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멀리서 찾아 온 친구를 반기며 기뻐하셨는데 저 역시 멀리서 와주신 회원님들이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수원에서,
안산에서,
인천에서,
한강을 건너서,
서울의 동북쪽 끝에서...
처음 뵙는 분들도 많아서 더욱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인사동에 모인 우리들이 열 일을 못 할까봐 열을 채워주신 유드림님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꼭 열 분이서 열 일을 하였습니다.)
인사동 문화탐방을 위해 모인 우리들이 걸었던 길은...
1. 인사동 거리 : 쌈지길, 경인미술관
2. 지리산 밥집 : 곤드레, 영양 돌솥정식 그리고 동동주와 따뜻했던 도토리묵 무침
3. 커피숍에서 수다와 커피 한 잔을 느긋히 즐기고 : 가성비 좋은 맛 있었던 커피에 분위기는 덤
4. 천도교 교당 : 직원 분으로부터 동학과 독립운동, 교주 최제우, 손병희 님에 대한 해설 청취
5. 운현궁 : 대원이 대감의 자취 돌아보기.
6. 익선동 카페거리 : 요즘 핫한 거리로 소문 나서인지 젊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7. 창경궁과 후원을 걸어서 걸어서, 서울대병원을 가로질러... 에고~ 힘들다!
8. 혜화동 연극거리 드림아트센터 : 캐쥬얼 뮤지컬 '라 트라비아타' 관람(주선해 주신 파반느 님께 감사드립니다.)
9. 마지막 뒤풀이는 떡볶이와 튀김, 따뜻한 오뎅국물로 마무리 : 안산에서 오신 가온맘님의 강력한 희망이었음. 덕분에 모두가 작은 행복감에 젖었다는... ㅎ
열. 치폭치폭(사임당님 주장임. 근데 그런 소리 못 들음. ㅋ) 차를 타고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참말로~
우리가 열 일을 했습니다!
섬보사와 우리 회원님들 만쉐이~~!!
(진달래님이 우리가 걸었던 자취를 잘 찍어 올려 주셨기에 저는 예쁜 회원님들 모습을 자랑합니다.
개인 사진이 올라오는 걸 피하고 싶은 회원님이 계서 그분 사진은 제외합니다.
근데 그분 사진이 젤 예쁘게 나왔다는... ㅎ)

이분이 인사동 안내소 지킴이? ㅎ

아직 안 오신 분이 누구지?

오늘 보람차게 놀아보자구요. ㅎ

회원님들을 잘 안내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해!


그냥 밥 한끼가 아니라 운치와 분위기를 위한 밥집 찾기.
근데 설 연휴라 문을 열지 않았다는 슬픈 결말이...
그래서 당초 계획했던 지리산에서...

설 명절이라 관련 행사 플래카드가 빼곡히 걸리고.

미스리는 잘 있을까?
추억의 노란 벤또와 떡볶이도 맛 있었는데...

쌈지길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 장승님이 야니님과 겨뤄 보고 싶다고 하시던데,
서울 오실 때 받아 주시길...ㅋ

쌈지길 지붕 위의 산타 기린.
둘이라서 외롭지 않겠다.
나는 마음이 허허로운데... ㅎ

진달래 총무님의 열정으로 섬보사 뱃지 달다!
섬보사 총무는 아무나 하나!!
(풍경이 더 좋은데... )

"새해 복 많이 받으시 개"
안산에서 오신 자매 같은 회원님을 위한 축복의 인사!

그럼요!
사랑은 꼭 남녀 끼리만 하는 것은 아니죠. ㅎ

경인미술관.
설연휴라 전람회가 없어 아쉽고 그게
내 탓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인데...

누가누가 예쁘나?
(경인미술관 전통다원 앞에서)

이분들은 귀요미 선발대회 참가자들이신가? ㅋ

혹시 북에서 오셨어요?
도도하고 ㄲㅊ한 모습이 백두혈통이라는 그분을 닮아서... ㅋ

지리산 밥집 앞의 '불로문'
늘 그 모습 그대로이길...

밥 기다리며 잠시...

밥 나오기 전 회원님의 얘기에 집중 하는 모습.
이분 집중력이 높아서 공부도 잘 하실 분. ㅎ

아니, 그게 아니라니까욧!
"어따대구 지적질이예욧!" ㅋㅋ

커피 마시며 수다 한 보따리!

커피집 주인장이십니다.
반드시 1인 1음료 이상 주문 할 것! ㅋ

이 좋은 커피집 분위기를 놓치면 아쉽죠?
(안산 출신 2분, 인천 출신1분)

똑~똑~
누구 안 계시나요?
(천도교 중앙교당 잠긴 문 앞에서)

아무도 없나봐요. ㅋ

천도교 중앙교당에서 직원 분의 해설을 듣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원 분께 감사!

진지하게...
시험에 나올지도 모르니까... ㅎ

더 깊은 진지함으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고 역사이니까.

수운회관 옆 큰길 가에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이 손병희 3대 교주의 사위였다는 깜놀 사실...
몰랐었습니다.
평생학습의 중요성!
* 이 비 옆골목에 '간판 없는 찌개집'이 있습니다. 붐비는 맛집입니다.

새로 부임하신 운현궁 미인 수문장. ㅋ

은제 님이 해박한 역사 지식을 설파하시다!
(실제로 참 많은 지식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어디서 풍경 소리 들려오나요?

이거요~~
쌈지길에서 산 엄청 따뜻하고 비싼 머플러와 엄지장갑이랍니다.
진달래 총무님, 부럽죠?

여기 우리집인데요. ㅎ

도깨비는 없고 진달래님이 있습니다.

왜 여덟이지?
나는 왜 없지?
유드림님은 어디에?

담엔 어디로 가죠?

그러니까~~
우린 청춘이니까 익선동으로 가야죠! ㅎ

호기심 소녀!
(창덕궁 후원의 앙부일귀)

야니님~~
이 호랑이랑 겨뤄 이길 수 있어요?
(혜화동 거리에서 만난 채식만 할 것 같은 맘씨 좋아 보이는 돌호랑이)

혜화동 드림아트센터에서 '라 트라비아타' 관람했어요.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보기만 하는 건 고문이야!
(표정들이 왜 저리도 간절해 보일까?
음식 속으로 빨려 들어가실 듯.ㅋ)
* 이 사진을 그날의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했습니다.
누가요?
내가요!
토 달기 없기. ㅎ

다음에 오실 분을 위한 술 한 잔!
(매화꽃잎은 시들지도 모르니까 오시는 날에 띄워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인사동의 멋진 발자취 잘 봤습니다
정겨워 보이는 모습 모습 모두 멋지시네요 인사동 번개 봄비 오는날 기다리겠습니다
안개님도 오신다 해서 좋아했었는데요. ㅎ
봄비 오는 날도,
바람 부는 날도,
햇빛 내리는 날도,
다 좋습니다.
망원시장 2천원 칼국수도 맛 있지 않나요? ㅎ
인사동 투어는 화수분 같습니다....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인사동 파먹기~ㅎ
가온님 후기는
늦은 밤 읽기에 너무 정겹네요~
가온님 은제님 두 분이서 골목 곳곳을 안내해 주셔서 새로운 정보들을 공유 할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사동은 우리 큰 아이 선행학습인지 수행학습인지 과제 하러 처음 가봤던 생각이 납니다.^^
다음2탄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날 가려 했던 곳도 다 가지 못했으니 2탄도 3탄도 좋겠지요.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인사동은 두번째 방문길 이었답니다.
첫번째는 혼자서 즐기는 골목여행이었는데
두번째 길은 섬보사 회원님들 덕분에
보고 듣고 학습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일단 도~전~!!
하시는 모습들도 뵙고, 찐한 동기부여도
받았구요~^^
다음 탐방길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쁜여우님의 세번째 인사동 탐방길에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근데 안산 다문화거리는 언제 갈 수 있을까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ㅎ
4월이나 5월쯤 진행하겠습니다.
정말요~?
고맙습니다^^
이쁜여우님이 주관하시는 안산 기행의 기쁜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복을 입으시니 다들 멋지십니다. 모르는 분들 같네요 ㅎㅎ
그동안은 군복 입은 모습만 보셨나보군요.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 말씀을요...
은제님이 계서 든든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완 일정이 달랐지만 정리를 맛깔스럽게 해주셨네요
점심 식사시 이야기 나눈 앞으로의 지역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답니다
열 일 할 수 있게 열을 채워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실제론 얼굴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저도 회원님들이 사시는, 그래서 더 잘 알고 있는 지역의 탐방을 기대합니다.
수원에서 오신 분도 계신데 팔달산과 수원행성도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시간이었겠습니다 사진보고 갑니다요
인사동은 앞으로도 자주 갈거라고 하네요.
서울 오시는 날 함께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다음에 서울 올라가면 한번 걸어볼랍니다
네! 올라 오실 때 번개하지요.
인사동 막걸리도 마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