의 정체성을 버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회창 총재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총재는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이념적 정체성을 문제삼으며 단독 출마, 정통 우파 유권자들 중 일부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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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 FTA 비준 발목잡지 말아야" ★ 탈북자는 맥케인, 北정권은 오바마 지지 |
"세금체납자에 관세환급-토지보상 해줬다" 송현섭 기자 |
얼빠진 세무당국-공기업, 세금도둑에 상납한 셈 : 나랏돈 빼먹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들의 작태가 최근 잇따라 감사에서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세무당국과 관련된 얼빠진 업무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감사원은 23일 세무당국이 과세자료를 공유치 않아 세금체납 및 결손자에 제대로 된 조회도 없이 환급 및 보상을 해 세금도둑에 국민 혈세만 고스란히 바쳤다고 감사결과를 밝혔다.
특히 작년 7월 국세통합시스템과 납세보전제도 운영에 대한 이번 감사결과에선 환급-보상과 밀접한 과세자료 공유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 감사원은 최근 체납자 재산조사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환급금 또는 보상금을 퍼주도록 만든 세무공무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실제로 국세청과 관세청간 과세자료 공유가 미비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국세를 체납한 353개 업체는 압류조치를 당하지 않고 관세환급금 189억원을 고스란히 받아먹었다. 아울러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SH공사 등은 토지보상 업무를 하면서 국세정보통신망을 활용하지 않아 74명의 악질적 세금 체납자들에게 일반 국민이 납부한 국세와 준조세 등으로 조성한 182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토지보상금을 줘 대규모 국고손실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국가가 사법절차를 진행해 세금 체납자의 압류재산을 애써 매각해 마련한 공매재산 매각대금을 해당 체납자에 고스란히 바치거나 세무당국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세금결손자의 은닉재산을 제대로 파악치 못해 세금을 추징하지 못한 심각한 업무태만도 적발됐다. 이와 관련, 세무당국과 캄코(자산관리공사)는 공매재산 매각대금 수령자의 세금체납 여부를 제대로 확인치 않아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국세 체납자 중 64명에게 17억원, 지방세 체납자 2,180명에게는 2,080억원의 공매재산 매각대금을 각각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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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쇠고기 재협상 위해 장외투쟁 할 터" ★ 中지진피해자, 비리-부실공사로 두번운다 |
[기고] '통일정책'과 '대북전략' 구분해야 조건식 前 통일부 차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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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建植 1952 서울生 |
최근 식량사정이 어려운 북한과 관련,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빨리 지원해야 북한동포가 굶주리지 않을 텐데, 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출범한 지 석 달밖에 안된 정부의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식량, 의료 지원 등 인도적 구호는 북한동포의 어려운 처지를 감안하고 인류보편적 가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북한의 내부 형편이 안타깝다고 해서 조급하게 북한정권에 매달리면, 오히려 북한체제의 경직성을 강화시키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북한주민의 기근은 식량의 절대적 부족 이외에 분배구조의 왜곡에도 그 원인이 있다.
따라서 식량지원을 기존의 유명무실한 차관형태에서 순수한 인도적 지원형식으로 전환하면서 분배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북한 식량난은 체제의 개방과 시장기능의 정상화가 수반되지 않는 한, 일회성 지원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차제에 우리가 제대로 된 대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관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북한주민'과 '북한정권'을 구분하여 대처하는 것이다. 둘째, '통일정책적인 사안'과 '대북전략적인 문제'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국민적 합의에 따라 공식적으로 수립된 통일정책은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 반면 국가 안위에 직결되지 않는 전략적 수준의 사항들은 정부가 시의 적절하게 조절해 가면서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대체로 통일의 목표, 통일방안의 수립, 북핵문제의 해결 등은 국가 생존과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직간접 영향을 주는 통일정책적 사안이라 볼 수 있다. 한편, 대북지원과 남북경협 사업은 남북관계의 진전과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북한의 변화와 개방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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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관계 돌파구찾기' 가능한 옵션은 (연합) ★ [사설] 한강에서 58년 전 추락 조종사 유해 찾는 미군을 보며 |
역사 재해석과 현재 중국의 의미 이상옥 전주대 중국어 문학부 교수 |
며칠 전 수업 시간에 한 중국 학생이 갑자기 울면서 말했다. "선생님 진실을 알려 주세요." 어안이 벙벙한 필자에게 그녀는 티베트 사태에 대한 사실을 말해 달라는 것이었다. 인터넷과 여기서 들은 내용 중 티베트에 동정적인 논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머리가 멍해 왔다. 갖가지 생각들이 한꺼번에 어지럽게 떠올랐다. 한 두 마디로 설명이 가능한 것인가. 도대체 이해가 될 수 있는 성질의 내용인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 무엇부터 얘기해야 하나. 그래서 물어보았다. 동북공정을 아느냐고. 들어본 일이 없다는 대답이었다.
중국의 교육제도와 사회체제는 일찌감치 유아원(중국에는 유치원이라는 용어가 없다)에서부터 중국 인민으로서의 사회생활이 몸에 배게 한다.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유아원을 다닌다. 부모가 모두 맞벌이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라는 점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맞벌이가 아니고서는 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월급을 적게 주고 남녀 모두를 일터로 내모는 사회주의 체제 시대의 제로 실업률의 유산인지도 모른다.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교과과정에도 '덕육'(德育)과 '사상정치'라는 과목이 있다. 필수다. '사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이 아니고, '정치' 또한 보편적 개념과는 거리가 먼 중국 특유의 관념이다. 즉, 과거 개혁ㆍ개방 이전 시기의 공산주의 사상과 개혁ㆍ개방 이후의 중국 공산당과의 일체감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중국 사회에서 강조되는 정치 캐치프레이즈인 '애국주의'나 '민족 문화 전통의 계승'이라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이데올로기 형식의 차이일 뿐이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나 과거사에 대한 왜곡에 신경 쓴 나머지 중국에서 체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던 역사 관련 '재해석'에 대해서는 다소 무관심했던 것이 아닐까. 거기서는 정부가 나서서 일(공정ㆍ工程, 인문사회 프로젝트)을 하니 일반은 잘 모르고, 우리는 민간 차원에서 주로 일을 하고 정부는 나서지 않고 있으니 그런 것일까...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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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쫓겨나는 한국 기업인ㆍ유학생들 (매경) ★ 중국 강진 쥐 전염병 비상 (매경) |
유명인사들의 고스톱. 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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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Station and 4 Aces" by CM Coolidge in 1903 |
▲ 김엉삼 : 매일 입버릇처럼 '학~실이 따겠다'고 하지만 매일 잃는다. 고스톱 규칙을 아직도 몰라 그냥 그림만 보고 친다.
▲ 노대우 : 주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치다가 다 잃는다. 어쩌다 땄을 땐 다 잃었으니 뽀찌 좀 달라고 발뺌한다.
▲ 진두환 : 잃으면 판을 뒤집고는 사기라고 버럭버럭 소리치면서 돈을 도로 뺏어온다. 누가 이에 대해 항의하면 즉시 장새동이 시켜서 안기부나 삼청교육대로 보낸다.
▲ 이희창 : 무조건 五光을 노리다가 다 잃는다. 주위에서 말리며 왜 고스톱을 그렇게 치냐고 하면 자신은 대쪽이라며 계속 그렇게 치다가 또 다 잃는다.
▲ 김중필 : 주로 광만 판다. 때로는 쇼당으로 상대방들 중 한명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크게 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실리를 챙기며 판이 끝날 때까지 오링 안 당하고 잘 버틴다.
▲ 박찬중 : 늘 '깨끗한 화투를 치겠다'며 똥은 절대 안 먹다가 매일 잃는다. 어쩌다가 피 대신에 똥광 먹다가 피박 당한다.
▲ 이인재 : 늘 젊은 사람이 고스톱을 잘 친다고 우기지만 매일 잃는다. 다 잃고 나면 부정화투라고 주장하며 옆에 있는 포커판 가서 저기 고스톱판 사기라고 비난한다. 돈이 없기 때문에 주로 빌려서 치는데 잃어도 안 갚고 딴 데 가서 또 빌려 친다.
▲ 김운환 : 옆에서 훈수를 잘 둬 따게 만든다. 늘 판에 끼어서 같이 치길 원하지만 돈이 없어서 못 친다. 아무도 돈을 안 빌려준다.
▲ 이기댁 : 실리를 못 챙기고 늘 잃는다. 잃으면 상대방들에게 '왜 나만 못 따게 하냐'며 돈 돌려달라고 단식투쟁을 한다.
▲ 콜린턴 : 옆 포커판에서 포커 치다 와서 여자 없냐고 묻는다. 옆에 돈 빌려주는 아줌마들 꼬시다가 힐러리에게 걸려 구두 힐로 얻어맞아 멍든 적도 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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