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어도 갈수없고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설악..더우기 비탐방지역이라 인연이 없으면 가기힘든
백운동계곡의 상류인 곡백운 직백운 직백운의 지류인 제단골을 탐방하기로 마음먹고 나선다
새벽4시경 도착한 한계령 휴게소는 뼈속을 파고드는 냉냉한공기 을씨년스런 모습이 기를 죽인다많찮은 등산객들은 벌써 두둠한 바람막이로 무장을 하고 들머리로 올라선다
얇은 티셔스두겁으로 끼워입고 얇은바람막이 걸쳐 입고 하늘한번 쳐다보고 주위동향을 살핀다
주차관리하는 야간포장마차 주인은 어제부터 동절기 옷으로 완전무장했다고 한다
어제오후 호우주의가내려 입산통제했다고한다 협곡을 내려가서 올라와야하는 나는 갑자기 머리속이 하해진다...
오늘산행이 시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일단 차안으로 들어와 히타를켜고 잠시 눈을붙인다.
06시 밖에나가니 조금전 보다는 날씨가 좋아졌다 분주하게 움직이던 버스들은 등산객들을 내려주고 날머리로 갔는지
보이지않고 팀산행하는 승용차만 몇대보인다
배냥을 메고 따뜻한 우동한그릇 비우고 들머리로 올라서는 머리속은 복잡다...
까지껏 비오면 귀때기나 갔다오지....
대청에서 안산까지 뻗은 서북능선은 설악의 화채,공룡.용아와함께 설악의 대표적인 능선이다
서부능선 삼거리는 서부능선의 동으로 백두대간 대청 공룡능선으로 마등령 황철봉으로 뻗어나간다
남쪽으로는 지나온 한계령으로 점봉산으로 남하하고 서쪽으로는 서부능선 맹주격인 귀때기청을지나 안산으로 흘러나간다
서부능선에 붙으니 북쪽으로 용아 공룡등 우아한 암봉들이 자태를 뽐내고 반겨준다
어찌 똑딱이로 이그림을 표현하리....맘껏 눈속에 머리속에 담아둔다...
잠시 서쪽 귀청쪽으로 가니 자그만한 안부 사거리다
왼쪽으로는 도둑바위골로 하산길이다 이길로 하산한다는 생각도 해본지라 머리속에 넣어두었다
소위말하는 금줄을 가로질러 놓았다.
오른쪽으로는 오늘 내려가야하는 백운동계곡 곡백운의 상류지점으로 가는 길이다
출처: 포항마루금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그림자
첫댓글 기어이 백운동을 섭렵하셨군요.축하합니다.곡백운에 직백과 제단곡으로 오르는 이는 분명 산신(山神)이 아니고서는 올를 수 없는 곳.유산풍류에 음풍소월하는 이라야 할 수 있지요.백운폭포와 제단폭의 선녀를 오래 오래 기리시기 바랍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기어이 백운동을 섭렵하셨군요.
축하합니다.
곡백운에 직백과 제단곡으로 오르는 이는
분명 산신(山神)이 아니고서는 올를 수 없는 곳.
유산풍류에 음풍소월하는 이라야 할 수 있지요.
백운폭포와 제단폭의 선녀를 오래 오래 기리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