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이야기
보라매공원은 옛 공군사관학교 터에 조성한 도심종합공원으로
공원의 이름은 공군사관학교의 상징 새인 보라매에서 따왔답니다.
1986년 문을 연 이 공원은 41만 평방미터(12만4천평)의 규모로
체험시설 체육시설 수경시설 그리고 산책 및 관찰로가 있어
인근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저녁도보로는 처음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돌아 보실까요~
함께한 사람들...
목련화 고은 금실 연하늘 깔순이 시냇가 꽃다지 모닥불(사진 왼쪽부터) 그리고 이같또로따
오후 5시20분 2호선 신대방역 4번출구에서 만나 공원 남문(대문 없음)을 통과해
와우산 산책길을 들머리로 시작했지요.
우리나라 산 이름 중 와우산(臥牛山)이 적잖다. 서울 마포에도 와우산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와우아파트 붕괴 사고가 났던...
전국에 10여 곳이 넘는 와우산(소가 엎드려있는 형상에서 따온 이름일게다)이 있습니다.
광주직할시 하동 영덕 청도 순천 창원 여수 그리고 공주 해운대에다 강원도 삼척에도 같은 이름이 있구요.
여하튼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쳥화로운 지세가 아닌지요.
애궁~ 사설이 길었네요.
여기는 와우산 정상(100m도 안되는) 테니스장.
배낭과 가방에서 꺼낸 먹을거리를 내 놓고 정상을 오른 기념(?)으로 휴식 시간.
이 휴식의 백미는 모닥불님(사진 중앙)이 가져 온 레몬티와 커피가 인기였답니다.
거뜬하게 와우산 산책 후 산업재해희상자를 기리는 탑을 지납니다.
뒤늦게 합류한 깔순이님을 극적(?)으로 만나 첫 코스인 장미원을 찾았습니다.
붉은색 하얀색 글고 노란 장미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뻣내고 있네요.
바로 건너에는 능소화가 피어 있구요.
꽃을 본 나비처럼~와와~감탄사를 내며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한 줄로 서서 단체 인증 샷~
각기 다른 옷 색깔과 꽃들이 매치 됩니다.
사알~ 짝 방향을 돌려 다시 한번~~
높이 오르고 또 다시 아래로 가지를 뻗어 줄기 마다 꽃을 피우는 능소화.
애틋한 전설이 전해오는 능소화.꽃말은 여성 명예. 원산지는 중국.
수국. 최근에는 종류가 십여 가지나 되나 봅니다.
이 공원에서는 현재 피크입니다. 꽃말은 냉정 무정 그리고 거만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를 비롯 태종대 해남 거제 김해 신안 등지에서 현재 또는 이달 중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오리와 잉어.
던져주는 먹을거리에 정신 없네요.
음악분수가 있는 연못을 바라보는 일행.
그리고 뒤돌아서 카메라 앞에. 표정이 8인8색입니다요.
하트 모형의 꽃밭.
잔디운동장 둘레를 산보하는 사람들.
어느새 그림자를 드리운 잔디 운동장. 현재시간 오후 7시 정각.
플라타너스터널.
미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요 나무 열매로 머리통 맞아 본 분있는지요?
저도 소학교 때 이 열매 가지고 장난쳤답니다.
맞기 보다 때린 적이 더... ㅎ
7시가 지나자 드뎌 음악이 흐르며 분수가 춤을 춥니다.
십여 분 음악을 들으며 분수쇼를 감상했습니다.
꼬마들의 모습도 사알짝 담아 보았습니다.
어느새 석양이 드리우는 향기원(허브꽃밭)에서 단체사진을 담았습니다.
으앙~ 7시20분입니다. 허브 종류도 다양합니다. 잎을 하나 따서 쌀짝 비며 코에 대어 봅니다.
으음~ 이 향기야~ 참 향이 곱다라고 했습니다.
향기원을 돌아보며 꽃들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그러나 이름을 몰라 통과한게 더 많았지요.
김춘수의 꽃이란 시에 이런 싯귀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모르고 지나친 꽃들에게 미안했구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운동장에서 빠른 박자의 음악이 흐르며
리듬체조를 하네요.
찬스는 기회라고 달려가 몸을 푸는 네 분과 구경만하는 한 분.
그리고 이 모습을 담겠다고 덩달아 달려간 한 뇸. 로따.
오늘의 마지막 걷기 코스 인공암벽등반장.
사진 맨 아래의 학생은 초등 5학년생으로 5년의 경력이랍니다.
안 무섭느냐? 물으며 한마디로 아니요. 재밌어요."랍니다.
체험을 지도하는 분의 말에 따르면 현재 92세의 할아버지가 이곳 단골이랍니다.
나이 제한 없고 체험비는 2회에 1만원이랍니다.
나중에 함 도전해 보시지요.
예약한 식당에 8시5분 도착.
돌솥추어탕과 함흥냉면을 주문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상호는 이주언 함흥냉면 돌솥갈비탕. 공원 후문 롯데백호정 건너편입니다.
함께하신 님들~ 저도 즐거웠습니다.
안전귀가 다들 하셨지여^^
첫댓글 이같또로따님 덕분에 와우산 정상을 정복하고 보래매공원 요기 조기 거닐면서 행복을 만끽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 반가웠습니다~♡
와우산오르시는데 무척(?)힘드셨지요.ㅎ
함께하여 저 역시 즐거웠습니다.다음 저녀컫기에서도 뵈어요.
늦게나마 합류해서 즐건걸음 하였읍니다 오랜만에 분수도보고 로따님 죄송합니다~~
연못 앞에서 극적인 상봉(ㅎ)찐했습니다.
이런저런 볼거리 좋으셨는지요.
말로만 듣던 와우산정상~
재밌는 정상이네요
해발 100m ~
저녁시간 서늘한바람 맞으며
여러길벗님들과 유쾌한시간 함께했습니다. 시원한 분수풍경도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녁 걷기에는 딱~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맞아서 음악분수도 좋으셨나 봅니다.
보라매공원 뜻도
그곳의 나즈막한 동산이 와우산이라는 것도...
그리고 30년 만에 다시 가 본 보라매공원이었네요...
저녁시간 함께 하신 분들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와~30년만에 다시 찾은 곳이었군요.
일총까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저녁
추어탕 넘 맛있었어요
좋은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