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출을 미루는 이유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조합장 선출입니다.
임기 만료된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설령 시공사를 선정한다고 하더라도 본계약 진행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조합장을 선출하지 않으면 재건축은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장 시급한 조합장 선출은 한 마디도 없고, 오직 이사와 감사 그리고 대의원들만 대의원회에서 보궐로 선출하자고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숨은 의도는?
생각해보시죠.
조합장은 대의원회에서 보궐로 선출할 수 있을까요?
도시정비법과 조합 정관에서는 조합장은 반드시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들이 선출해야 합니다.
대의원회에서 선출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장과 임원들을 함께 선출하고자 한다면 총회에서 선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일 저들이 바라는대로 이사들과 감사 그리고 대의원들을 대의원회에서 보궐로 선출하기 위해서는 조합장 선출까지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합장 선출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죠.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지 않으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많고, 본계약 체결도 불가능하다는 것은 저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가장 시급한 조합장 선출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임원들만 선출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대의원회에서 보궐 선거로 자신들의 입맞에 맛게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합원들은(총회) 배제시키고, 그들만의 리그(대의원회)에서 그들만의 집행부를 만드는 것이 바로 그들의 목적입니다.
저들의 계략이 상당히 치밀하지 않습니까?
요점 정리)
조합장 선출을 미루고, 임원들과 감사 그리고 대의원들만 먼저 선출하려는 목적은?
조합장과 함께 선출하려면 반드시 총회를 소집해야 합니다.
그렇게하면 전체 조합원들이 조합 집행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총회가 아닌 대의원회에서 보궐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하여 조합장 선출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언급도 없는 것입니다.
저들은 말로는 재건축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집행부 장악에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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