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주년을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가 벽골제를 중심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7개분야 77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지평선축제는 2001년부터 우수문화축제에 이어 올해에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값진 영예까지 안았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추억을 남기고 추억을 담아가며 추억을 간직하게 한다.
벽골제 전통 설화 쌍룡의 스토리를 테마로 한 ‘벽골제 전설 대동 쌍룡놀이“는 쌍룡을 신규로 제작하여 화려함과 웅장함속에 관객이 함께 스토리 속으로 들어간다. 김제의 농경문화와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레이드 ’벼고을 퍼레이드 대동 입석 줄다리기‘, 벽골제 제방에서 펼쳐지는『쌍용횃불놀이』는 시연자와 관객 구분 없이 관광객이 직접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한바탕 재미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세계인 벼고을 문화체험, 지평선 참살이 쌀 체험마당에서 쌀로 만드는 모양떡, 주먹밥, 쌀그림, 비누 등 보다 친화경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과 전통방법으로 두부도 만들어 먹어보고 쌀 막걸리 체험 및 시음 등 금년 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느끼도록 마련하고 있다.
지평선축제 12주년과 새만금 33㎞의 의미를 담아 벽골제방에 관광객들이 같은 시간 다함께 모여 김제 지평선의 우수한 쌀을 이용해 떡메치기와 인절미 만들기 도전 프로그램『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는 지평선축제의 성공 기원과 꿈과 희망의 새만금 중심도시 김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관을 연출하여 특별한 감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해 벽골제 길이 3.3㎞, 새만금 33㎞의 의미를 담아 세계 기네스 기록도전으로 최대 이슈가 되었던 ‘지평선 연 날리기 세계 기네스 기록도전’이 가족, 친구, 연인 모두의 꿈과 희망을 싣고 날마다 테마가 있는 ‘비전 2010! 우정사랑화합희망 연날리기’로 새롭게 기획 2010년을 기념하는 2,010개 연이 파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장관을 연출하여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쌀 문화 고장인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음식예절,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떡 등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외국인 쌀음식 맛자랑』, 일본, 네팔,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음식과 색다른 외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한바탕 끼를 자랑하는『쌍용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캠프』등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70~80년대 유행했던 그때 그시절 노래를 통해 가을밤 정취와 여유를 함께 나누는 잔잔한 감동 음악회 ‘가을밤 추억의 7080콘서트’, 우리의 전통가락과 페루, 멕시코, 에콰도르 등 해외 전통 민속공연이 만나는 ‘쌍룡과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캠프’, 아름다운 선율에 성악과 판소리, 대중음악이 만나 대화가 있는 열린 음악회로 연주자와 관광객이 서로 교감하는 지평선 열린 음악회’, 낭만적인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망해사 노을 음악회’, 벼고을 어울림 콘서트, 지평선을 향한 젊음의 행진, 벼고을 시네마 극장 등 다양한 색깔의 공연무대가 매일 준비된다.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개막 이벤트로 12주년을 맞는 김제지평선축제의 위상 정립과 축하를 기념하여 김제의 너른 들판을 만들었던 생명의 젖줄 지평선 스토리와 풍요와 희망의 김제를 지키는 쌍용의 용오름과 김제인의 열정으로 새로운 지평선 새만금을 밝히는 화려한 종합 퍼포먼스를 새롭게 제작한 쌍용의 화려하고 웅장한 등장과 신비로운 음악이 더해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축제의 문을 활짝 펼치게 될 것이다.
특히 12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김제시 전직원들은 이번 축제가 김제시민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나아가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창출로 이어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