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근교 조용한 곳에 있는 Meritum 이라는 호텔에서 1박 한 후 폴란드로 향하였는데 장장 6시간이나 버스로 달려
점심때나 되어서 폴란드 크라카우 근처 까지 오게 되었다.또 버스에서 하릴없이 카메라 셔터나 누르고 있을 수 밖에...
산도 없이 넓은 평야가 끝없이 펼쳐 지는 도로변 풍경
호텔에서 새벽잠이 깨어져 또 카메라를 메고 한 컷 건져 볼려고 산책을 나와 본다.
호텔 현관문을 나서니 다행히 바로 옆에 산책하기 좋은 아담한 공원이 있다.
공원 옆길에는 주위의 주민들의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공원 사이로 오솔길도 보이고...
자작 나무인듯 고목이다.
공원 사이로 실개천에는 물이 졸졸 흐르고 있고...
뭔 공장같아 보이는 건물 입구에 종업원들이 들어 갈려고 모여 있다.
아내의 그림 소재로는 풍경이 부족한듯 하네...
호텔로 돌아 와서 아침식사를 체코식으로 하고 있다.
아침식사 마치자 마자 버스로 폴란드로 출발한다.
폴란드까지 장장 6시간이나 걸린다니 차창 밖 풍경이나 감상하자.
이 사진들 역시 달리는 버스 속에서 차창을 통해 촬영한 것이라
근거리는 핀트가 안 맞고 원거리는 대충 핀트를 맞추어서 찍어 본다.
노란 유채꽃이 아주 만발이다.
이런 유채밭이 몇시간째 끝없이 연결 되고 있다.
큰 언덕도 하나 없이 평지밭이 계속 된다.
여기는 유채꽃밭이 아닌감? 그럼 뭐지?
설마 민들레밭은 아니겠지?
공장 굴뚝도 보이는데 다와가는 갑다...
점심때가 되어서야 크라카우 인근 전통 식당에 도착한다.
빨간 화살표로 들어 가면 식당이라네...
점심 식사로 고기넣어 구운 빵인데 파삭하니 맛이 괜찬타!
식사 마치고 나와서 가이드 앞에 모이고 있는 일행들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저만치 서있다.
첫댓글 폴랜드나 첵코는 우리나라 보다 소득은 적지만,
역시 저력이 느껴집니다. 뭔가 여유가 느껴지네요,
체코는 독립군에게 무기를 넘겨준 고마운 나라이기도 하지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1900년 전 까지는 잘 나가던 나라였는데 2차대전때 독일에 치이고 대전후에는 구 쏘련에 먹히고
또 독립이 늦어 지고 나라가 분리되어 나가고 한마디로 국운이 없어서... 뭔 운명이랄까 좌우간
국가도 운이 좋아야 잘된다는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우리나라도 잘 되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