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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안온한 두미리마을에서 5월 26~27일 이틀간 제133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권예중 이장님과 이명수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43인이 참석하셨으며, 포럼마을로는 홍천군 열목어마을 임정분 이장과 사무장, 인제군 햇살마을 유해수 총무님께서 참석하였고, 포럼회원은 강원연구원의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지부장, ㈜디마르 박미리 대표, ㈜솔이아빠 김재준 대표, 블란서 건축사 송영희 교수, ㈜마을디자인연구소의 박영선 소장, 권석재 팀장, 김은숙 연구원, 홍천군 관광두레 우유선 피디, 인사이트플로우 김형수 대표, 경운교육연구소 소장 겸 충장공한백록기념사업회 민성숙 이사장께서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는 홍천군 농정과 김운기 계장, 서면 박춘식 면장, 최광식 산업계장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날 참석한 햇살마을 유해수 총무께서는 지난해 16억의 수익을 올렸으며, 모든 주민들께 월급을 주는 마을이 목표라고 하면서, 사회적기업을 통해 가구당 5천만원을 배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열목어마을 임정분 이장께서는 67가구 70ha의 밭이 있는 마을로서 2009년 새농을 시작으로 2010년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을 하였고, 금년에는 마을단위 창조적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을 신청한 상태라고 하면서, 홍천명이가 지리적표시제를 득하여 산채만으로 3-4천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숲체험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성숙 창운교육연구소장께서는 농촌의 어린이 교육과 노인 평생교육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포럼을 통해 농촌의 교육문제를 살펴보겠다고 합니다.
권예중 이장님께서는 마을현황 소개 및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비전에 대하여, 먼저 우리마을은 해낼 수 있다는 자심감이 충만하다고 자부했습니다.
밭이 115ha, 논이 65ha인 두미마을에는 130가구 238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농업에 125가구가 종사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많으나, 비교적 강원도의 타마을에 비한다면 30~65세의 경제생활인구가 많은 마을에 속한다고 합니다.
마을의 특성으로 울창한 산림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분지지형을 이루는데, 사질토로로서 남고북저형으로 경사져 배수가 잘되고, 마을 상류에 군청관리 저수지가 있어 물걱정 없이 농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마을단위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적어 주민들이 단순농업을 영위하나 기술력과 경제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시설비 투자에 부담이 크며, 고정관념과 판단력 부재로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천정리가 안되어 잡초가 무상하거나 하는 등 주변환경정리도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의 환경자원으로는 한살림친환경작목반이 구성되어 친환경농업으로 벼, 수박, 가지, 고추 등을 재배해 농산물 판매전망이 밝습니다.
저수지 상류로부터 약 1km 거리인 대명비발디까지에는 경관이 우수한 임도가 개설되어 향후 등산, 트레킹코스 및 가족단위 휴양지로 가꿀 여지가 많습니다.
마을상류에는 휘바필란드라는 테마파크가 있어 가족단위 체험과 학습 및 숙박이 가능하고 대원농원 역시 소나무와 반송 등 아름다운 수목과 자연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전통문화자원으로는 주민 15면이 매주 지도를 받고 있는 사물놀이패가 있으며, 음력 2월초하루에는 산체당에 산천제를 지내며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있으며, 군 호보목으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수령이 334년되어 마을의 랜드마크가 되고,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있어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의 유적과 유물로는 명성황후의 총애를 받던 진령군이 외적을 물리쳐 달라는 염원을 담아 지었다고 하는 관성사가 있으며, 근대식 학교였던 서성의숙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마을을 빛낸 인물로는 항일독립단체인 동민학교를 설립하고 강원일보 초대사장을 지냈으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김우종님, 1993년 아시아 최고령 배우로 최다작품출연을 하여 한국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은관훈장을 수여받은 고설봉님, 노동부장관과 26 및 29대 강원도지사를 역임하신 이상룡님 등 훌륭한 인물이 배출된 마을입니다.
그동안 추진한 마을사업으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창조마을만들기 농촌장수마을 등을 통해 110백만원의 사업을 통해, 마을입구 표지석 설치, 취미교실, 노래교실, 핸드폰 강의, 건강교실, 제빵교육, 어르신 국화재배, 소방기구, 문패달기, 선진지 견학, 화단만들기 등을 하였습니다.
두미마을은 90년대 새농어촌건설운동 도 우수마을로 마을발전을 도모코자 하였으나, 10여년 전부터 골프장이 마을뒷산에 들어서는 계획과 함께 마을사업의 맥이 끊켜 불과 최근까지 주민과 업체 및 군청과의 갈등 및 주민과 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마을단위사업을 일체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주민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며 행정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골프장과도 제시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사업추진하기로 협상하였다고 합니다.
이로써 10여년간 지루하게 끌어오던 골프장 개설에 따른 갈등과 번목을 마감하고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제는 주민들이 화합하여 마을발전에 진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살리며 친환경농업을 지속하고, 마을일에 자발적 참여와 동참과 함께 봉사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의식함양을 하겠으며,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구입한 마을공동토지를 이용한 농가소득증대를 두미마을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경관환경 분야에 도전코자 하며, 원예시설 설치, 일거리 소득 꽃묘 및 화훼농업, 마을 꽃 단지, 저수지 제방에 꽃잔디 무늬 글자 디자인, 공원조성 등을 시작하고 있으며, 넓은 땅을 활용해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업경영 다양성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기업 지부장은 최근의 농정방향과 두미리마을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번 포럼이 마을발전의 다시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참여할 것을 주문하면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농업·농촌의 환경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농촌이 나아갈 길을 살펴보았는데, 자유무역으로 국경은 무너지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으며, 공급과잉으로 무엇을 얼마나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산하느냐가 소비자를 끌어 모을 수 있고, 농촌공간이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건강과 휴양 및 관광 등 다양한 공간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지역개발 비전을 행복한 주민, 활기찬 농촌으로 정하고 주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란 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미마을에서 추진코자 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역량단계별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먼저 주민의 역량을 키우는 예비단계인 농촌현장포럼을 시행해야 하며, 이후에 진입단계인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우선 환경분야 경관생태를 가꾸는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주민들이 마을의 환경을 가꾸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촌지역개발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지역테마로 개발해 활용하는 것이기에 환경과 생태 등 자연자원, 역사와 경관 등 문화자원, 시설과 경제 및 공동체 등의 사회자원은 물론, 시각, 소리, 맛, 향, 감촉 등의 오감자원, 아름다움, 쾌적함, 청정한, 즐거움, 온화함, 편안함 등의 감성자원, 유대감, 나눔, 온정, 안정, 건강 등의 인식자원까지 마을내의 모든 것이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을 어떻게 연결해 테마로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귀농귀촌한 외지인을 잘 받아들이고 협력하고, 주변지역의 연구기관이나 학계 및 전문가 등의 자원을 마을의 자원화하는 개방형혁신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업의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의 자원을 찾고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보다도 먼저 누가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냐를 결정하고 조직화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조사하고 사례를 찾아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는 엘빈 토플러가 말한 것과 같이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생이란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으로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한걸은 한걸음 길을 닦고 스스로 닦아 나아가기를 멈출 때 죽음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말을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인 카잘스는 95세의 나이에도 하루에 여섯시간씩 연습을 하였는데, 이유는 “왜냐하면 내 연주실력이 아직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에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었습니다.
고귀한 생각이 고귀한 사람을 만들고, 천한 생각이 천한 사람을 만든다고 하면서, 그동안 마을에서 골프장 문제 등 갈등이 있어왔으나 주민들께서 협력하여 행복한 마을로 가꾸고자 하는 고귀한 생각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갈등의 완전한 해소와 협력을 위해 매일 잠들기 전에 ‘오늘은 어떤 좋은 생각을 내 마음의 밭에 뿌렸는가? 오늘은 어떤 나쁜 잡초를 내 생각 속에서 뽑아 버렸는가?’생각하라고 하면서 발표를 마쳤습니다.
박영선 소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발전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원문화는 살면서 돈이 되는 문화라고 하면서 현명하게 가꿀 것을 주문했습니다.
농촌경관이란 관찰자가 논으로 본 후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으로서, 농촌의 자연과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것, 더 나아가 무의식의 향수나 기억 등을 끌어내는 것까지도 말한다고 하면서, 경관을 계획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기억과 향수를 디자인하는 것이라 합니다.
농촌에서는 특히 생산적 복지, 자립형 복지가 요구되며 노인들의 여유노동력으로 마을공동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경관가꾸기나 경관의 보존과 정비 및 창출은 주민들께서 추진조직을 만들어 스스로 하라고 하면서, 우선 마을대청소부터 시작할 것을 주문하고 마을테마 및 접근성 관련한 특화경관 가꾸기, 소득 복지경관, 원형심리경관 만들기, 환경심리 경관만들기, 농업작목 경관군락 만들기 등 마을과 함께 커가는 경관조성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경관은 사람들의 혼을 끄집어내는 것이며, 경관과 정원을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스토리텔링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마을경영 디자인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천지역은 독립된 공간, 독립된 수계로서 가드닝을 통한 아름다운 정원을 바탕으로 세컨하우스나 임대주택 등이 많이 은 곳이라 합니다.
두미리 마을은 북향으로 남쪽에 높은 산이 있고 북쪽에 홍천강이 있는 곳으로, 마을회관이 명당으로 자리잡아 공동체성이 깨지지 않을 곳이라 합니다.
또한 마을을 감싸안은 산들이 겨울의 차가운 북서풍과 여름의 태풍이나 남동풍을 막는 지형지세를 갖춘 명당이라서 농사도 잘 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정원(庭園)은 뜰(庭)과 동산(園)이 합쳐진 것으로 정(庭)은 지붕이 없는 안뜰, 원(園)은 과수원이나 채마밭을 의미합니다.
영어로 정원을 의미하는 ‘garden’은 울타리나 위요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의 ‘gan’과 즐거움이나 기쁨을 의미하는 ‘oden’ 또는 ‘eden’이 합쳐진 것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울타리가 쳐진 땅을 나타냅니다.
정원을 뜻하는 한자인 원(園)은 큰입구(口)는 정뤈을 감싸고 있는 담을, 흙토(土)는 대지 혹은 땅의 구성인 흙을, 악은 입구(口)는 물을 담고 있는 연못을, 옷의(依)는 색상을 띠고 있는 식물인 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경관의 마지막 하일라이트는 마당이기에 마당을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박소장은 마을의 드론영상을 통해 살펴보면서 지형지세와 생태축 형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산벗이나 목련 등을 식재해 산에서 마당까지 이어오는 경관형성을 통해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경관 가꾸기가 필요하다고 하며, 저수지에는 삼백초가 좋은데, 다년생 야생화가 손이 덜가기에 권장한다고 합니다.
김주원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역량 진단과 평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동체사업은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마을의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귀농귀촌가구가 27세대로 많아 사람이 살기에 적정한 마을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아 마을사업 시행에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소득을 높이지 못하면 앞으로 노령화만 진전되고 젊은 인력의 유입이 없을 것이므로 경제활동층의 혁신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을전체가 농업에 의존하며, 시설농업보다는 노지재배로 단순농업에 종사하고, 벼, 가지, 고추, 단호박, 오이, 콩, 마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농한기에는 부녀회를 중심으로 과즐을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가지와 호박 10,000kg을 건조가공해 출하하고 있다고 합니다.
쌀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융합으로써 떡, 과즐, 식혜 등을 만들어 파는 것이라고 하며, 남성 중심적 마을에서 벗어나 농촌마을사업 성공하려면 여성의 참여확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마을의 공동체 자원으로 특용작물반, 한 살림, 사물놀이반 등을 들 수 있고, 노인회 중심의 국화재배,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작물재배 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살림작목반 15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의해 농사를 짓고 한 살림에 납품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와 양토로 이루어져 농작물 재배에 우수하고, 저수지가 있어 피라미, 버들치, 종자개, 꾹저구, 새우, 가재, 모래무지, 퉁가리, 메기, 잉어, 붕어 등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으며, 고라니, 노루, 멧돼지, 너구리, 족제비, 다람쥐, 오소리, 청설모, 꿩, 토끼 등 다양한 동물상과 곤드레, 취, 고사리, 참나물, 머위, 잔대, 고비, 더덕, 삼지구엽초, 두룹 등 식물상도 우수하며, 침엽수와 활엽수는 물론 야생초들이 군락을 이루고, 사시사철 골짜기에서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소득 500만원 미안은 적고 500-1000만원은 많으며, 2000만원 이상도 많아 전반적으로 소득이 높은 마을로 분석되었습니다.
마을의 생활여건에 있어서 전반적인 생활여건 만족도, 교통여건 및 대중교통 만족도는 높으나, 주민관계 원활정도, 삶의 질, 문화여가, 보건의료, 상하수도, 생활환경 쾌적도 등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마을의 경제활동에 있어서는 소득수준 만족도와 마을사업시 기부의사 및 마을사업 추진시 참여도 등을 높게 나타난 반면, 마을행사 참여도, 경제활동 활발도, 경제적 발전도, 새로운 소득사업 추진정도 등은 낮게 나타났는데, 높은 기부의사를 마을사업의 에너지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희망하는 마을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농수산물 유통판매, 소득작목, 정주여건전비, 생활환경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에너지자립, 전통문화 공예자원, 마을측제, 체류형 관광마을, 체험형 관광마을 등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지도지 일반역량에 있어 리더의 의견수렴도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보유도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강원도 평균 이상을 보였는데, 특히 리더의 청렴도, 신뢰정도, 대소사 관여도, 지도력, 솔선수범, 학습도 등은 매우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지도자의 사업추진 역량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마을사업 적그 추진도, 장부관리 투명도, 관계공문원 전문가 활용도, 주민의견 경청도 등이 shc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마을사업 추진관련 해서는 모든 지표가 낮게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요구된다고 분석되었습니다.
모든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마을의 리더구룹과 포럼전문가들간의 밤샘토론이 새벽까지 이어졌으며, 다음날 아침에 저수지로부터 마을공원, 보호수, 마을농장, 게이트볼장, 국화재배지, 휘바필란드 등 마을의 이곳저곳을 답사하고 종합토론을 했습니다.
저수지 위가 생태거점이며 하천을 따라 생태계가 이어지며 친환경 농업공간에 비오톱 역할을 하는 생태연못 또는 생태숲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주연부는 아름답게 보이는 나무를 식재하되, 벗나무는 안되고 산사나무나 산수유 및 목련 등 권장하며, 꽃 동아리와 자매결연을 통해 조성하는 방안도 좋다고 합니다.
가로수는 1.8m 이상에 낙엽수가 좋으며 이팝나무는 쌀의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산사나무는 산사춘의 원료라고 합니다.
경관형성에 있어서는 보전과 정비와 창출할 곳이 어딘지 명확히 하여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태와 경관과 유기농의 연계는 문화적 수준 높이는 것이라 합니다.
정원은 가꾸는 것보다도 어디서 보느냐가 중요한데, 걸어서 또는 차타고 가면서 볼 수 있고, 오감을 만족하는 감성이 필요하다고 하며, 나무의 스토리 등 나무의 기억을 살려, 풍수지리, 잔디밭, 동심자극, 고급전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농장주가 가치 있으면 그것이 정원보다 더 중요한데, 정원문화의 꽃은 마당이며 주민이 공동으로 재배해 전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생태경관사업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곡에서부터 저수지까지 하천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며 하천정비시에 함께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목표종을 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나비는 사는데 개똥벌래는 살리기 어려우니 주의해서 정하라고 했습니다.
3중 하우스에서는 겨울작업이 가능하지만, 모종부터 출하까지 비교우위에 있어야 농업으로 승부 볼 수 있는데, 하우스 친환경은 기술력의 고도화가 필요하며, 시장을 잘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친환경을 줄이고 있는데 소득은 줄고 병충해가 퍼져서 원가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원인이며, 최근에는 GAP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농축산은 굴곡이 심해 맞추기 어렵기에 그것은 그대로 나가면서 경관가꾸기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을토지 1,500평에 시험재배를 하고 있고 잊혀져 가는 문화사업을 재생하고 싶다는 의견입니다.
농산물 판매에 있어서는 고부가가치에 포인트를 둘 필요가 있으며, 마을에서 가공품을 판매한다면 ‘누구에게 팔 것인가’하는 타게팅이 필요하고, 음료를 만든다면 싼 것이 아니라 비싸게 먹게 만들어야 하는데, 두미리에만 있는 음료가 되면 가능할 것이고, 왜 두미리에 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만들어지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살림 16농가는 물론 과즐과 들기름은 자매결연 맺은 기업체와 각 농가별 고객리스트가 있어 유통이 가능하며, 앞으로는 과즐과 가지의 만남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경관과 소득의 투탑전략으로 갈 필요가 있으며, 남양주 조안면 조안리 친환경 및 자전거사업 사례에서 실마리 찾을 수 있으며, 가공사업은 홍천 메디컬허브를 통해 시제품 및 브랜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현재는 수박 13,000동이 유기농 및 시장으로 나가고 있는데, 수박서리 체험과 넥타도 고려할 수 있고. 대명콘도와 연계한 수박서리축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민은 벤치를 만들고 데크를 만들어야 도시민이 찾아온다고 생각하겠지만, 도시민은 자연을 원한다고 합니다.
10년동안의 지리한 골프장반대 운동의 명목으로 유기농을 지켜왔는데, 이것이 이제는 그 어느 농촌에서도 자하지 못하는 힘이 되어 18년 유기농을 삶과 문화로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마을입니다.
10년간의 장벽, 10년간의 잃어버린 시간으로 인한 침체가 바닥을 쳐서 이제는 살려는 의욕 있고, 그동안 못했던 것을 시작하고자 하며, 가가호호 나무를 기증하고 관리하고 있느며, 어떤 사업이라도 주어지면 그 어느 마을보다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있는 마을입니다.
10년간 갈등이 학습의 기회가 되어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과 같이 더욱 결속된 마을의 의지와 열정이 있는 마을로 변모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관을 조성하려면 좀더 연구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고 경력을 쌓으시기 바라며, 꽃차 등 생산적 복지, 자립형 복지를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합니다.
견학을 가고자 한다면 파주 심학산 꽃마을을 추천하고, 홍천 하립골을 상호학습 멘토로 정해 교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에 있어 투명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관계기관과 괴리가 있었으나 현재는 협조적으로 돌아섰고, 장수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취미교실 등 수시로 소통하고 주민역량이 강화된 마을입니다.
앞으로 마을과 수도권 지역으로는 터널이 뚫리고 도로가 확장되면 이미 이러한 상황을 겪은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외지인들의 별장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양평의 별장이 이 지역으로 올 가능성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지인들은 먼저 토지경계 측량을 하는 등 주민들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사전에 농토와 마을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 하며, 땅값이 올라가는 것에 비해 농업소득이 높다면 굳이 땅을 팔거나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속히 공동체사업을 해서 생채보다는 가공사업을 하고 쌀은 소포장 직거래하며, 유기농 생태로 땅 힘이 좋고 물이 우수한 마을임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IBK와의 일사일촌을 잘 활용할 것을 주문하며, 기업체에서의 선물이나 기념품 또는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농산품 등 다양한 상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두미마을은 10여년간 골프장입지로 인해 주민과 골프장, 주민과 행정, 그리고 주민과 주민들 간의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마을사업이 단 한발짝도 진전하지 못해왔으나, 이제는 주민들이 모든 갈등 문제를 해소하고 협력과 상생의 의지와 열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골프장의 환경파괴문제와 대체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을 고수하고 지속해 왔는데 이는 그 어느 농촌마을에서도 잘 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마을의 갈등이 독이 된 것만은 아니라 오히려 마을성장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여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였습니다.
이제 두미마을은 한발자국만 떼어 나아가면 쭈욱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경관을 통해 농촌마을에 체험관광객을 끌어들이려면 최소 5년은 고생할 각오를 해야할 것이며, 집집마다 화단 등을 일시에 바꾸려면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과 새농어촌건설운동 중에 어느 것이 더 유리할 것인지 잘 검토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마을에서 분야별로 연구동아리를 결성하여 마을발전과 주민행복에 효과적인 사업을 선정하고 유치해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모든 포럼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