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가을 날씨가 돌아오는듯 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온이 가을맛을 느끼게 해주네요.. 향기좋은 커피 한잔을 들고 오늘도 미라지는 생활의 일부인 리뷰를 써내려 갑니다.
간만에 전차로 가보지요…
최근 오랜만에 타미야의 밀리터리 미니아쳐 씨리즈 고전물 씨리즈가 재판되었습니다. 이 제품들은 타미야의 황금기라 불리는 70~80년대 중반의 제품들로 지금 보아도 대단한 수작들이 많습니다. 이중 어릴적 아카데미 카피판으로 수십대는 만들어 보았고 또 여전히 지금도 묘한 매력을 풍기는 영국국의 치프텐 전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 있어온 실차 연구시간입니다.
영국의 치프텐 전차
개발 배경
[ 중장갑의 대구경 주포를 장착하는 영국식 전차설계 사상이 잘 반영된 전차가 바로 치프텐 전차이다]
세계 최초로 전차를 개발하여 1차대전에 투입한 경험이 있는 영국은 2차대전을 계기로 독일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이 사실을 안 영국은 전차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2차대전말에 센추리온 전차를 개발하여 실전에 투입하였지만 대전은 종료되고 만다. 그렇지만 센추리온은 1950년대 이후 영국군 주력전차로 한국전과 중동전에 투입되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치프틴은 센추리온의 후계전차이다. 치프틴 전차의 개발은 1958년부터 시작하여 1961년 10월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되였으며,정식으로 "치프틴"이라 명명되었다. 치프틴 전차의 양산은 196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71년까지 본격적으로 생산되었고, 세계 각국에도 수출되어 현역에서 활동 중인 전차이다.
□ 특 성
[[포탑구조]]
포탑은 경사장갑 효과를 최대한 도입한 주조제로서, 주포를 내장식으로 설계하고, 부 무장으로 동축기관총과 거리측정용 기관총을 장착하였다.
[치프텐 전차는 2세대 전차 치고는 상당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전차로 반응장갑에 맞먹는 방호력을 보여준 전차였다]
[[무 장]]
치프틴 전차의 주포는 120mm강선포이며, 포미기구는 발사후 자동적으로 폐쇄기가 열리는 반자동 수직폐쇄 방식이며 포 시스템의 전장은 7.3m, 총 중량은 1.8톤이다.
[[탄 약]]
주포탄약은 분리장전 방식으로 인력에 의해 장전되며, 발사속도는 분당 최고 8~10발, 보통 6발로 다른 전차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적재할 수 있는 탄약은 64발이다. 주탄종은 초기에는 텅스텐 카바이트 탄심을 가진 포구초속 1,370m/s의 APDS-T탄인 L15A4와 다목적 HESH탄 L31등 이었지만 이후 강선포용 APFSDS탄인 L23A1도 개발되어 챌린저 1과 공통으로 장비되었다.
[[사격통제장치]]
초기의 치프틴전차의 사통장치는 거리측정용 기관총과 포수 및 차장용 조준경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였다. 1970년대부터는 전근대적인 거리측정 기관총에 의한 사통장치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장착하였고, 이어 원거리에서의 사격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르코니 코멘드 & 컨트롤 시스템사의 개량형 사격통제장치로 전환하였다. 이 개량형 사격통제장치는 디지털 컴퓨터화된 사격통제 시스템으로서, 차장이 목표를 포착하고 탄종을 선택하면 포수가 조준경으로 표적에 조준함으로서 거리를 측정하게 된다. 한편 1980년대 중반부터는 챌린저의 배치에 따라 치프틴 전차도 개수되어 열영상을 제공하는 장치를 부착하여 야간전투능력을 향상시켰다.
[[동력장치]]
치프틴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L60시리즈로서 6기통이지만 피스톤은 12개이다. L60엔진의 출력은 최고 750마력을 목표로 개발하였지만 초기형은 585마력이었고, 이후 성능개량되면서 750마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주행장치는 보기륜2개를 1조로하여 3개의 수평코일 스프링으로 지지하는 개량형 호스트만식이 채용되었다.
[[장 갑]]
치프틴의 장갑은 포탑전면이 200mm, 측면과 후부가 110~150mm, 차체는 전면이120mm, 기타부분이 80mm 내외로 같은 시대의 전차에 비하여 상당한 중 장갑으로 만들어졌다.또한 복합장갑의 등장과 함께 치프틴의 포탑 전면에는 증가장갑이 장착되었다.
□ 계열화 차량
ㅇ AVRE : 지뢰 및 장애물 돌파용 공병전투 차량
ㅇ ARRV : 장갑회수 차량
ㅇ AVLB : 교량전차
[ 치프텐 전차의 파생형 전차중 하나인 AVRE : 지뢰 및 장애물 돌파용 공병전투 차량 의 동영상]
□ 참고 사항
Challenger Ⅱ가 개발되기 이전에 영국군의 주력전차이며 NATO군 배치전차로 방호력, 화력 우선 순위 설계개념에 의해서 제작됨에 따라 1960년대에 배치된 M60, Leopard Ⅰ 및 T-62 전차에 비해 방호력이 가장 우수하나 기동성은 떨어진다. 1970년대초까지 영국군용으로만 약 900대가 생산되었으며 현재도 운용 중이며 개량시기 및 성능특성에 따라 Mk1에서 MK2까지 구분된다
□ 제원 및 성능
전투 중량 55톤
승 무 원 4명
구 경 120mm강선포
엔진 출력 750마력 수냉 디젤
톤당 출력 13.63톤
참호통과능력 3.149m
수직장애물통과 높이 0.914m
발사 속도 6발/분
변속 기능 전진6단,후진2단
최대 속도 48km/h
NBC방호 가능
적재 탄약 64발
부 무 장 7.62mm기관총2정, 12.7mm기관총1정
장갑 두께 포탑전면:200mm, 측후면:120mm
배치 년도 1963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오늘의 주제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영국군의 1960~80년대 초반까지 대표적인 주력전차였던 FV 4201 Chieftain 전차 입니다.
이 전차는 냉전이 한참이던 1960년대 2세대 전차중 가장 우수했던 전차중 하나로 중장갑에 120밀리 55구경장이라는 파괴력이 우수했던 대구경의 라이플 포를 장착한 영국을 대표하는 주력전차 였습니다.
1960년대는 소련이 T-55 씨리즈의 성공적인 개발 및 배치와 더불어 소련군을 주축으로 하는 바르샤바 조약군들의 기갑세력들이 그 세를 부지런히 늘려가던 시기였습니다. 센츄리온 전차의 성공적인 개발과 배치에 이어 새로운 전차의 필요성을 체감한 영국은 곧장 이 새로운 전차 개발을 시작합니다.
이내 1958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1961년 10월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되였으며 ,여기서 정식으로 "치프틴"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양산은 196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71년까지 본격적으로 생산되었고, 아랍등의여러나라에도 수출되기도 합니다.
치프텐 전차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중장갑에 당시로는 최대급의 120밀리 55구경장의 라이플포를 주포로 장착 당시 어떠한 전차라도 격파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50톤이 넘는 무게에 600마력 (후기형은 900마력) 이라는 부족한 엔진출력으로 최고속도는 48km 정도로 비교적 낮은게 단점이였습니다.
특히 치프텐 전차는 당시의 전차개발 사상으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신기술을 사용한 전차로도 유명한데 우선 전차의 방호력에 상당한 개발을 이룬 전차로 전차의 장갑에는 쵸밤아머(Chobham Armor) 라는 일종의 복합장갑을 채택 성형작약탄으로부터 안전하게 전차를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갑의 방호력은 엄청난 것이라서 아랍전쟁에서 다른 아랍군에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기갑전력을 가진 이스라엘 조차 이란이 소유한 영국제 치프텐 전차의 방어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낮은 실루엣을 만들기 위해 전차병이 반쯤 누워서 운전하는 형태로 공간을 최초로 도입한 전차 역시 치프텐 전차가 처음이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당시로는 최대구경의 120밀리 라이플 포를 장착하여 소련의 125 밀리급 전차포가 등장하기까지는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던 전차이기도 했습니다. 그 강력한 주포와 안정적인 탄도를 보여주고 있는 조준시스템으로 인해 현재까지 일부 나라에서는 여전히 주력전차로서의 위치를 놓치 않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최대속도 시속 48km 라는 낮은 속도가 단점이긴 해도 구동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은 중장갑에 비해 엔진출력은 부족한 터나 최고속도가 48킬로 대로 최고속도 60~70킬로를 자랑하던 2세대전차로는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였으나 실전에서의 시속 40킬로 정도만 나오면 별 문제는 없는지라 큰 문제는 되지 못했습니다.
치프텐 전차는 중장갑에 대구경의 주포를 장착한 영국식 전차개발 사상을 잘 보여주는 2세대급 전차로 MK1 형부터 최종형태인 MK12 까지 개발되어져 1980년대 중반까지 주력전차로 쓰여왔습니다. 현재에도 이란 및 요르단 등 아랍국가 일부에는 여전히 주력전차로 쓰여지고 있고 특히 mk12 는 ROMOR ("Stillbrew") 공간장갑을 추가한 형식으로 소련군의 반응장갑과 맞먹는 방어력을 보여주는 전차로 있고 치프텐의 개발과 운영경험은 훗날 챌린져 전차의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합니다.
Chieftain 전차의 각 형식
Chieftain Mk 1 : 엔진 개발이 늦어져 585마력 저출력의 개발형 엔진 L60 MK4A를 탑재한 형식으로 1965년부터 66년 사이 40대만 생산되어 훈련용으로 사용
Chieftain Mk 2 : 1966년 최초 실전배치형으로 650마력 L60 MK5A엔진 탑재
Chieftain Mk 3 : 여러가지 장비가추가되고 MK2의 부품일부가 개량되어 1969년부터 배치
Chieftain Mk 3/3 : 730마력의 L60 MK7A 엔진장착및 화생방장비 개량, 레이저거리측정기가 도입된 개량형으로
Chieftain Mk 3/3P - 이란수출형은 Chieftain Mk 3/3P라고 합니다.
Chieftain Mk.5 : 최조 생산형으로 출력이 목표치인 750마력의 L60 MK8A 엔진장착및 동력계통 개량, NBC 방어장비 개량, FCS가 추가된 형식
Chieftain Mk 5/3P - 이란 수출형
Chieftain Mk.6 : MK 2를 MK 5로 개수한 형식
Chieftain Mk.6-11 : 초기 MK5형을 점차적으로 개량한 형식
Chieftain Mk.7 : MK 3를 MK 5로 개수한 형식
Chieftain Mk.8 : MK 3-3를 MK 5로 개수한 형식
Chieftain Mk.9 : MK 6형에 개량형 사격통제장비를 장착한 형식
Chieftain Mk.10 : MK 7형에 개량형 사격통제장비를 장착한 형식
Chieftain Mk.11 : MK 8형에 개량형 사격통제장비를 장착한 형식
hieftain Mk.12 : Mark 5 개량형으로 Improved Fire Control System (IFCS)를 추가하고 ROMOR ("Stillbrew") 공간장갑을 추가한 형식.
[MK12 형에 이르면 최신의 ROMOR ("Stillbrew") 공간장갑등을 장착 궁극의 방어력의 보여주기도 하였다 훗날 이 장갑은 챌린져 전차의 개발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Chieftain Mk.15 : Challenger 1에 적용된 TOGS (thermo-optical gunnery system) 카메라와 냉각유닛이 부착된 사격통제장비를 장착한 형식으로 기존의 포탑좌측에 있던 서치라이트케이스안에 장착한 형식
FV4205 AVLB : 교량전차
FV4204 ARV/ARRV : 장갑구난전차 - Armoured Recovery Vehicle와 장갑구난수리전차 - Armoured Recovery and Repair Vehicle.
Chieftain Mineclearer : 지뢰제거장비로 개발하던 형식
Chieftain Sabre ; 2연장 30 mm 기관포를 탑재한 포탑을 장착한 대공전차 개발형
Khalid/Shir 1 : 요르단과 이란이 발주한 형식으로 Challenger 1의 전륜 사용.
Weapon Carriers : Chieftain 차체를 이용하여 개발한 대공전차 "Marksman" (2 x 35 mm cannon) 과 155mm 자주포형 개발형식
Shir 2 : 이란 발주형으로 후부자체의 경사부분이 Chieftain Mk5과 외형적 차이. 포탑좌측 서치라이트 제거하고 저장용 바스켓으로 대체, 조종수 해치주변의 강화유리에 장착된 water channel 제거,ㅈ차장큐폴라에 대형 서치라이트 하우징 추가
FV4201 Chieftain Main Battle Tank 제원
1. Chieftain Mk 5 일반제원1
Country of Origin UK
Role Main battle tank
Date Of Introduction 1967, original Chieftain
Crew 4
Combat Weight 60.6 tons (55 mt)
Ground Pressure 12.8 psi (0.9 kg/cm²)
Dimensions (LxWxH) 35.4 x 11.52 x 9.51 ft (10.795 x 3.51 x 2.9 m)
2. Chieftain Mk 5 성능
Engine 750 hp (559 kw) diesel
Range 249-311 miles (400-500 km)
Road Speed 30 mph (48 km/h)
Cross Country Speed ?
Swim Speed N/A
Fording Depth 3.6 ft (1.1 m) unprepared
3. Chieftain Mk 5 방어력
Armor Turret front: 11.8 in (300 mm)
Applique Armor ROMOR applique on turret. Track skirts
Explosive Reactive Armor N/A
Active Protective System N/A
NBC Protection System Yes
Smoke Equipment Six smoke grenade launchers on each side of turret
4. Chieftain Mk 5 무장
120mm L11A5 rifled gun Turret; manual loading 64발의 APFSDS-T, HESH
7.62mm L8A1 machine gun Coaxial to main gun 6,000
7.62mm L37A1 machine gun Turret cupola 200
5. Chieftain Mk 5 화기관제장비
Fire Control System Improved Fire Control System (IFCS)
Main Gun Stabilization 2-plane
Rangefinder Laser, Nd-Yag
Infrared Searchlight Yes
Chieftain 변형들
(1) Chieftain Mk 5
Final production variant, with a new engine and NBC system, modified auxiliary weapons and sights. Mk 6-11 are upgrades to earlier models, with addition of IFCS. Mk 12 added ROMOR (aka: Stillbrew) spaced armor boxes. Mk 11 and Mk 12 have Thermal Observation and Gunnery Sight (TOGS).
(2) Khalid/Shir 1
Jordanian variant which has chassis, turret and weaponry of the Chieftain, but which incorporates engine and running gear upgrades of Challenger I. The fire control has seen a number of improvements, including a new ballistic computer.
(3) FV4204 ARV
Armored Recovery Vehicle derivative.
(4) FV4205 AVLB
Armored Vehicle-Launched Bridge derivative.
(5) Other support vehicles developed from the tank include dozer, mineclearer, air defense and 155-mm SP artillery systems
타미야의 Chieftain 전차
타미야 하면 MM 씨리즈라 할만큼 ‘Military Miniatures’ 시리즈는 오랫동안 타미야를 대표하는 코드 아이템중 하나였습니다. 2차 대전 독일군 및 연합군의 인형들과 전차 및 장갑차를 비롯 현용 전차와 보병 그리고 현재에는 각종 전투기까지 총 3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들은 종류도 방대하지만 타미야 특유의 철저한 고증과 쉬운 조립 설계로 어느 제품 하나도 명품으로 불리지 않은 제품이 없을 정도정 불리는 것이 바로 타미야의 MM 시리즈 입니다.
이런 MM 씨리즈의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기가 바로 70~80년대의 일명 ‘황금시기’ 입니다. 일본경제의 대호황과 맞물려 오늘날의 거대 모형 메이커의 명성이 있게한 이 시기에는 오늘날에도 정말 명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대단한 수작들이 탄생한 시기이기도 한데 그 수작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리뷰할 Chieftain Mk5 버전 입니다.
Chieftain Mk5 는 앞서 이야기한 MM 씨리즈의 68번째 제품으로 개인적으로 상당한 영국군 열혈 매니아로 알려진 타미야의 오너인 순이지 사장의 관심과 열정이 듬뿍 담긴 제품으로 80년대 등장한 대표적인 명품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카데미의 카피품으로도 상당히 팔려나가던 넘이기도 한데 이번에 근 20년 만에 타미야에서 절판된 구제품들을 재판하면서 다시 시장에 돌기 시작하더군요… 옛 추억도 아련히 떠오르고 해서 덥썩 집어들고 왔습니다.
어릴적 최초로 만들어본 1/35th 전차 치프텐 전차
치프텐 전차하면 개인적으로 매우 친밀감이 더한 제품중 하나이기도 한데.. 다름아니라 9살 때 처음으로 혼자 완성한 최초의 전차가 바로 치프텐 전차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아카데미에서 타미야의 MM 씨리즈를 카피해서 팔아먹고 있었는데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당시 타미야에서 한국의 아카데미 같은 회사에 OEM 으로 금형제작을 외뢰한듯 합니다. 예나지금이나 한국의 금형제작 실력은 세계 최고라 불리우고 있으니까요… 당시 이제품을 비롯 레오파드1 A3, 센츄리온 전차 및 M60 그리고 게파드 대공전차 등 몇몇 아이템이 같이 만들어져 돌기도 하였는데 모두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타미야의 명품 MM 씨리즈중 하나입니다.
당시 가격으로 아카데미 카피품이 3천원~4천원 정도 하던 기억이 나는데 제일과학이나 다른 제품들이 2천원 정도 하는데 비해서는 꽤 비싼 가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도나 품질면에서는 훨씬 압도적으로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에 기어박스와 RE-13/14 모터 등이 들어간 전후좌우 조종이 가능한 모터라이즈 식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도 추억으로 아련하네요…
어찌되었던 이 제품을 보면서 그 추억을 되살려 선듯 집어들고 계산을 하고 놀라버렸습니다. 물론 일본 오리지날 제품이고 그동안 물가상승분도 반영된건 인정하지만 무려 가격이 2500엔!! 3만원 훌쩍 넘는 가격을 보고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어릴적 추억을 돈 3만원으로 되살릴 수 있다면 꼭 비싼것만은 아니다 싶어 계산을 하고 나왔지요..
그리고 제작을 하기전 이렇게 리뷰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며 한번 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 10년만의 해후? 최근에 재판된 치프텐 전차 반갑다!!]
이 제품이 등장한지 거의 30년이 다되어 가지만 여전한 박스아트와 디자인은 다시한번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약 33X28X5 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슬림하고 작은 예전 소박한 박스크기에 약 45도 정도로 항상 정측면을 보여주던 박스의 일러스트 역시 옛날 느낌 그대로 입니다.
더 추억을 되살려주는 것은 사이드의 인쇄되어 있는 MM 시리즈물 광고로 앞서 이야기한 센츄리온 전차를 비롯 레오파드 전차 일본 61식 전차 ,M60 전차등 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제품들의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모두 현재에도 명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들이죠.
[ 측면에는 70~80년대 타미야를 대표하던 MM 씨리즈등이 반갑다~~]
박스 일러스트는 오랫동안 타미야의 전속 박스아티스트로 활동해오신 전설적인 일러스트래이션이신 ‘다나끼 요시유끼’ 선생의 작품 같아 보입니다. 이분 특유의 그림체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특히 독일군 아이템의 일러스트들은 예술품의 경기에 이른 제품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예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가격 1800엔 에서 상당히 오른 가격은 2500 엔으로 소비자가격이 올라 있습니다. 이번에 30년만에 재판을 맞이해 과거 MM 씨리즈 구제품들이 일제히 가격이 2500엔으로 올랐는데 그동안 인플래나 세월의 흔적이 있다지만 해도 너무 오른듯 하여 씁씁합니다.
2. 내용 및 특징
[ 구성은 전형적인 1/35 스케일 전차 구성이다]
박스를 열고 런러를 살펴보니 옛추억이 다시 한번 아련히 느껴집니다. 블랙에 가까운 짙은 올리브그린 사출물로 예전 타미야나 아카데미 제품들은 현재까지 죄다 이런 짙은 사출색을 쓰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카데미는 오늘날까지도 이런 짙은 사출색을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드래곤이나 트럼페터의 회색 사출이 말끔해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제품이 만들어진게 대략 78~79년경으로 알고 있는데 30년 정도 된 금형 치고는 아주 깨끗한 편이라 놀랍습니다. 역시 타미야의 금형관리 능력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전형적인 1/35 스케일 전차의 구성입니다. 아래위로 분리된 자체와 포탑 그리고 휠과 자잘한 부속들이 결합되는 어찌보면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전형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도록 하죠…
(1)휠 및 궤도
[ 또렷한 몰드 와 볼륨 그리고 디테일이 인상적인 휠 부품]
런러 두벌을 차지하고 있는 휠은 아주 정확하게 크기와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평소 영국군 열혈 매니아로 알려진 타미야의 오너인 순이지 사장의 깊은 관심 때문인지 대부분의 타미야의 영국군 아이템들은 결정판 아닌 제품이 없는데 이 제품 역시 실차를 샅샅히 관찰 측정하여 만든 제품답게 모든 부분의 형태의 디테일은 어느 제품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특히 전차킷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휠 부분의 또렷한 디테일과 몰드 재현은 30년 된 제품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로로 섬세하고 정교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실차와 같이 모든 현가장치는 분리되어 있으며 그 형태를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 궤도는 수지제 이지만 디테일이나 볼륨이 쓸만하다]
리턴롤러의 재현 역시 우수한 편입니다. 궤도는 수지제로 된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역시 예전 제품이라 딱딱하고 뻣뻣하기가 이를 때 없지만 형태의 나 디테일은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더구나 대부분이 사이드스커트에 가려지는 전차이다 보니 그런대로 쓰기에는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2) 차체
[ 차체 모습.. 모터라이즈 방식으로 생산되다 보니 밑면이 크고 작은 구멍으로 뚫려있다]
차체는 전형적인 전차 아이템처럼 상하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등장 당시에는 최신의 기술중 하나였을듯한 슬라이드 사출로 한번에 사출해내고 있는데 역시 세부의 디테일이나 몰드가 예사스럽지 않습니다.
특히 상체의 부품의 경우 치프텐 전차 특유의 실루엣을 잘 살린 형태로 넓고 납작한 차체 형태와 측면의 공구상자와 휀더 의 재현이 일품 입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중 하나인 엔젠테크는 오늘날의 에칭부품이 전혀 부럽지 않을정도로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 부분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잡이 부분과 연료주입구등의 재현은 지금 봐도 놀라울 수준 입니다.
차체 측면에는 사이드스커트 연결부분의 재현과 철판 형태의 사이드스커트 역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 현가장치 및 사이드 스커트의 재현이 그런대로 우수한 편이다]
헐 부분은 앞서 이야기 한대로 현가장치등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영국식 전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스프링방식의 현가장치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헐 내부 안쪽에는 모터라이즈 재현을 위한 기어박스 및 건전지 주입 방향등이 몰딩되어 있어 추억을 되살리게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형태와 실루엣을 잘 살린 우수한 형태 이지만 역시 주조질감의 재현이 안되어 있다는 점과 헨더 부분의 분리가 아쉽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
첫댓글 제 개인적으로 재일 멋진 전차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치프틴이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소련연방에 비해 중형 전차가 없던 나토군에 중요한 전력이였죠. 어릴적에 아카데미 카피판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