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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치 존버후 떡상하는 열차 같았고, 초반의 악운과 살면서 겪은 몇가지 행운이 겹쳐서 이리로 흘러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꿈 같았고,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죠.
그게 직장에 들어올 당시에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말하면 '뭔 그런 사람이 있겠냐' 할 수도 있겠지만, 직장에 들어와서 한동안은...한 1년 정도는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두근거리고 사택(룸메 있음)이 너무 좋아서 괜히 뿌듯하고 집에 할게 없어서 영화보러 가고 그래도 또 새로운 경험이어서 좋고 그랬던 거 같네요.
영화.. 대학교때는 근로장학금 받으면 거기서 교통비는 미리 제하고, 학관에서 라면 먹을 돈 계산해서 한두편정도 볼 거 미리 정하고 봤던 거 같네요. 그러다 대학친구들과 먹게 돼서 예산이 오-바되니까 이틀 정도 과사에서 과자 몰래 먹고.. 지나고보면 추억이라던데 진짜 추억이네(?)
아무튼 그 땐 거의 꿈 같았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에게 내복 선물...해드리려다 정말 질색하셔서(..) 매월 용돈 보내드리고, 그동안 대학 형,친구들에게 얻어먹은게 있으니 '내가 살게(요)'라고 하면서 사는 맛도 있었고, 영화도 재밌어보이는거 나오면 팝콘 시켜서 보고 나오는 길에 버거킹 먹고... 정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는 아니어도 많이 줄었을 때였죠. 동생은 나보다 먼저 취업해서 돈 벌고 있었고, 나도 이렇게 벌면 뭐 언젠간 더 좋은 삶을 살겠지, 가족한테도, 할머니 가족한테도 잘 할 수 있겠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금도 시작했었죠. 대학에서 친했던 형 연구실에 갔다가 비교적 젊은 교수님에게 걸렸습니다(..) 제가 잘 들어줘서 그런지 재테크 관련 얘기와 결혼 얘기도 해주셨는데
"교회를 다녀라(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는 교훈이었지만 안들음), 차는 나중에 사도 된다. 나도 집사느라 차는 안샀었다(집이 더 중요했었는데 그냥 넘김), 적금은 신협에서 하는게 이율이 더 좋다"
같은 얘기를 해주셨죠. 정말 필요한 조언은 다 넘겼습니다만(..) 적금 이율이 강하다는 얘기에 혹해서, 취업하고 몇달 뒤 일하는 곳 근처의 신협에 가입했습니다. 보면 출자금과 적금이 따로 있었는데, 둘다 매력적이더라고요. 특히 적금 이율이 2.xx%로 얼마전 가입했던 다른 은행 적금보다 높은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적금에 가입했죠.
월 30만원이요.
그리고 그 이전에 은행에 가입한 적금도 30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월 60만원을 적금하게 됩니다.
잠깐 딴 얘기를 하겠습니다. 직장에 와서 저와 정말 친하게 지내는 형입니다. 가끔 제가 쏘아붙일 때도 있는데, 그걸 다 넘기고, 반대로 제가 조언 받을 때도 있는 좋은 형이죠.
그 형이 이 직장에 들어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를 사게 됐습니다. 물론 얼마전에 취직했으니 본인 돈은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사주시는 대신, 나중에 본인이 갚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차도 꽤 괜찮았고, 그만큼 본인이 갚아야 될 돈도 상당했습니다(..)
매월 150만원을 저축해야 했습니다. 월급으로는 살기 힘드니 처음에는 남는 것 없이 버티다가 상여금이 나오면 그걸로 다시 세 달을 버티는 생활을 하더라고요.
그 형을 계속 옆에서 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내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형 내가 살게요'하면서 내가 내고 치킨은 그 형이 내고 하는 식으로 자주 어울렸습니다. '설마 그거 받으시겠어요? 형 줄거예요 ㅋㅋ'하면서 형도 위로했고요. 그럼에도 형은 늘 힘들어했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느 정도 모아가니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더라고요. 그 차는 우리가 선물로 준거다. 그건 네가 가져라, 라고. 그래서 그 형은 만기 후 한 3000만원 넘는 돈이 생기게 되죠.
아까로 돌아가서,
저는 그렇게 돈을 쓰면서, 월 60만원을 적금하고, 그마저도 '나도 미래를 준비하긴 하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같이 모으고 있을 때 월 90만원의 차이가 생기는겁니다. 심지어 저는 차도 안사고, 달리 만나는 사람도 없는데도 월 60만원 적금이 힘든데, 그 형은 차를 끌고 다니면서도 어떻게든 150만원을 적금한 셈이죠.
이 차이를 느낀건 들어온지 1년이 약간 안됐을 때인거 같네요. 그 때 동기 한명과 제가 같이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그 친구가 차가 있다길래 저는 자연스럽게 얻어탔습니다(...)
통장: 오, 멋지다. 이 차 뭐야
동기: 이번에 적금한거 모아서 중고 하나 샀어
통장: 오, 진짜? 얼만데?
동기: 천만원. 매월 100만원 모으고 있는데. 적금 하고 있어?
통장: (여기서 잘못됨을 깨달음) 한... 60만원?
그 이후로 가면서 동기한테 한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60만원 가지고 뭘 하느냐. 우리 월급이 얼만데 얼마긴 이거보다는 더 모아야 한다, 출장도 가고 해야되는데 차를 사야 될 거 아니냐 기타 등등 하면서 말이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웠습니다. 직장에 들어오면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웬걸. 그제서야 시작임을 그 때 알았습니다.
이 친구는 들어오자마자 100만원 적금으로 (차사는데 썼지만) 1000만원을 모았습니다. 그 친구보다 좀더 늦게 적금을 시작한 친한 형도 한 500만원은 모았을 때였죠.
그 때 제 적금은 합쳐서 200만원이 안됐을겁니다. 들어온게 같음에도 벌써 그정도 차이가 난거죠.
물론 종잣돈보다는 행동을 중요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 방법을 하기 위해서라도 저축은 필요합니다
1.
만약, 자신이 돈을 모으고자 한다면, 물론 될지 안될지는 미래에 운빨과 선택도 크게 영향을 미칠테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나중에 쓰게 되더라도 말이죠.
간단하게 말해서, 제가 차도 안사고 흥청망청 쓰는 동안, 한 동기는 주식으로 10%가 오르면 수백만원을 벌 수 있는 돈을, 다른 동기는 (지방에서 움직일때 필수인) 차를 사고 다시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이 중 처음에 말한 형은 이 후로도 제가 몇년간 돈을 모았는데도 이후 수년동안은 처음 반년 차이를 도저히 좁힐 수 없었습니다. 목표가 멀어보일때마다 나는 집에 매월 용돈을 보내드린다,고 스스로 위안삼으려고 했지만 사실 그런건 누구나 있을 수 있는 핸디캡이라서 위로는 안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이 형이 결혼하고 집을 샀는데, 그 집 가격을 보니 웃프더라고요. 이미 그 때 풀-대출 중이어서 살 수 없는 것도 있었지만, 만약 상황이 그렇지 않았더라도 당시 저는 주담대로는 그 집이 아슬아슬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형은 주담대만 빌리고도 집을 살 수 있더라고요. 그 때 저한테 모자란 돈이 한 1000~2000만원이었습니다. 네. 바로 이 형이 처음에 저와 벌려두었던 그 금액 차이 정도였습니다.
모은다는건 그만큼 중요한 거였습니다. 그래야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더라고요.
2.
돈을 적금으로 모으게 되면 '강제로' 돈을 모으게 되고, 어느 정도 모이게 되면 사람이 돈을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이부분은 직장 전자도서관에서 읽은 책에서 봤던 것 같은데... 대출목록을 보니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라는 책에서 봤던 것 같습니다.
사람은 돈이 모일 때 자신이 생각하기에 큰 돈이 아니면 쓰려고 생각하고, 만약 생각보다 큰 돈이 되면 그 때부터는 쓰는데에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릴 적 자신을 되새겨보세요. 만원짜리 지폐를 받았습니다. 만화책을 빌리면 20~33권을 빌릴 수 있는 돈이지만, 뭔가 쓰기 부담스럽습니다. 만원을 깨야 되거든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만원을 깨고 천원,오천원 짜리로 바뀐다? 그 때부터 돈 떨어질때까지 무한 대여에 들어가게 되는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저만 그랬다고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사람이 강제로 돈을 모은다면
1) 자신의 생활 수준이 나빠질 수는 있지만 버틸 수 있고,
2) 그렇게 모은 돈은 쓰기 아까워지게 됩니다. 좀더 깊이있게 쓸 방법을 강구하죠. 투자라든지, 투기라든지.
3) 그리고 그 돈이 뭉치면, 그만큼 더 큰걸 할 수 있어집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그냥쓰기 아까워지는. 선순환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반대로 돈을 적금식으로 모으지 않는다면
1) 월급 자체는 쓰기 좋아보이는 수준의 돈이라서 그냥 쓰게 되고
2) 모이질 않으니 돈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1, 2번의 이유에 따라 취직을 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적금 등을 하는게 돈을 모으기에는 최적인 셈이죠.
다행히 그날의 충격이 저한테는 좋은 작용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적금액을 100만원으로 올렸던 것 같습니다. 이때부터는 어설프게나마 따라잡으려고 남는 상여금은 컴퓨터 살 때 빼고(..) 대체로 저축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금이 중요하고, 뭉칫돈이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런 적금으로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적금은 재테크의 첫단계일 뿐이지, 거기서 머물면 안되는 부분인 셈이죠.
취업 자체가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였고, 적금을 하게 된 것도 돈을 모으기 위함이었습니다만, 적금의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죠.
회사에 들어온 해에 도시로 출장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 때 어머니께서 부탁을 하나 하셨습니다. 내 명의로 된 통장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돈이 필요해서 그러니 그걸 깨달라고요.
그 때 전 제 명의로 주택청약통장이 있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한 500정도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 때 들어있던 돈으로는 서울에 있는 집도 못삽니다만, 그래도 있으면 금액에 따라 분양을 신청할 수도 있고 어쨌든 모아뒀으니 나중에 집 살 때는 보탬이 될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 집 살 때 쓰라고 거의 4~5년을 매월 몇만원씩 모으셨더라고요. 아쉽게도 아픈 부위를 치료하는데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깨게 됐습니다만.
그런데 그 통장에 이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니, 5년을 모아서 깼는데 지금 이 이자가 실화야? 50만도 안붙는다고?(...)
그러니까 적은돈을 4~5년에 걸쳐 적금해도 사실상 한번 아픈 부위가 발생하면 도로묵이 될 수 있다는거죠.
이후에 언젠가, 보수적으로 따져서 당시 제 연봉에 대충 앞으로 일할 연도를 곱해봤습니다.
10억이 좀 넘더라고요.
지금 아파트 값이 몇억인데?
그래서 위의 친한 형과 얘기했죠. 우리 이거밖에 안될거 같다. 우리 이걸로 결혼도 하고 애도 키우고 부모님 부양도 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되느냐
이 형은 가볍게 말하더라고요. 이거보다 많을걸?
아니 물론 지금보다는 많겠지. 그래서 얼마나 많아지는건데?
사실 직장 초에 돈을 모으라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그 시점이 안쓰고자하면 안쓸 수 있는 돈이 많고, 가장 돈을 모으기 좋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좀 먹으면 언젠간 부모님이 편찮으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 세대에서 모아둔 돈이 있다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안될 수도 있죠. 동생이 돈을 모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하게 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평생 사택에서 살것도 아니고 은퇴하면 머물 집은 있어야 됩니다.
좁은 의미의 가족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현재 친가 가장인 작은 아버지가 일을 못하시게 되면 연 끊는게 아닌 이상 친가쪽 문제도 골머리를 썩히는거죠. 할머니께서도 편찮으시고.
더 생각해보자면, 만약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됐는데 온난화가 생각보다 진행이 안돼서 종말이 가까워오지 않더라도 나는 이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고 옷도 입히고 먹을 것도 먹이고 대학도 보내고 해야 될테니 으아아ㅏㅏㅏㅏㅏㅏ 하는 상황이 오는겁니다(..)
진짜 나이 먹고 쓸 무한한 사유의 돈이 생각나는데 버는 돈이 십억이 좀 넘습니다. 그것도 밥 먹는거 취미생활 같은거 전부 포함해서요.
야... 이 때 진짜 아득하더라고요.
적금은 돈을 쌓아줍니다. 말그대로 쌓아만 줍니다. 굴려주진 않지요. 그리고 돈을 굴리지 않는 이상 제 인생은 저 10억에서 쪼개고 쪼개고 쪼개 쓰다가 실수하면 모두 와르르 무너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쯤 악몽을 꿀 때도 있었는데, 악몽이 예전과는 다른 유형이었습니다.
옛날 악몽: 군대 다시 가는 꿈(...)
당시 악몽: 가족을 잃어버리는 꿈, 일 잘못해서 짤리는 꿈 길몽은 다시 군대 가서 젊어지는 꿈
제가 취업하기 전에는 어머니께서 본인 인생도, 맏아들인 제 인생도 안타까웠던 건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가끔 얘기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팔자려니 하고 살렴'
그게 싫어서 기업에 취업하려다 실패해서 마침 교수님의 대학원 스카웃이 있길래 도피성 진학 하려다 반대 당하고 어찌저찌 괜찮게 들어온 회사네요. 그때를 다시 생각해보니 다시 회사에 충성을 바쳐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적금으로는 앞으로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은 불길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물론 이후로도 적금은 계속합니다. 매월 100으로 늘린 뒤에는 상여금이 나오면 자유저축식으로 또 묶어두었죠.
하지만 적금은 나중에 쓸 큰 돈을 만들기 위해 넣는 거였고, 비중은 극히 낮았습니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저는 적금을 60만원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리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사실 적금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적게 하고 있었을 뿐이고, 투자 자체는 상당히 관심이 있었기에, 적금과 동시에 펀드도 가입하고 여러가지 투자상품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주 조금의 돈이 있을 뿐이지만, 그걸로 경험을 쌓겠다는 핑계로 돈을 왕창 벌 기회를 노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적금만 할 때보다 못한 수익률을 가지는 저의 투자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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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이건 게임 연대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연대기는 어쨌든 3자니까 아무리 감정이입이 돼도 한계가 있는데, 이건 1인칭 시점이다보니 감정을 덜어내는게 일이네요. 쓰고보니 너무 감정이 들어가서 컷하고, 나중에 다시 써보니 역시 감정이 너무 이입돼서 컷, 다시 다듬고, 다시 넣고, 하다보니 엄청 길어지고 신변이 노출되는거 같고 으아아아ㅏㅏㅏ 같은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덜었는데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 너무 두서없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책 못내겠다(...)
흑흑 사실 저축이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 이게 1화라니 심각하네요 그냥 넘어가주십시오(...)
참고: 보통 적금은 따로 재테크 수단으로 적혀있기보다는 재테크 할 때의 마음가짐과 같은 기초지식에 속합니다. 그래서 저도 몇년 지나서 가물가물하면 간단한 책을 읽으면서 다시 마음가짐을 잡곤 하죠. 아날로그는 뭐였는지 못쓰겠으니, e북 도서관에서 빌린 것만 적어두겠습니다.
- 스마트한 월급 관리의 법칙: 당신의 월급은 360번 정도 받는다 / 사회가 안좋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회사에 계속 열심히 다녀라 라는 명언을 남긴 책입니다. 진짜 현실적입니다(..)
- 후천적 부자(아마): 분명 좋은 책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전반적인 부자의 마음가짐이 나온걸로 압니다.
- 4개의 통장: 재테크 마인드로는 가장 기초적인 책중 하나죠. 통장 쪼개기를 어떻게 하는지 잘 나와있습니다.
- 급여통장으로 1억 만들기: 이것도 기본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기억 안남(.)
- 부자언니 부자연습: 외모는 사라지지만 돈은 남는다(..)라는 명언을 남긴 책입니다. 절약의 중요성과 재테크의 기본 스텝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자산은 위기에 두배 이상 벌린다, 라고 했는데, 코로나를 기억하신다면 대충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부자언니 부자특강: 사실 위의 책에 감명 받고 빌려서 읽었는데 그래서 이 둘의 내용은 섞여서 기억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위의 설명으로 퉁칩니다(..)
- 1인 가구 돈 관리: 그냥 괜찮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 놓치고 싶지 않은 내 돈: 적금보다는 실전 속지 않는 법이 적혀서 좋아하는 책입니다. 여러분은 속지 마세요! 하긴 지금이야 보험과 재무설계의 해악이 알려진 상황이니 생각보다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 월급쟁이 부자들: 뭐...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잘 기억 안나네요(..)
- 티티새의 1년 1억 짠테크: 진짜 짠데, 대신 이 사람은 집이 있습니다. 기반이 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분명 최선을 다해 살긴 합니다! 읽어볼만합니다.
-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이분 결혼하심(..) 그거와 별개로 내용은 말랑말랑해서 읽기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두루뭉술하게 적혀있더라고요.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첫댓글 코로나때문에 팍팍해져서 주담대출+레버리지 2년차입니다.
시행착오도 많고 7000 손해본거 만회하고 순항중입니다. 이건 남는 비상금 잘 굴렀는데 이번 3개월은 다행이 운이 좋습니다.
아니 적금 관련글 달았는데 이런 댓글이라니 당황스러운데, 이 글의 본질을 꿰뚫으신거 같기도 하네요
인생을 바꾸려면 레버리지로 성공하는게 나쁘지 않은 방법이죠. 스샷보다 7000을 만회하신게 굉장하시네요. 요즘 기술적분석도 공부하지만 쉽지 않던데, 굉장하십니다.
여담이지만 요새 청년 적금 (연봉 3600만이하) 신한 안녕반가워적금 4.4퍼. 입출금 자유로운 토스뱅크 (1억까지 2퍼) 단종된 신한 신용카드 더모아 (5천원 넘을시 천원미만 금액 5999원이면 999원 적립가능) 등등
주식 못하는 고자도 재태크 할게 많드라구여 좋은글 잘봤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 ㅋㅋ..
요즘은 그래도 금리가 높아지는 추세라서 예적금?하기는 좋은거 같습니다. 나머지 재테크는 몰?루
다시 적금이 대세인 시절이 오고 있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통장 높아지긴하는데 탈북자라던가 65세 소년 가장 이상한거 넣어놓고 유도 하는 느낌이라 😢
나도 떼돈 벌어보고 싶당... 시리즈 많이 올려주세요~
@ξ♥GeRalT 0f RiVia ♥�┼ 흑흑 저도요. 영앤리치를 바랐는데 영만 있다가 영도 영 가고 있어요 ㅠㅠ
오, 우리 카페에 이런 게시판이 있었다니...
라고 생각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군요. ㅋㅋ
경험담 적어주신 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 연재 기대할게요🙂
사실 연대기 보관소이긴한데, 어쩌다보니 쓰기 시작했네요(..)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잘 읽고 있습니다~
월 100 적금 쉽지 않네요 ㅜ
월100 정말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흑흑 돈 쓰고 싶은 곳이 왜이리 많은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