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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토요일).
설악산 달마봉(635m) : 강원도 속초시.
▣산행코스 : 설악소공원광장-신흥사-달마봉갈림길-달마봉-목우재-"B"지구주차장.
▣산행시작 : 설악소공원광장 출발 07시 57분.
▣산행종료 : "B"지구주차장 도착 14시 10분.
▣전체시간 : 06시간 12분.
▣운동시간 : 05시간 18분.
▣휴식시간 : 00시간 54분.
▣누 구 랑 : 야등팀과 함께.
07 : 57 설악소공원광장 출발.
08 : 06 신흥사.
08 : 53 달마봉갈림길.
11 : 53 달마봉조망바위.
13 : 48 목우재.
14 : 10 "B"지구주차장 산행종료.
▲ 06시 10분 : 설악 "B"지구 주차장에서 소공원 광장으로..
야대장님의 희생적인 운전 보시로 지난밤 대구 두류해물에서 밤10시에 출발하여 새벽 03시에 설악 "B"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안에서의 불편한 번개잠에도 모두들 피로의 기색들이 없다. 대단한 자기관리다...
그래서..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랑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 라고 말한다.
하나된 마음으로 푸짐하게 준비한 먹거리.. 홍여사님의 고디국에 야회장님의 흰쌀밥이 만나는 환상의 맛에..
거기에.. 찐계란에.. 귤에.. 사탕선물세트.. 커피와 차..기타 등등등.. 먹는 맛에 피곤할 틈도 엄따...ㅎㅎ~
▲ 오후에 폐회식을 하는 "설악파크호텔" 행사장 앞이다.
오늘은 57회 설악문화제 일환으로 "달마봉능선길 걷기" 행사를 하는 날이다.
여기서...출발장소인 소공원까지는 약 2.3km 도보로 30여분 정도 소요 된다...
▲ 설악의 맑은 산공기를 마시며 걸어니.. 워밍업 효과도 있다..
▲ 몸은 스트레칭을하고... 눈은 설악의 비경에 힐링이다.
▲ 당겨 본 토왕성폭포...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가까이 가면 제법 우렁찬 굉음일것 같다.
토왕성폭포는 2013년 3월 11일에 대한민국 명승 제 96호로 지정 되었다.
▲ 향성사지 3층석탑(보물 제443호).
향성사는 신흥사의 전신으로 신흥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진덕여왕 6년에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계승하였다. 조형적인 아름다움은 다소 떨어지지만,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신라 석탑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그런데.. 이기 무신 망발이고 보물에 낙서흔적이 보인다.. 안티까운 일이다...
▲ 몰려든 차량의 홍수..
세계적인 펜데믹의 거대한 댐에 갇혀 있던 코로나라는 담수가 제방이 터지면서 한꺼번에 쏟아지는것 같다.
▲ "조계선풍 시원도장 설악산문" 이라는 거창한 현판이 걸려 있다.
조계종의 선풍이 처음 시작된 "설악산문의 도량" 이라는 말이며... 통일신라시대 때 중국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禪)불교를 이 땅에 제일 처음 전한 "도의선사"가 설악산 자락에서 법을 펼쳤기 때문이다.
▲ 입장료 개인/단체 45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생 1000원... 긍금타.. 하루 입장 수입이?..
▲ 사람들이 많으니 한컷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좋다..ㅎ~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소공원 접수대 도착.. 접수 절차는 대구에서 미리 문자로 접수하였기에 명단대조만 하면 된다.
57회 설악문화제 "달마봉능선길 걷기" 행사는... 설악산 비탐구간중의 하나인 목우재에서 달마봉을 경유하여
계조암까지의 약 6.1km를 설악문화제 행사 축제를 위해 "속초시" 가 주최하고 "설악산악연맹" 이 주관..
"속초문화재단"이 후원하여.. "신흥사" 와 "설악산국립공원" 과 "속초소방서" 와 협의하여 1년에 단하루만
개방하는 행사다.
▲ 07시 21분 : 접수는 했지만.. 출발 신호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달마 능선길 걷기" 시그널을 배낭에 달고 인증샷.. 시그널에 네번의 스탬프를 받아야 기념품도 받고 경품권
도 받게 된다.
▲ 권금성쪽을 배경으로..
▲ 단풍을 배경으로 한번 더...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준작님의 작품.
▲ 아직도 접수는 계속된다...
"설악산 달마봉 걷기" 행사는 11년전인.. 45회차인 2011년 10월 10일에 참석하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 07시 49분 : 설악산악연맹 관계자의 모디라!~~ 라는 핸드 스피커 소리가 들린다.
속초시장님의 인사말과 행사취지와 안전 산행을 부탁한다는 멘트다.
▲ 07시 57분 : 드디어 달마봉을 향하여 출발~ 고고~~.
▲ 가다가 보니 오른쪽에 먼저 가신 악우님들의 추모비가 있다.. 목례로 대신하고..
▲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의 전신인 향성사는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 대사가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 인조 때인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 운서..
연옥이 중창을 발원하였다... 중창 당시 영서, 혜원, 연옥 세 명의 스님들이 백발신인이 나타나 절 터를
점지해준 똑같은 꿈을 꾸고 옛 터의 아래쪽에 다시 절을 세우고 신흥사라 이름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 온다.
원래 ‘신흥사(神興寺)’는 ‘신이 점지해주어 흥하게 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었으나, 1995년 영동 지역 불교를
새로 부흥시킨다는 염원을 담아 귀신 신(神)자를 새로울 신(新)자로 바꾸어 신흥사(新興寺)가 되었다.
▲ 청동 통일대불.
청동 108톤으로 조성했다는 15미터 높이의 석가모니 좌불 부처님이다.
신흥사는 강원도 영동 지역의 교구본사이다.. 원래는 건봉사가 본사였는데.. 6.25때 폭격으로 건봉사가
전소되어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신흥사로 교구본사가 옮겨졌다... 건봉사는 비무장지대로 출입이
통제되었고.. 설악산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신흥사의 사세가 커졌기 때문이다.
▲ 코로나가 지구를 들썩이는데.. 이상한 나라의 군주가 일으킨 전쟁으로 세계의 경제가 휘청거린다..
대불 부처님께 이 땅의 통일은 물론.. 세계의 안녕을 기원해 본다.
▲ 다리를 건너가면 신흥사 경내를 통해 울산바위쪽으로 갈수 있는데... 오래되어 깜빡했다..
▲ 신흥사 뒤쪽으로 공룡능선이 보인다..
▲ 울산바위가 보이고 하늘에는 하얀 새털구름이 전형적인 가을의 모습이다.. 예보상으로는 낮최고 21도다.
▲ 신흥사 경내에서 바라본 권금성.
▲ 잔뜩 기대하고 왔던.. 설악의 단풍은 아직이다..
▲ 울산바위 뒤쪽으로 하얀구름이 마치 아우라(aura)처럼 피어 오른다.
▲ 이 멋진 풍광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는 야등의 꽃들이다..
▲ 내원암 입구..
▲ 여기까지는 울산바위를 보면서 올라 왔지만.. 달마능선길에서는 등뒤에 울산바위가있다.
▲ 08시 53분 : 달마봉 갈림길... 진행요원이 4개의 스탬프중에 첫스탬프를 시그널에 찍어준다..
▲ 직진하면 울산바위길인데 오늘은 특별한 행사로.. 국공직원이 쉽게 통과 하도록 금줄을 들어준다..
▲ 비탐구간 감시초소다.
▲ 간식타임... 아직은 청춘의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모두들.. 지친 기색이 1도 없다.
▲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다.. 수시로 뒤돌아 보아야 보인다.. 고개숙이고 직진만하면 비경을 놓친다.
▲ 노송사이로 파고드는 가을햇살과 너무나 싱그러운 산속의 아침 공기다.
▲ 09시 33분 : 안양암 갈림길에 서있는 "대한민국" 표시석이다... 무슨용도였을까?
▲ 아직은 비탐구간인 황철봉이다.
▲ 공룡능선상의 명봉들이 우뚝하다.
▲ 낮기온 21도라는데 햇살을 안고가서 그런지 여름날 처럼 뜨겁다.
▲ 1년에 단하루 산문을 여는 달마봉에 대한 설레임도 크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는 행복웃음은 순도 100% 힐링 웃음이다.
▲ 조망이 터지는 곳마다 뒤돌아보면.. 멧돼지가 코로 땅을 휘저으며.. 저돌적으로 달려오고 있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첫번째 정체구간.
▲ 20분 이상 정체중이다..
▲ 산행경륜이 화려한 우리팀은 잘도 올라 간다.
▲ 아쉽다~.. 울산바위 멧돼지가 붉은 단풍불에 바베큐가 되는 그림을 그리며 왔는데... 멋진 뷰로 만족하자..
▲ 달마봉 가기전의 전위봉... 저기서도 약간의 정체가 생긴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행사를 위해 설치한 밧줄.
▲ 대단한 협곡이다.
▲ 홍여사님의 작품.
▲ 홍여사님의 작품.
▲ 홍여사님의 작품.
▲ 울산바위 오른쪽 뒤에 상봉이고 금강산이 시작되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중에 제1봉인 신선대 이다.
그 아래쪽은... 화암사를 품은 성인대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권금성 케이블카가 보이는 화채능선과 오른쪽으로.. 비선대 위로 공룡이 기어 간다..
▲ 멋진 뷰(view)다...
옛날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전국의 잘 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으로 모이도록
불렀는데... 경상도 울산에 있었던 큰 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다 만들어진 후라서
금강산에 가보지도 못하고 울산바위는 현재의 위치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는 얘기다.
▲ 멧돼지와 천적인 코모도 왕도마뱀이 위에서 울산바위 멧돼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또하나 자연의 명작.. 다람쥐가 입안가득히 도토리를 물고 있는 모습이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두번째 정체구간... 이번 정체는 제법길다.. 마치 여름같은 따가운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며 기다리는
모습을 찍으려는데.. 재치 많은 야회장님이 먼저 알고.. 하~이..ㅎㅎ~
▲ 이번 정체는.. 보이는 바위 아래가 침니현상으로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밧줄구간이다.
▲ 장장 50분을 기다린다.. 갱상도 말로 땡빛에 말이다.. 그래도 야회장님의 미소가 청량제다.
▲ 역시나 야회장님이다... 지루함속에도 멋짐이 뿜뿜이다.
▲ 야회장님의 옆에 바위가 왕눈이 같다...
▲ 정체를 이르킨 문제의 내림구간이다...
▲ 역시나 우리 야등팀의 여성 멤버들이다...
진행요원들도 우리 여성팀에게 110점에서 99점까지 후한점수를 준다.
▲ 불과 2~3m 높이의 밧줄인데.. 집에 계시는 엄마를 찾으며 바둥거렸으니...
▲ 내려 왔다가 다시 올라 간다.
▲ 달마봉 정상 바위인데... 안전시설이 없어서 못올라가게 한다. 좌측에 우리의 숙소가 보인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달마봉의 위용... 11년전 안부까지 올라갔다가 좌측 바위틈으로 내려 왔다.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달마봉의 멋진 기암과 노송...
▲ 아슬아슬 금방이라도 무너질것 같은 절묘한 바위... 그위에 영락없는 코모도 왕도마뱀이 내려다 보고 있다.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야회장님의 작품..
▲ 뒤돌아본 달마봉의 뒷모습.. 오른쪽의 바위 밑으로 가면 달마봉 길이다.
▲ 당겨 본 바위.. 좌측 아래로 달마봉 오름길이 있다.
▲ 하마귀를 닮은 바위..
▲ 하마 귀바위..
▲ 세번째 스탬프 확인..
▲ 달마대사의 발.. 아님 말고..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야대장님의 작품..
▲ 우리의 숙소도 당겨 본다..
▲ 13시 47분 : 목우재...
산악단체들이 몇년전부터 꾸준하게 등산로 완전개방을 요구하고 있는데.. 언제쯤일지...
▲ 국공직원.. 산악연맹.. 소방구조대.. 관계자일듯...
▲ 스탬프를 찍어주시는 산악연맹 관계자분..
▲ 신흥사 주도로를 만나서 오른쪽 "B"지구주차장으로..
▲ 봄이면 벚꽃을 피워내는 노거수.. 고목의 벚꽃이 품위가 있어 보인다.
▲ "B"지구주차장.. 차량의 바다다..
▲ 14시 10분 : 우리들의 렌트카.. 산행 종료..
▲ 완주자 체크를 하고.. 기념품도 받고.. 경품권도 받고..
▲ 메인 행사장인 야외무대..
▲ 산악인 가수 신현대님의 산 노래 공연..
▲ 16시 16분 : 델 피노... 지난번 뱀바위 산행때 들렀던 그곳이다..
▲ 분수대 위로 오늘 걸었던 달마봉과 마주 한다.
▲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야대장님/홍여사님의 사위분이 현금 예약을 하였다. 감사합니다.
김프로님외 세분이 동명항으로 가서 횟감과 부재료를 사러 갔다.
▲ 갓잡은 생물회만 취급한다는 동명항의 회와 튀김... 푸짐하다..
▲ 참... 보기 좋다.. 우리 모두를 위하여!~~ 건배!~..
▲ 교영님이 준비하신 하이네캔 통맥주.. 정말 부드럽다.. 양주.. 쇠주.. 막걸리.. 뻬갈.. 또 뭐가 있더라?..
하도 이술저술을 마이 마시서 정신도 엄꼬.. 다 모리거따..ㅎㅎ~..
▲ 토끼마담의 통맥주공장.. 틀면 나오는 수도꼭자다..
▲ 조고문님의 손주 보심을 축하하는 선물 정증.. 교영님의 마음씀이 고맙다..
▲ 막내야 니는 마~ 이 토끼언니가 지킨다 아이가.. 마이 무거래이..
▲ 쓱쓱비빈 회쌈밥 한점에 활짝핀 막내꽃좀 보소~.. 이런 것들이 모여 야등의 에너지가 된다.
▲ 교영님의 퍼포먼스... 조고문님 다리 확!~ 거다 삠니데이...ㅋㅋㅋ~
▲ 조고문님은 좋아서 그냥 웃지요.. ㅎㅎ~
▲ 친구야~ 춤좀 춰봐라..ㅎㅎ~
▲ 이렇게 속초의 밤은 깊어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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