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메니아 간단 소개
아르메니아의 정식 국가명칭은 아르메니아 공화국(Republic of Armenia)이다,
북으로는 조지아, 동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서쪽으로 터키, 남으로는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후, 세계에서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한 나라이다
인구 : 305만, 수도 : 예레반(Yerevan). 1인당 국민소득 : 3,547달러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중 가장 작은 나라로서 경상남북도보다 더 작은 크기에 나라이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에서 노아의 후손들이라고 믿는다 [지식백과]
☆ 이번 코카서스 3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 아르메니아이다
□ 조지아에서 아르메니아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① Tbilisi Central Railway Station 에서 기차로 가는방법 : 야간열차로 2일에 1번 오랜시간 소요
요금 1등석 123라리 (22년 5월 환율로 계산 54,000원) (22년 10월 환율로 계산 64,000원)
② 미니버스 : 트빌리시 시내 여러곳이 있지만 여행자들이 접근성이 좋은곳은 매트로 Avlabari 역
(아브라바리역) 바로옆 50라리 (25,500원) 4시간 20분 ~ 6시간 소요 (과속할때 4시간 20분)
자유광장에도 있다는 이야기 들었음
③ 미니버스로 가는 방법
* 트빌리시 출발 : 09:00, 11:00, 13:00, 15:00, 17:00, 09시차 타면 예레반 16시경 도착
* 예레반 kilikia 출발 : 08:30, 10:30, 13:00, 15:00, 17:00
아르메니아 국경 넘자마자 바로 쉬는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환전하자 (20달라 또는 30라리) 국경이라 환전율 안좋다
* 위 시간표 외에 임시차도 항상 있는듯, 08:00 출발 → 완전 과속 12:20분경 예레반 도착,
매트로 Avlabari 역, 예약없이 선착순인데 하루전 예약하는게 좋을듯, 과속으로 무서워서 혼났음
□ 아르메니아행 버스 시간표, 매트로 Avlabari 역 기준
□ 공화국 광장 Republic square
* 미니버스 과속으로 예레반에 예정보다 빨리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오후 시간이 남아 광장으로 나가본다,
소련시절에는 레닌광장으로 불렸고 독립후 레닌동상은 철거되고 공화국 광장으로 변경되었다
광장은 아르메니아 정부청사, 국립박물관 등 아르메니아 정치, 문화의 중심이다
이번 여행에 대비, 자료를 준비하면서 공화국 광장이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멋진 광장일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볼수록 아름다운 광장이다
* 밤 8시되면 분수쑈를 하는것으로 알고 왔으니 내일밤 (토요일) 정도 다시 오려고 일단 숙소로 돌아왔다,
□ 시내곳곳에 무장 경찰 배치
*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중이라 경찰관들이 완전 무장한채 교대로 휴식을 하는것 같은데, 시민들은 별다른 동요는 없는것 같았다,
* 며칠전 다녀 온 아제르바이잔도 바쿠 시내에 군화를 신고있는 무장경찰이 많았던것은 마찬가지였었다
□ 굼 마켓
* 숙소 부근에 재래시장인 굼마켓이 있어 가봤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 파장 분위기
아래 사진처럼 동그란 팩에 담겨 있는것이 맛있어 보이고 곶감도 있었다
□ 케스케이드 콤플렉스 cascade complex
* 다음날은 예레반 시내 중심으로 여기저기 가보기로 했다
* 전세계 현대미술 작품을 볼수 있는 조각공원 케스케이트 콤플렉스는 아르메니아의 건축가 알렉산더 타마니안(Alexander Tamanyan) 이 설계한 작품으로 맨 앞 입구엔 그의 동상으로 시작해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우리나라 지용호 작가가 폐 타이어로 만든 사자 형상을 한 조각도 볼수가 있다
□ 뚱뚱한 여인상
* 케스케이드 콤플래스 건물 앞 공원에는 각국에서 기증한 조각품들이 많이 있엇고, 그 중에 단연 눈길을 끈것은 다소 뚱뚱한 여인의 세미 누드 상이다.
□ 우리나라 지용호 작가가 폐 타이어로 만든 사자상
□ 케스케이드 정상에서 본 예레반 시내
□ 케스케이드 정상에서 본 예레반 시내
* 역광이고 날씨가 흐려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맑은날에는 아라라트 산도 나온다고 한다
* 캐스케이드에서 바라보는 예레반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답게 고층빌딩도 많지만 날씨가 흐려서인지 아라라트산은 안보였지만 화려하기도하다, 이곳을 찾는 예레반 시민, 관광객들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그 모습을 바라 보는 나 역시 행복함에 빠져 다시 광장 옆 차없는 거리로 향한다,
□ 공화국 광장 부근 차없는 거리
□ 마슈토츠 마테나다란 고문서 책 박물관 (mashtots matenadaran ancient manuscripts collection)
* 아르메니아 언어와 문자를 자세히 느껴 보기위해 고문서 박물관으로 갔다
아르메니아 알파벳을 창제한 메스로프 마슈토츠의 이름을 딴 문자 박물관으로서 예레반 여행시 꼭 가볼곳 중 한곳으로 마슈토츠 마테나다란 박물관이다,
* 박물관 입구에 서 있는 아래 사진 조각상은 아르메니아 역사학자들
□ 마슈토츠 마테나다란 고문서 책 박물관 (mashtots matenadaran ancient manuscripts collection)
* 기독교를 세계 최초로 받아들인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의 마테나다란에 대하여 러시아 일간지 pravda는 "교육을 받은 러시아 시민은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마테나다란 박물관 없이는 영적 삶을 상상할수 없다" 라는 기사를 썻다고 한다
* 이 박물관에는 조각을 포함 323,000 점의 책과 원고가 있는데 아르메니아의 고대, 중세시대 역사, 지리 등 거 의 모든 영역에 관하여 써 있는 책이 있다고 한다 (나무위키 글 참조)
* 책 모양으로 돌에 새겨진것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책도 있고, 겉장이 화려하게 조각된 금속으로 된 책도 있다
□ 무슈 mush 의 토나칸
* 아래 사진의 책은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슈 mush 의 토나칸이란 책이다
* 무슈의 토나칸은...
오스만제국의 집단 대학살때 아르메니아 여성 두명이 에치미아진 교회에 나타났다,
오스만 제국의 학살로부터 도망치는 도중에 큰 포대기로 몸을 감싸고 한 여성이 품속에서 꺼낸 것은 반쪽짜리 무슈의 토나칸 책이었다, 책의 반쪽은 무게가 14kg 정도 였다, 잘 보관해 주십시오 하고 교회를 빠져 나갔다고 한다
* 제노사이드 시대(집단 학살)가 끝나고 교회 정원에 묻어 두었던 책 반쪽과 에치미아진 교회에 있던 책 반쪽을 합쳐 무슈의 토나칸은 다시 책 한권으로 되돌아 올수 있었다,
이 책을 전달한 두여성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크기는 가로 55cm, 세로 70 cm, 무게는 27.5 kg이다
□ 우리나라 뉴스속보에 나온 역사왜곡을 잘하는 일본(?)이 아닌 중국관련 책
* 고문서 박물관을 가는날 마치 우리나라 뉴스 속보로 나왔다는 중국의 역사 왜곡 뉴스
" 누가봐도 조선시대 목판인데 일본학자도 깜짝 놀란 중국 역사왜곡 " 이라는 뉴스를 보고 관계자에게
중국 목판이나 책이 어딨냐고 물어보았는데, 중국 관련은 아래 사진 두가지만 있다고 한다....
* 아래 사진이 역사 왜곡을 하는 목판인지 자세히 아시는분 댓글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벼룩시장
* 트빌리시 벼룩시장같이 이곳도 주말이면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다,
* 내일모레면 갈곳 코르비랍과 아라라트 산 그림이 있었다, 위치는 공화국광장 옆 부근
□ 벼룩시장에서 전통악기 두둑 Duduk 을 부르는 아저씨
* 벼룩시장에서 전통악기 두둑을 부르고 있어, 관심을 보이자 한참을 불러준다,
두둑은 살구나무 가지에 구멍을 내어 만든것으로 아르메니아 전통 악기인데 우리나라 피리와 같았다
□ 기독교 관련 그림
* 세계에서 기독교를 최초로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 답게 예수님 그림이 많이 있었다,
※ 다음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있을때,
로마병정이 예수님 옆구리를 찌른 창이 보관되어 있다는 에치미아진 교회 편을 올립니다
첫댓글 어린 시절, 재밌게 보았던 만화중에 "아르미안의 네딸들" 이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그 아르미안이 혹시 아르메니아와 같은 나라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르미안의 네딸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안프로님은 공부를 잘하셨을것 같은데...만화책도 읽으셨네요 ?
만화책은 저같이 공부를 싫어한 사람들이 주로 즐겨봤을것 같아서요 ㅎㅎ
한번 웃어보려구요 ~
박물관 전시중의 두장사진은 동양문화에 관한 자료인데... 한 장은 일본에도 (江户)시대의 삶의 만물상이고, 다른 한 장은 중국고대 4대 "여걸"전기중 하나으로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부친대신 종군(代父從軍)한 역사속의 실존 여걸입니다~!
그날 뉴스속보를 쓴 기자는 뭘 보고 중국이 역사왜곡을 했다고 하는지...저는 잘 모르겠어요
찾아봐도 중국관련은 저 두가지외에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