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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안녕하세요. </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은, 아침공기가 참 시원하구나.라는 생각에 잠겨있는 수요반 반장 박정아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나무기타의 선배님들, 그리고 아직 뵙지못한 24기 주말반 동기여러분들.</P>
<P style="TEXT-ALIGN: center">지나고 있는 한주는 어찌 보내시고 계신지요.</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저희 24기의 한주는 다사다난 했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고 지난 4일간, </P>
<P style="TEXT-ALIGN: center">24기 수요반은 매일매일 의리와 우정의 두터움을 갱신하면서 유쾌하고 피로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아! 월요일부터 술땡긴네 진짜!!' 라는 반장의 짜증에서 비롯된 </P>
<P style="TEXT-ALIGN: center">우리들의 만남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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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월요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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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7A23A5660E5E82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20"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4_085413099.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20" id="A_2557A23A5660E5E82E28E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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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화요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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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1B7335660E68B2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20"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4_085412614.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20" id="A_2631B7335660E68B255C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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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수요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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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F49335660E68C2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20"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4_085411815.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20" id="A_222F49335660E68C268C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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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목요일을 거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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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CEC335660E68D2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20"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4_085411070.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20" id="A_212CEC335660E68D28240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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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에 이르렀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물론 그 사이, '가장 중요한' 기타 수업도 있었지요.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타연습의 훈훈한 시간도 가졌구요</P>
<P style="TEXT-ALIGN: center">그 덕인지 무엇인지 지난 수업은 일전의 시간보다 더욱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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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내가 찾던 아이'를 찾다 헤매다 지치다 포기할 즈음에 </P>
<P style="TEXT-ALIGN: center">시작한</P>
<P style="TEXT-ALIGN: center">'밤이 깊었네'는 현란한 리듬과 분위기에 내 손에서 터지는 코드잡기의 비루함을 숨겨낼 수 있었고</P>
<P style="TEXT-ALIGN: center">마치 나도 코드를 잡아내고 있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신나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오른손을 열심히 흔들어주다보니 왼손은 그저 따라올 수 밖에 없었지만,</P>
<P style="TEXT-ALIGN: center">두 손 중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의 뿌듯함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던 2시간이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0B9335660E6942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2_220345353.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230B9335660E69426D50A"/></P>
<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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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저번 수업의 사진에서는 무언지모를 무게감이 느껴지네요.</P>
<P style="TEXT-ALIGN: center">사뭇사뭇 비치는 진지함이 보이시나요</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1E7335660E692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2_220341967.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21E7335660E69230E7D4"/></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비록 사진 속의 우리 모습은 세상의 모든 고뇌를 짊어진 듯한 어려움 속에 빠진 표정이지만</P>
<P style="TEXT-ALIGN: center">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우리는 즐겼고</P>
<P style="TEXT-ALIGN: center">웃기도했고</P>
<P style="TEXT-ALIGN: center">음악을 감상하기도 했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FF3335660E68F3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2_220338286.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51FF3335660E68F313CAD"/></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해맑게 웃는 미정언니를 보니</P>
<P style="TEXT-ALIGN: center">수업이 끝날즈음이었나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보조강사가 친절했다는 말을,</P>
<P style="TEXT-ALIGN: center">다음 주도 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P>
<P style="TEXT-ALIGN: center">그렇게나 반복하던 </P>
<P style="TEXT-ALIGN: center">언니의 표정엔</P>
<P style="TEXT-ALIGN: center">웃음꽃이 활짝 피었었죠.</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F3F355660E695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data-filename="KakaoTalk_20151202_220344412.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30F3F355660E695300891"/></P>
<P style="TEXT-ALIGN: center"></P>
<P style="TEXT-ALIGN: center">자, 이렇게 우리의 수업은 끝이 났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생의 고독을 짊어진 듯한 비장함으로 기타를 안은</P>
<P style="TEXT-ALIGN: center">미주언니의 옷깃이</P>
<P style="TEXT-ALIGN: center">어깨에서 하늘하늘 춤을 추던 </P>
<P style="TEXT-ALIGN: center">딱 시간에</P>
<P style="TEXT-ALIGN: center">우리의 연주는 끝이 났고</P>
<P style="TEXT-ALIGN: center">또 새로운 곡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모두가 가지고 있는 삶의 시간들 속에서 </P>
<P style="TEXT-ALIGN: center">또 모두가 다르게 담아놓은 기억의 조각들속에서</P>
<P style="TEXT-ALIGN: center">언제나, </P>
<P style="TEXT-ALIGN: center">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P>
<P style="TEXT-ALIGN: center">무언가 </P>
<P style="TEXT-ALIGN: center">알싸한 어떤 것이 남아있지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나무기타에서의 시간은 항상 그러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한 주 한 주 </P>
<P style="TEXT-ALIGN: center">시간을 보태면서</P>
<P style="TEXT-ALIGN: center">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정감들이 쌓여가는 </P>
<P style="TEXT-ALIGN: center">그런 기분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한결같기를 바랍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함께 하는 동기들과</P>
<P style="TEXT-ALIGN: center">함께 해주시는 선배들,</P>
<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최선배까지</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또 다음 주</P>
<P style="TEXT-ALIGN: center">알차고 좋은 시간들로 뵙기를 바라며</P>
<P style="TEXT-ALIGN: center">이만,</P>
<P style="TEXT-ALIGN: center">'매일매일 감성폭발' 24기 반장은</P>
<P style="TEXT-ALIGN: center">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감사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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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49기 초급반
24기 수요반의 두 번째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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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누나....글이 감동이에요 !
24기 킹가 훈남 주환이 몫이 컸다.
후기 재밌게 잘 읽었어요!
내가 반장을 나흘 연속 만났구나. 덕분에 요즘 집이 엉망이 되어가네.. 오늘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다림질도 좀 해야겠당.ㅎㅎ
오늘은 한 박자 쉬고 조만간 기록 깨보쟈~
기타도 열심히 연습해서 최선배님 뛰어넘자! (어차피 내가 하는 말 아무도 신경 안 쓸거란 거 아니까 미친 무리수 띄어본다 ㅋㅋㅋㅋㅋ)
미친 거 잘 아는구만.
강습시간에 잠시나마 인사 나누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주말반 반장님께 건의해서 조만간 24기 전체 회식 한번 추진해 주시죠. ^^
수욜 반가웠습니다. 편안한 인상 기억에 남네요~ 아 근데 24기 꽃밭을 노리시다니...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안 되는데......ㅋㅋㅋ
아 제 뒤에 앉으신분이시군요 ^^ 반가웠어요 !
@24기 양현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꽃밭을 노리기엔 기력이 너무 쇠하여 긴장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
@24기 정주환 네, 반가웠습니다. 가끔 일찍 마치는 수요일에 복습겸 한번씩 같이 들어도 괜찮겠죠? ^^
@24기 이강호 저희는 언제든 환영이죠~! !
작품같다 반장님글~우리기수 체력 짱~^^
작품 같다니... 헐~~~~
작품이다.
국어슨상님의 클라스~ 역시 후기가 멋짐 우리 반장님!
글치??? 반장 잘 모시자
월화수목 ㅋㅋㅋ 수요반은 역시 술이지요??ㅎㅎ
열심히 즐기시고 신구대면씩때 뵈요^^
저희는 술을 즐긴다기 보다 만남 자체를 즐깁니다. 오해하지 마셔요.ㅎㅎ
이러다가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채우긋당 진짜^^ ㅋ 반장님 술 못드신다더니 ㅋㅋ
금요일까지 채웠네요..ㅋㅋㅋ오늘은..과연..
@24기 정주환 오늘 토욜까지 채웠다는 소문이 진짜가??ㅋ ㅋ
우리 반장님이 술 먹이는 건 잘합니다~ㅎ
@24기 양현근 토요일까지봤구...일요일은...잠수탈려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