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3학년도 2학기 불광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사회학과 4학년 문성민입니다.
대만에서 한 학기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와 2학기 학업과 장학금 등을 준비하던 도중 제가 몸담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불교학생회(성불회)를 통해 본 장학회와 불광장학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회장님과 추천 교수님의 격려로 곧바로 장학금을 신청하였고, 감사하게도, 합격 소식을 들으며 이렇게 메일까지 받으며 광장학회와의 인연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뜻 있고, 훌륭한 지원자분들 사이에서 영광스러운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었다는 점을 저 스스로도 몹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장학금을 지급할뿐 아니라 불교계의 소중한 인연까지도 연결해 준 불광장학회에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감히 바라보건대, 면접장에서도, 그리고 지금 여기 메일에서도 마찬가지로 불광장학회는 단순히 경제적으로 '지원'만 하기 해 일회성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타 장학회와는 확연히 다른 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때부터 지금 메일까지, 불광장학회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과 금전을 초월한 소중한 인연을 맺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재단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특히나 학생들이 재학하는 학교부터 봉사활동하는 기관, 심지어 관심 분야까지. 장학 위원분들의 꼼꼼한 사전조사,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질문들은 저에게 불광장학회에 대한 신뢰를 주었을뿐 아니라 혹여 최종 선발이 되지 못하더라도 "불광장학회는 '믿을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재단으로서 앞으로도 도전할 만한 재단이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 주었습니다.
다행인 일이라기보다도 감사한 일이지만,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된 지금, 저는 그 어떤 때보다 불광장학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신뢰감이 가득합니다.
이미 불교사, 특히 중국 '변경' 지대를 중심으로 하는 실크로드 불교사를 연구하겠다는 거대한 목표를 세운 지금, 불광장학회를
만난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자 인연이라고 믿습니다. 각종 현대어, 고대어부터 역사학과 고고학, 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준비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중앙유라시아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금의 불광장학회가 그 불씨를 지폈을 것이라, 그리고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엄. 앞으로 저에게 가득할 것이라 굳게 믿고, 지금 가던 길을 더 굳세게 나아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된 점 감사드리며, 중앙 유라시아 역사학계에 한 획을 긋고, 불교사의 방대한 물음과 수수께끼를
푸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사학/사회학 문성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