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 때 가 197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진은 흑백 필름 시대여서 모든 사진이 흑백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소재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주로 취급을 하여 시골의 5일장
촬영을 많이 다니고 바닷가의 작은 항구의 어부들의 모습도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강구 구롱포 울진 등지로 다녔습니다.
시골 5일 장중에서 전남 담양군의 담양 죽세품 사진은 인기 있는 촬영지로
많은 사진인들이 찾아가서 죽세품 시장 사진을 촬영을 하여
저도 담양 죽세품 시장 촬영을 몇 차례 다녔습니다.
담양 죽세품을 만들어 장날에 갖고 나오면 전국에서 찾아온 상인들이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여 당시 죽세품은 인기 필수 용품이었습니다.
장날이면 이른 새벽 정성끗만든 새활 용품인 죽세품을 이고 지고 끌고 하여
시장으로 갖고 나옵니다.
시장에 나온 물건은 전국에서 오는 장사꾼들에 의해 팔려서 여러
지방으로 흩어져 생활애 필요한 용품으로 사용을 합니다.
눈이 온 아침 경운기로 머리에 이고 걸어서 시장으로 가는 모습
1970년대도 우리나라의 생활에서 필요한 용기가 근대화되지를 못해
상당 부분을 수재품으로 나무나 대나무 등을 이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