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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평택안중교회 오 문옥 성도입니다.
MD사역 훈련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새신자 섬기는 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평택항만선교교회에서 새가족을 잘 섬겨 정착시키는 MD사역세미나가 있으니 새가족부원들은 참석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다른 분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새신자들이 교회에 등록하고 환영을 하게 되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러나 일주일 이주일 보이지 않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어 했을 텐데. 우리가 그 마음을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지 못해 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니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이런 귀한 생명들이 그냥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영혼이란 말씀에 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혼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인데 지키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저려옵니다. 새신자가 오면 죽음과 희생과 헌신과 용서와 양보와 섬김의 십자가 사랑으로 섬기고 그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3~4명의 찬구를 만들어 주라는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제 교회에 나온 지 1년이 됩니다. 저희 아버님 어머님께서는 집사님이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교회 다니길 원하셨지만 저희들은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남편이 3일을 눈물로 지새우는 것을 보고 제 마음속에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시면 모셔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님이 소천하시고 1개월 만에 어머님도 많이 편찮아지셨습니다. 저 혼자서는 어머님을 돌보아 드릴 수 없어서 큰 누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어머님과 큰 누님과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큰누님은 권사님이시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우리 집에 계시고 토요일 저녁에는 본 교회에 예배드리기 위하여 서울로 가셨습니다.
큰누님은 매일 찬송을 부르시고 말씀을 읽으셨습니다. 어머님이 아프시다고 하시면 “예수님께서 아프지 않게 해주실 거예요.” 라고 하시고 찬송을 불러드리면 “아프지 않다.”고 하셨어요. 토요일 저녁에 큰누님이 집으로 가시고 제가 어머니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또 아프다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예수님이 아프지 않게 해 주실 거예요.” 라고 했더니 “너는 예수가 있다고 믿느냐?” 하시는데 제 눈이 동그래지고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어머님은 3일을 토끼눈으로 뜨고 계셨습니다. 큰 누님이 다니시는 교회는 24시간 중보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그날 중보기도하시는 권사님께 전화를 걸어서 어머님 이야기를 하고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다음날 어머님이 잠깐 눈을 감았는데 열두 분이 둘러앉아서 찬송가를 불러 주셨다면서 이제는 무섭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주무시드라고요. 그때 중보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 궁금했습니다. 큰누님이 새벽기도를 다니시면서 저희 부부가 믿음으로 구원받기를 원하셨어요. 매주 주보를 가져와서 방에다 놓으셨어요. 어머니께서도 “꼭 교회에 나가거라. 내가 깨워 줄게. 꼭 나가거라.”하고 유언을 남기셨어요.
어머님을 하나님께 보내드리고 교회에 가려는데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선뜻 나가지지가 않더라고요. 언젠가 안중교회에서 전도하러 오셨던 게 생각나서 전화를 걸어서 그 분을 보내 달라고 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MD전도사관학교 강의 중 강사 목사님께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끌어서 오시고 그 한 영혼을 위해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하신 결과라는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도 하나님께서 자녀로 삼기위하여 아버님과 어머님과 큰 누님 권사님과 교회 중보 기도팀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기도하게 하시고 저희 부부의 마음을 감동시켜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을 부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끌어 안중교회에 나오게 하셨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희 부부는 현재 믿음으로 매일매일 행복과 충만한 사랑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마음속에 행복과 사랑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제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훈련받고 믿음이 연약한 분들에게 제가 받은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MD사역자가 되겠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믿음의 세계를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고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시고 한 영혼이 온전히 정착하기 위해서 어미가 자녀를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처럼 새가족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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