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디오 기도회 '성료'
부산CBS, 부산교계와 함께 부산시민 위한 기도에 앞장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라디오 기도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희경 아나운서, 이근형 목사(소정교회), 박남규 목사(가야교회),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 교계의 뜨거운 기도가 부산CBS(대표 정민기) 라디오 전파를 타고, 부산 전역에 퍼져나갔다.
부산CBS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특집 생방송 라디오 기도회'를 표준 FM 102.9MHz를 통해 송출했다.
'주여 우리를 살리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라디오 기도회는 교회와 선교사, 다음세대, 고통받는 부산시민, 위기의 소상공인과 경제라는 구체적인 기도 제목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시간이었다.
정희경 아나운서와 함께 박상철 목사(모리아교회), 박남규 목사(가야교회)가 주요 패널로 참여한 이날 기도회는 그레이스싱어즈의 찬양 '부흥'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첫 순서로 이근형 목사(소정교회)가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 19 사태 앞에서 지혜롭고 또 모범적인 대응을 보여주고 있는 소정교회 사례를 소개하고, 위기의 시대에 교회를 위한 기도를 했다.
또 미얀마에서 선교 중인 신성호 선교사는 전화 연결을 통해 선교지 상황과 기도 제목을 나눈 후 세계 각 지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진 기도 제목 다음세대를 위해서는 십대의 벗(대표 황동한 목사)을 섬기고 있는 염상석 강도사가 출연해 청소년 사역 일선에 있는 사역자로서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나누고,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다음세대를 위해 직접 기도했다.
부산CBS A스튜디오에서 생방송 중인 모습. 특히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직접적으로 고통받은 김동현 청년(온천교회)은 투병생활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혈장을 공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나누고, 박남규 목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기도했다.
부산에서 성지순례전문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준 장로(부산월드미션교회)는 생활전선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특히나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의 현실을 전달하고, 박상철 목사가 우리 주변에서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산시민들을 위해 위로와 축복의 기도를 했다.
끝으로 사태 초반 예배당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은 작은교회 고재관 목사(부산THE교회)는 고난 가운데 교회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고하면서 코로나 19 이후의 개척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라디오 기도회'에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박상철, 박남규 목사는 이날 기도회가 본질로 돌아가 무너진 것을 회복시키고, 죽은 이를 일으키시는 부활의 주님, 능력의 주님 앞에 다함께 무릎꿇고 부르짖어 외치면서 이 땅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부산CBS 정민기 대표는 "이날 기도회에 참여해 주시고, 부산CBS 사역을 위해 동역해 주신 교회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나눈 기도 제목들을 멈추지 않고,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어 우리를 살리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 기도회는 부산CBS 운영이사회(운영이사장 신관우 장로)와 모리아교회(박상철 목사), 가야교회(박남규 목사), 함께하는교회(황동한 목사), 남도교회(박세광 목사), 신부산교회(조정희 목사),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안락교회(통합), 은성교회(김태승 목사), 평화교회(임대식 목사), 범천교회(정바울 목사), 성안교회(정태수 목사)가 동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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