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겨울 공화국
* 저 자 : 강진원
* 분 량 : 142쪽
* 가 격 : 12,000원
* 책 크기 : 148 x 225mm
* 초판인쇄 : 2023년 08월 22일
* ISBN : 979-11-92945-65-1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청람 강진원
■ 1944년 구미출생
■ 철도청 공보담당관, 동대구역장 등 역임
■ 1992년 「포스트모던」 신인상(詩)
■ 한국문인회 회원
■ 양천지부 양천문인협회 회장 역임
■ 칠요시 동인, 숙맥회 동인, 한맥역사문화연구회 회원
■ E-mail : and99kjw@naver.com
작가의 말
오늘날의 시대는 신·구세대 간의 갈등과, 이른바 386, 586세대들의 이념논쟁이 공존하는 사회정치적 혼란 속에서 내 정체와 가치지향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을 지경이다. 보수와 진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인식이 거꾸로 순환하는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미아처럼 방황하기도 했다.
나는, 새봄을 맞았으나 꽃도 피어나지 않는, 겨울이 멈추어 서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문득 밖으로 나왔을 때 황당함에 몸을 떨었다. 거리는 꽁꽁 얼어붙었고, 새잎 틔어야 할 나무들은 온통 왜곡歪曲과 위선僞善, 거짓과 음모의 바람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8.15광복 전후에 출생하여 6.25전쟁을 경험한 세대로서 ‘이건 아니다’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기에 쓰인 글은 순수한 창작물이라기보다는, 그때그때의 앵커의 카메라를 따라나선, 독자로서 편집하고 정리한 역사기록을 서사적 장편서사시집으로 엮은 내용이며, 여기엔 실존 이름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출처를 밝혔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일부 학자 및 권력자들의 편향적 시각으로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그 이념에 동조하는 무리들에 의해 국가의 정체성正體性이 뿌리째 흔들리는, 특히 정치권력의 야욕 때문에 도덕적으로 허용되지 아니한 불의에 ‘양심’도 팽개친 선량들의 배신과 비굴함을 목격하였다.
더구나 영원하지도 않은 짧은 권력의 단맛을 버리지 못해 ‘국민’은 원하지 않았음에도 ‘국민’의 이름을 팔아먹는 몰염치한 정상배正常輩의 민낯을 볼 때마다, 내가 “언제 그런 패악悖惡까지 너에게 위임했었나?” ‘천리天理’를 어긴 그들은 언젠가는 부메랑으로 되돌려 받을 천벌天罰과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기나긴 역사의 순환 법칙에 따라, 특별히 386이든 586이든 알파이든 MZ이든 순간이 지나면 역사의 순리에 묻힐 그대들이여! 후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미래세대의 꿈앞에 부디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을 기대하고 염원해 마지않는다.
2023
목차
작가의 말 | 08
서화序話 프롤로그Prologue - 이 땅의 봄을 위한 기도 | 10
제1화話 새벽닭도 울지 않는 정유년 새아침 | 14
제2화話 국가의 미래, 그리고 모바일 세상의 명암 |20
제3화話 노동자 천국 |28
제4화話 권료제와 권위주의 |38
제5화話 세기의 악몽 포퓰리즘 |44
제6화話 양극화, 그 깊은 수렁에 빠져드는 대한민국 |50
제7화話 보수와 진보의 끝없는 갈등 |58
제8화話 대선정국과 여론의 소용돌이 |68
제9화話 지정학적 위기의 한반도 |78
제10화話 다시 혹한酷寒의 겨울로 |90
제11화話 거꾸로 가는 세상 |98
제12화話 거짓과 진실의 기록 |106
제13화話 대통령을 몰아낸 어둠의 세력들 |110
제14화話 내로남불 공화국 (1) |116
제15화話 내로남불 공화국 (2) |124
후화後話 에필로그Epilogue - 겨울공화국의 종말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