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계약심사제도로 예산절감 효과 ‘톡톡’
- 재생아스콘 사용으로 환경오염 예방까지...‘일석삼조’-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계약심사제도 운영을 통해
작년 7월부터 2월말 현재 까지 74건을 심사해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란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발주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다.
시는 계약심사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기술업무 담당공무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적산실무, 현장감독 실무, 지방계약법 해설, 청렴교육,
건설공사 감사 및 계약심사 사례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아울러 시는 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재생아스콘 사용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자원재활용과
환경오염 예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폐아스콘의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아스콘 생산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버려지는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공사에 재생아스콘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10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친환경 녹색제품 사용으로
2011년 18.3%의 다소 부진했던 녹색제품 구매비율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했다.
부천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철저한 심사로 불필요한 예산이 집행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타 기관 벤치마킹 등을 통해 계약심사 담당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심사기법 습득하고 내실 있는 계약심사 제도를 엄격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입력일 : 2012-03-30 오후 2: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