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탱화에서 십대제자를 그릴 때 그냥 '오렌지빛 가사' 차림이 아니라
붉은 비단, 푸른 비단 등 여러 가지 채색을 하여 화려하게 그린다, 왜 그럴까?


가사(袈裟, 까사 또는 카사야 kasaya)는 후대에 불교가 발전하면서 정착된 것이며..
불교 초기에는 신도들이 바치는 옷을 깁든지, 빨든지, 아니면 그냥 두르든지 해서 그대로 입었다
그런데 신심있는 신도들이 나쁘고 허름한 옷을 바치겠는가? 설사 비록 옷감 자체는 좀 비루하더라도
공양올리는 그 마음만큼은 고결한 마음, 값비싼 마음이니까..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아름답게, 호화롭게 그리는 것이다.
<이제열 법사 /btn>
☞ 관세음보살님이 팔찌를 하신 뜻은? http://cafe.daum.net/santam/IZ0A/214
부처님께 백만 송이 장미를 http://cafe.daum.net/santam/IQ3i/1877
※참고: 천수보리 - 출가했더니 분소의 입으라고 해
옷에 대한 집착, 누가 볼까 창피한 생각으로 머리 꽉 차.. 수행 안돼
"환속하겠습니다" 하자 부처님 "무엇이 문제냐?" "옷 때문에.."
"그것만 문제냐?" "네." 부처님은 아난다 보고 천수보리 비구에게 비단옷을 주라고 하심
고민 해결.. 열심히 수행, 아라한 증득 - 사람들은 그를 '호의(好衣)제일 천수보리'라 부름
요즘 말로 하면 '패션피플 천수보리' ㅎㅎ <자현스님>
붓다는 분명 검소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귀족출신의 천수보리가 분소의를 입는 것이 부끄러워 수행에 어려움을 느끼자
아난에게 비단옷을 주도록 지시하신다. 결국 천수보리는 비단옷을 입고서 아라한이 되었고,
이 때문에 천수보리는 ‘좋은 옷 입는 첫째(好衣第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