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지인들과 함께 가창오리를 보러
금강하구뚝으로 갔습니다.
금강하구뚝에서 가창오리가 월동을 하는데 약 30만-45만 마리 정도라 합니다.
Walking Guide인 아이사랑이 철새를 관찰하는 곳을 차례 차례 안내를 합니다.
웅포대교와 곰개나루를 지나 첫번째 철새를 관찰하는 곳,
많은 사람들이 철새를 구경을 합니다.
이곳에는 어묵이나 옛날 풀빵등을 파는 포장마차와 군밤을 파는 곳이 있어
날씨도 춥고 출출하여 가지고 간 청하와 따뜻한 어묵과 국물로 언 몸을 녹이고
철새등을 촬영을 하였습니다.
금강하구뚝 주변으로 가창오리가 떼를 지어 휴식을 취합니다.
첫 번째 철새 관찰을 하는 곳에서 군산쪽으로 조금 더 가면 두 번째 철새를 관찰하는 곳이 나오는데
고목나무에 매달린 외로운 배처럼 사람도 없어 한가롭기만 합니다.
군산쪽 철새전망대 쪽에서 가창오리의 군무를 보자 하니 계룡도령이
장항쪽으로 가자고 합니다.
할수없이 장항쪽으로 가니 많은 사람들이 가창오리의 군무를 보기위해 와 있습니다.
가창오리의 군무는 오후 5시30분 해질녘에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가창오리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강이나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이를 찾아 이동을 한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에 사진기를 걸쳐 놓고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드디어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됩니다.
우와! 수십만 가창오리의 화려한 춤이 시작됩니다.
떼거리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금강대교를 지나서
마치 원자폭탄의 모습으로 되돌아 옵니다.
환희 ,감격,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아이사랑의 머리위를 지나갈때 가창오리를 촬영을 한 것인데
이녀석중 한 녀석이 필자의 옷위에 응아를 하고 갔습니다.ㅎㅎㅎ
아마 바이칼 호수 부근에 살고있는 아이사랑의 첫사랑의 여자 "순이"의 소식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수십만 마리가 서로 부딫이지 않고 나르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이녀석들 중에 대장이 있어서 대장이 움직이는 곳으로 나머지 가창오리가 따라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무척 즐거운 일요일 이었습니다.
첫댓글 지금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다시 몇 번이고 보고 싶은 가창오리의 군무 ,
정말 장난이 아니군.놀라운 일.세상은 아름다워..
가창오리의 군무.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런 자연의 행렬이라면 꼭 보고 싶군요.
친구가 어찌나 멋지게 사진을 찍어 온걸 보고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장관 입니다....
오마나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저 힘센 조직의 가창오리의 대장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짐은 왜 일까유? ㅋㅋㅋ
ㅏ는 너무나 신기한것은 조것들이 무슨 생각할 머리가 있다고 어울려서 같이 돌아다닐까~~~
가창오리 장관이네 ~
와~~~~장관이네요~~~한번 가고구싶네요~^^
18일 보령을 가시면 오시는 길에 장항에 들려서 보세요 .오후 5시20분 -5시40분 사이에 군무를 펼쳐 보입니다.
가창오리..대단해요...마치 검은 안개 같군요~!대장 오리 한마리가 명령하는 대로 따라주는 모습은 정말 장관일것 같아요.좋은 사진 감해요^^*
넘 멋진 사진 자연의 위대함 앞에 압도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