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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기사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870
SPC그룹 계열사 샤니 성남 제빵공장의 안전보건교육이 형식에 그친 정황이 드러났다. 일괄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져 실질적인 안전교육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전교육 보고서 3건 ‘동일 내용’
형식적 TBM에 그친 듯 “내용 부실”
21일 <매일노동뉴스>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요구자료에 따르면 샤니측은 ‘금번 끼임사고 관련 안전수칙 교육결과 보고서’로 올해 7월 진행한 ‘안전보건교육 실시 보고서’를 세 건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교육장소에 ‘현장’, 교육구분에 ‘정기’라고 적혀 있다. 주간 작업조가 출근하면 약 10~13분간 교육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1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제는 교육내용이다. 보고서에는 △작업 전 5분 스트레칭 △위험예지훈련 실시방법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가이드 △7대 안전수칙 구호제창이 ‘7월 정기 안전보건교육’으로 기재됐다. 보고서에는 직원들이 허리를 굽히고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육내용은 보고서 세 건 모두 동일했다.
완전히 똑같은 교육내용은 형식적인 교육으로 볼 여지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안전보건 전문가 A씨는 “안전보건교육 보고서는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매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적어야 한다”며 “그런데 샤니 보고서를 보면 손가락 끼임사고 등이 여러 번 있었는데도 ‘협착사고 예방방법’ 등의 문구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호제창 내용 등 자세한 교육내용도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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