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의 성도와 교회를 위해
교회는 ‘에클레시아(Ecclesia)’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밖에서 불러 모으다’의 뜻으로, 의미와 일반적인 의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고 따르는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로부터 오늘날 현대의 교회까지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교회는 세워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라는 질문은 모든 신앙인들이 되물어야 할 질문이기도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초대교회의 박해의 어려움에 있는 데살로니가교회의 교인들에게 참 진리 깨닫게 하고,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쓴 편지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 1:3)”라고 쓰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이 세 가지가 교회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통해 이 세 가지 요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믿음의 역사는 살아 움직임으로 열매를 맺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담대히 말씀을 따라 행하므로 믿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수고는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며,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된 사랑을 위해 애쓰고, 힘을 다해 수고하는 것입니다. 소망의 인내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고, 흔들리지 않는 꿋꿋함으로 참아 이겨내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참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세우시기를 원하는 교회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은 신앙의 기둥이며, 교회의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아름다운 모습,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지닌, 참된 믿음의 사람과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024년 6월, 제주하영교회가 창립 8주년을 맞이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 동광리에 하나님의 집인 제주하영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가득하고,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면서, 이끌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제주하영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하나님의 영광을 세워나가실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우리들에게 믿음의 용기와 능력을 주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로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주인이십니다. 지나 온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