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 8월 14일(목)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2일차 투어
스마트 폰이 울린다. 전화가 온 시간은 새벽 4시 한국에서 스팸 전화다. 알람을 05:30분
으로 조정하고 수면을 계속하다.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데 2개 층으로 되어 있고, 넓어서
또 다른 느낌을 갖게 한다. 종류도 골고루 나와서 든든하게 먹는 시간들...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캐리어는 키핑을 하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위치한 벨뷰[BELLEVUE] 호텔 식당의 모습

벨뷰 식당 조식은 뷔페식으로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
오늘의 코스는 반대쪽 ST4, ST3 지점을 둘러볼 생각을 갖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법 아침에도 많은 인원이 대기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총 3대로 연결된 형태로 도로 구간이 좁아서 일방통행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ST1에서
ST2를 경유하여 ST3 또는 ST4로 이동하는데 오늘 우리가 타는 셔틀버스는 ST2에서 출발을 한다.

버스 3대를 연결한 셔틀버스에 탑승 ST4를 향하고..

셔틀버스가 다니는 길은 일방으로 통행해야 가능한 길~
날씨는 흐리고 먹구름이 하늘에 걸쳐있는데도 별 생각 없이 나오는 통에 비가오는 것에 대한 대비가
안 된 상태로 나온 것이다. ST4에 내려서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코스로 이동을 하는데 갈림길에서
산 쪽으로 오르면서 산길 트레킹이 일부 진행되었다. 우리는 산길을 향해서 올라가게 되었는데
주로 트레킹을 포함해서 이동하는 코스인 것 같다. 한참을 가도 수목이 우거진 길..
인적도 뜸하고, 와이프도 약간은 가라앉은 분위기..
30여 분을 오르는 형태의 산길로 이동을 하는데 멀리서 폭포가 보인다. 뷰 포인트가 멋지게 자리하고..
이렇게 멋진 폭포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잘 왔다는 생각도 들었지..

ST4에서 산길가 호수길 다양하게 다닐 수 있다.

단단한 암석지대인 것 같다. 물이 지하로 통과하는 모습~

크고 작은 폭포가 100여개가 되니 폭포도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산길로 접어들었다. 한적한 코스, 조용하기까지 하고..

이동 중에 안내 간판도 보고..

수목도 우거지고, 한적해서 사색과 함께 산책하면 좋을 듯~

이동 중에 카메라 렌즈를 클로즈업해서 한 컷 촬영하고..

나무가 뻥 뚫렸으나 푸르게 생존해 있었지~

S자 형태의 나무도 기념으로 한 컷~

이끼와 함께 서식하는 나무뿌리도 인상적이다.

뷰 포인트에서 멋진 폭포를 촬영하고..

삼각대 설치하고 한 컷~

클로즈업으로 폭포를 촬영한 모습~
방향을 호수 쪽으로 돌려서 내려오니 낮은 길로 탐방하는 코스다. 다양한 폭포와 호수, 물고기와
초목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동을 하는데 비가 오락가락 한다. 결국 많은 비가 오고 우비가 없기에
비를 피할 곳도 없고 촉촉하게 비를 맞아 옷이 젖은 상태가 되었지..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가까운
ST3 지점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다. 일부는 우산을, 일부는 비옷을 준비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
와이프가 평시 양산을 가지고 다녔는데, 오늘은 그것마저도 없는 상태..
휴게소에 들어가니 많은 인파로 온기가 느껴진다. 차 한자 마시고 셔틀버스를 타고 ST2에서 내려
벨뷰 호텔로 들어가게 되었지~

낮은 코스에서 바라다 본 폭포, 호수에 반사된 모습으로..

호수에서 오랜 세월 서식하고 있는 나무의 모습도 보이고..

호수와 폭포, 나무와 나무다리가 조화롭게 위치하는 듯..

땅 속으로 물이 통과하여 폭포가 형성되기도 하고..

쉼없이 다양한 형태로 폭포수가 되어 아래로 흐른다.

크로 작은 폭포는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

목숨을 다한 앙상한 나무도 이끼와 함께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하고..

ST3 지점으로 가는 벽에 부착된 동판, 플리트비체 공헌인물, 코를 많이도 만져서 번들거리고..

조금씩 비가 내리는 폭포의 모습

P2 유람선 타는 선착장, ST3 지점은 셔틀버스 삼거리인 셈이다.

단단하지 않은 석회암 지대가 분포해서 그런지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서식하는 모습..

호수에 서식하는 나무가 죽게되면 호수 속에 그대로 위치하고..

석회암 지대의 경사지에는 폭포 형태로 물이 흐르고..

비내리는 호수 죽은 나무와 오리, 멀리 폭포가 보이는 호수~

두 나무의 뿔리가 서로 엉켜서 구분이 안되는 상황도 보이고..

비를 피해서 대기하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

비를 맞아서 한 여름이지만 추운 느낌..

ST3 지점의 휴게소에서 따끈한 차를 구입하기 위해 줄은 선 와이프..

추울 때 마시는 라테 한 잔의 행복이..

ST3 지점에서 ST2 지점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내부~
호텔 창고에 보관중인 캐리어를 끄집어내고, 창고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우비와 우산을 준비해서
이번에는 방향을 달리하여 ST2 지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ST1 지점으로 이동하여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코스를 이동하다. 때론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사히 대부분의 코스를 탐방하고 P3 지점에서
유람선을 타고 P2를 거쳐 ST2 근처의 벨뷰 호텔에 무사히 도착함으로써 장장 9시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탐방을 할 수 있었다. 벨뷰 호텔에서 숙박을 계획한 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음을 플리트비체
탐방을 마무리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사항이다.

벨뷰 호텔 지하 키핑 창고에서 옷을 갈아입고...

우산을 준비하고 ST1으로 가서 탐방을 계속 하고..

어제 갔던 큰 폭포를 높은 지점에서 조망을 하고..

와이프는 우비와 우산으로 준비를 하고 대부분의 코스를 다녔지~

우비나 우산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탐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나는 우비 대신 윈드점퍼와 우산으로 탐방을 했지~

많은 물이 포말을 이루면서 흘러내리고..

폭포의 다양한 모습들 보고 또 봐도 아름답다.

P2에서 P3 지점으로 유람선이 수시로 운행된다. 인원이 많을 때는 자주 운행되는 ...

큰 폭포가 있는 P3 유람선 선착장의 모습~

ST2 지점의 국립공원 입구의 모습, P3 - P2를 통해서 무사히 끝내고 나온 곳..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버스회사가 ‘크로아티아 버스’로 사전 16:45분 출발한 버스로 온라인 예약을
했기에 시간에 맞춰 투어를 마칠 수 있었으며 플리트비체에서 자그레브행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이다.
플리트비체여 안녕~~~
첫댓글 멋집니다...부럽습니다...감사합니다...
아기자기 펼쳐지는 폭포와 호수, 초록의 숲들 사이로
다니는 느낌 또한 색다르더군요.. 바쁘신 중에도
회장님께서 모니터링하시고,
댓글 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