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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御乘生嶽(어승생악)]
다른이름 어승생이, 어스승이, 어승생오름, 御乘生岳
소재지 제주시 해안동 산220-12번지
오름의 주요현황 표고 : 1,169m 비고 : 350m 둘레 : 5,842m 면적 : 2,543,257㎡ 저경 : 1,968m
오름의 특징
제주도 기생화산 중에서 군산 다음으로 큰 산체를 갖고 있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높은오름
오름 이름의 유래 이형상의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1702)에 '어승생(御乘生)·어승악(御乘岳)'으로,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1652)에 '어승생오름은 제주 남쪽 25리의 거리에 있다. 그 산 꼭대기에 못이 있는데, 둘레가 100보나 된다. 예로부터 전하기를, '이 오름 아래에서 임금이 타는 말이 났다.'고 하므로 그렇게 불린다.' 라는 기록이 나온다. 정조(正祖) 21년(1797) 산밑에서 용마(龍馬)가 태어나 조정에 바치자 어승마(御乘馬)로서 노정(盧正)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가자(加資)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승생'을 어스솜'의 몽골식 지명(石宇明, 1946)으로 보기도 하고, '올시심'의 '올'(神聖·光明·通御의 뜻)에서 나온 것(李殷相)으로 보기도 하고, 한자의 뜻 그대로 '어승마(御乘馬)가 났다' 는 뜻(박용후, 1992:42)으로 보기도 한다. 이 오름은 어승생·어승생이·어스승·어스름오름·어스싱오름·어시싱오름·얼시심오름·어승생악·어승악·어승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어스승이, 어스싱이'라고 한다. 御乘生은 한자의 뜻 그대로 임금이 타는 말(御乘馬)이 났기 때문에 붙인 것이라면 음독자로 '어승생'의 표기라 할 수 있는데, 민간의 '어스승이, 어스싱이' 등을 고려하면 음가자의 결합 표기라 할 수 있다.
오름 가는 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어리목광장) 옆으로 오름정상까지 등반로가 개설되어 있으며(어승생악 등반로 표시가 되어 있음), 왕복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오름 정상에서는 제주시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