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촌 / 남천계곡 맑은 물과 흙냄새가 정겨운 집
충북 단양군청에서는
“단양이 전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고장” 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을
제주도로 생각하고 있다지만 단양군청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다.
필자는 이 고장 ‘단양에서 하룻밤 머물기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가끔 받는다.
그럴 때면 단양의 여러 곳을 답사한 결과에 의존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인 영춘면 남천계곡에 있는 성골촌을 추천 한다.
사람 마다 취향이야 다르겠지만, 남천계곡은 물이 유난히 맑은데다
인적이 드물고 조용해서 좋다.
관광객이 많아 시끌벅쩍한 곳이 싫은 사람들에겐 안성마춤일 것이다.
단양에 갈때면 늘 남천계곡 성골마을에 있는 민박이 가능한
‘성골촌’(대표 오정은)에서 하룻밤 머문다.
일년사계 어느 계절이나 이곳을 단골로 이용한다.
특히 녹음이 우거지는 6월이 가장 좋았다.
전화 043-423-5535
찾아가는 길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계곡 성골마을 110
첫댓글
소백산에 가면 '주무시고 올 곳이 참 많다' -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그렇지만, 자주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왜 한번 다녀 가시지 않느냐"는
그리운 분들에게 그저 그저 미안할 뿐이다.
올해는 더 더욱 바쁜 해가 되어 마음이 내키면 쉽게 다녀 올 수 없었지만 월간 산
창간 46주년 기념호로 소백산이 선정되었다기에
그래도 2백3일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여느 해 같았다면 4박5일 코스가 되었을 것을 어쩔 수 없이 반으로 줄이었지만 한
밤중에 책에 실릴 교정지를 받아 보니
그래도 낙제점은 면할 수 있는 취재를 하고 온 것 같아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되어
이제 맥주 한 잔 걸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