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매트릭스 ⑦_169_요한계시록 2장 13절 – 사단의 위와 안디바, 로마 교황청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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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매트릭스 ⑦: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역사와 과학으로 해석
파트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2~17 –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편지, 믿음/순교의 교회, 그러나 우상숭배 위기에 처한 교회(To the Church in Pergamum, Faith/Martyrdom, but the Church in Crisis of Idolatry)
요한계시록 2:13 – 사단의 위와 안디바, 로마 교황청의 등장(Where Satan has his throne, Antipas, Rise of the Roman Curia)
☞ <요한계시록> 2:13 -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I know where you live--where Satan has his throne. Yet you remain true to my name. You did not renounce your faith in me, even in the days of Antipas, my faithful witness, who was put to death in your city--where Satan lives.(NIV); I know thy works, and where thou dwellest, even where Satan's seat is: and thou holdest fast my name, and hast not denied my faith, even in those days wherein Antipas was my faithful martyr, who was slain among you, where Satan dwelleth.(KJV)
○ (1) 사단의 보좌 -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I know where you live-- where Satan's seat is)"라는 것은 버가모 교회가 처한 위치와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사단의 위란 바로 사단의 보좌(where Satan has his throne)가 있는 곳이란 뜻이다. 거기에 앉아 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황제를 신격화하여 우상으로 만든 신전이나 사탄을 상징한 뱀의 신을 모신 신당을 의미하는 것이다.
○ (2) 사단의 보좌 - 이곳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Zeus) 신의 탄생지라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제우스 신전을 비롯하여,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과 로마 신화에서는 바카스(Bacchus or Bakchos)라 불렸던 디오니소스(Dionysos) 신전, 아테네의 수호신으로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Athena)에게 바쳐진 파르테논(Parthenon) 신전 등과 로마황제 숭배를 위한 3개의 거대한 신전 등 갖가지 우상숭배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이곳은 사단의 위, 즉 사단이 득실거리는 곳으로서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우상 숭배와 세속화되어 가는 도시 분위기 속에서 사단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아야 했다.
○ (1) 안디바(Antipas)의 순교(c.AD 92) - 안디바는 버가모에서 제일 큰 도서관의 관장으로 일하는 지식층의 훌륭한 학자였으나 로마의 핍박에 이를 버리고 예수님을 택한 버가모 교회의 주교(bishop)로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Domitian, 통치 81~96)기 통치할 때의 c.AD 92년에 놋쇠 황소 모양의 제단(놋가마, a brazen bull-shaped altar)에서 화형으로 순교한 그리스도인들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다. 안디바는 사도 요한이 주교로 임명했었다.
○ (2) 안디바(Antipas)의 순교(c.AD 92) - 당시 로마는 황제였던 시저(가이사, Caesar)를 신으로 숭배하는 황제 숭배사상이 판치던 시대였다. 버가모의 총독이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것을 반대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안디바를 끌고 황제의 신상(神像) 앞에 세워놓고 명령했다. “안디바야, 로마의 황제 신상에 절을 하라.” 안디바가 대답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니 예수님 외에는 내가 절하지 않겠노라” 총독이 격노하며 “온 세상이 너를 대항하고 있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소리지르자 안디바가 말했다. “그렇다면 나는 온 세상을 대항하여 예수를 만주의 주로 시인하노라” 이에 격분한 총독과 병사들은 불에 달군 놋가마 속에 안디바를 넣고 잔인하게 죽였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Yet you remain true to my name. You did not renounce your faith in me, even in the days of Antipas, my faithful witness, who was put to death in your city-where Satan lives)"라고 칭찬하신 것이다. 비록 버가모 도시가 사단이 주도하는 이교의 중심지이긴 하였지만, 버가모 교회는 안디바같은 신실한 백성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헬라어로 안디바라는 이름의 뜻은 ‘안티(Anti) 즉 모든 것을 반대하는 사람 즉 반대자’라는 뜻이다. 무엇을 반대했다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님 외에는 모든 것을 다 반대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안디바는 교회 안에 들어온 세상에 속한 모든 비-진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정치와 외부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사단에게 순교 당하고 순교자(martyr)가 된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충실한 증인들(faithful witnesses)이다.
○ 로마 가톨릭(The Roman Catholic, The Vatican, The Roman Curia, The Holy See)의 등장 - AD 313~538년 기간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 안디바라는 이름에는 새로운 의미인 'Anti = 대항하는, Papas = 교부 또는 교황’이 붙여져, '교황에 대항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일컬어 안디바(Antipas)라고 불렀다. 이 기간 동안에 정치(로마제국)와 종교의 타협의 중앙에 섰던 교회가 바로 로마 가톨릭이었다. 이런 때에 안디바라고 불렸던 소수의 그리스도인 그룹은 교회의 지도층, 즉 로마 가톨릭 교황권에 대해서 저항하였던 것이다. 타협과 세속의 길을 걷던 버가모 교회에 있어서, 안디바는 하나님의 남은 백성, 즉 참 백성을 대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