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 보건직 면접복기

[독알]

대구는 간호/보건 면접이 당겨져서 어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장소는 스타디움이었고, 저는 오전 조라서 8:50~9:10 면접등록이었어요.

8:30 정도에 장소에 도착했는데 아직 펜스로 문을 안 열어서

밖에서 사람들 기다리는 데에서 같이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시간 거의 임박해서 문 열어주셨던 것 같아요. (미리 가있어야겠지만 너무 빨리 갔으면 지겨웠겠다는 생각)

1.

먼저 들어가면 이름 확인, 옆에 서명하고 명찰 작성해서 받아서 다시 안으로 들어갑니다. 

2. 

발그림..ㅠㅠ

약간 강연실? 작은 연회장..? 뭐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두 명 앉을 수 있는 너비의 테이블에 혼자 앉게 됩니다. (네모가 하나의 테이블)

오전은 총 4명씩 10조였고, 1조 1~4번까지 앉고 (2~5조 뒤에는 그림 생략)

각 조의 4번 뒤에는 6~10조가 또 1번부터 4번까지 앉습니다.

여기서 평정표 3장에 인적사항 쓰고(다 쓰면 거둬가요!)

사조서 주제 뽑기도 하고(전체 동일 주제) 어느 면접관에게서 면접 볼건지(조별 뽑기)도 뽑기 합니다.

사조서도 여기서 씁니다. 3장 붙어있긴 한데 밀리지 말라고 모서리 4군데 접으라고 설명해주심.

한 장에 두 문제 다 씁니다. 문제지는 따로 주는데 여기 필기 가능해서 문제지에 대충 갈겨적고

빠르게 옮겨적는 걸 추천하셨어요. 근데 이렇게 두 번 적으니 시간은 조금 촉박했음!

아 그리고 시계나 타이머는 따로 안 보여줘서 손목시계 차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5분이었나 2분전에 한 번 알려주는 것이 끝..

볼펜은 없는 사람은 나눠주긴 하지만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각종 설명은 이 장소에서 네 분이 다 해주십니다. 

(사조서) 1. 노인의료비 증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2. 전문성 키우기 위해 한 노력

3.

사조서 20분간 다 쓰면 각 조의 1번이 면접장으로 동시에 이동해요. (조끼리 ㄴㄴ 1번 동시 -> 2번 동시..)

총 10개 조의 1번이 동시에 짐 다 챙겨서 따라나가면 복도? 같은데에 마련된

10개의 의자에서 대기하다가(앞번호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자리) 앞에 끝나면

동시에 일어나서 10개의 각 조에 해당하는 방 앞에 동시에 서서

(일어나서 방 입장하기 전에 짐 놔둠) 동시에 면접보러 입장합니다.

동시에 입장하고 면접보고, 25분 꽉 채워서 보는데

밖에서 5분 전인가 2분전인가 한 번 호루라기..? 한 번 불어주고

25분 다 지나면 또 밖에서 알려주면 나오면 됩니다. (10명이 각 방에 동시에 들어갔다가 동시에 나옴)

그럼 짐 챙겨서 집가심 됩니다... 

cf) 각 조 1번이 나가면 나머지 2~4번 분들은 계속 그 자리에 앉아서 대기하면서

화장실 가거나 자료 볼 수 있어요! 4번이면 제일 늦게 보니까 자료 볼 시간도 많음!

저는 대구시 현안 및 정책, 코로나, 전공 관련 다 골고루 준비했는데

인성이랑 경험, 상황가정 질문만 물어보시더라고요ㅠㅠㅠ

다행이긴 하지만 뭔가 부족해 보여서 그렇게 물으셨나..하는 생각도 듭니다ㅠㅠㅠ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계속 무표정이셔서 조금 찝찝..

아무튼 질문 내용과 분위기는 면접관마다 천차만별인 듯 해요.

그래서 제가 받은 질문은 다 기출 내에서 나왔기 때문에 별 도움은 안 될 것 같긴 하지만 올려봅니다.

그리고 가림판이 제 앞에 하나, 면접관 앞에 하나라서 목소리 엄청 크게 말해야 합니다!

질문 순서는 기억이 안나요ㅠㅠ

<질문>

*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말해보라.

* 사조서 - 보충설명해보라. - (꼬리)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노인의료비 관련해서 어떻게 쓸건가
* 왜 다른 직업 안 하고 보건직 공무원
* 리더보다 서포터라고 했는데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경우?
* 어떤 업무 하고 싶은지
* 집단에서 남들보다 내가 더 성취한 경험 - (꼬리) 알바 관련 추가 질문  

* 상사가 자기업무 은근슬쩍 미루면
* 후배에게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나
* 악성민원
* 공무원 덕목 - 전문성 말했더니 그거 말고 태도에 관해? - 책임감 말했더니 경험 있냐

 - (봉사 경험 이야기함) - 희생한 거네요?하며 그런 희생을 하게 된 계기?
* 하고 싶은 업무 중 자기가 어떤 점이 특화된 것 같나
* 생각보다 업무가 적성에 안 맞으면?

저는 사조서랑 알바 경험 질문에서 조금 시간을 써서 그런지

질문이 적어보이네요ㅠㅠ 기억이 덜 나는건지...(전공, 코로나, 대구 관련 질문 없는 거 너무 충격적...)

아무튼 인성위주라 특별한 질문은 없어서, 장소와 상황에 대해 조금 자세히 복기해보았어요.

선생님께 꼭 최합소식까지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

추가) 면접장까지 이동하면서 엄청 떨었는데(문 앞에 서 있을 때 최고조ㅠ)

자리에 앉고 나면 의외로 말 하느라 바쁘고, 시간도 생각보다 엄청 빨리 갑니다. 

제 면접관은 중간에 여자분, 좌우에 남자분이셨습니다.

수험번호, 이름도 말할 틈 없이 바로 앉으라고 하셨고

마지막말도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말할 틈 없이 질문만 하다 끝났어요ㅠㅠ

[진진]

고생 많으셨어요^^ 귀한 보건직 복기 감사합니다!
인성이 필요한 시기라 인성 질문들...

최합하셔서 국민을 지켜 주소서!^^

[독알]

감사합니다 선생님! 꼭 최합 소식 전해드리러 다시 올게요!! 💛

[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