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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여행 스크랩 돌문어의 참 맛을 느끼러 "호미곶 돌문어 축제"로 오이소
식탐이 추천 0 조회 28 13.04.29 09: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화창한 주말아침... 오랜만에 호미곶으로 달려갔습니다

호미곶이라면.. 새해 일출 장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 호미곶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바로! 호미곶 돌문어 축제를 보기 위해서죠...


지역 축제라면 나름 빠지지 않고 다녔다고 자부 했지만. 이 축제만큼은 처음이라... 약간의 쑥스럽네요... 쩝..


자 그럼...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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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손가락 한번씩
꾸~욱 눌러 주시면 다음 포스팅의 큰 힘이 됩니다. ^^      

 



돌문어 축제 현장을 알리는 대형(?)풍선 아치가 있는걸 보니 제대로 도착한거 같습니다

이번 축제가 6회째라는데 처음으로 구경 온거 같아 기분이 묘하게 다가 옵니다.~






대형아치 맞은편엔 각설이 품바 공연을 알라는 대형 아치도 보이는데

마치 돌문어와 각설이와의 진검승부를 가리는 행사 같아 보이더라구요 ^^






여기가 돌문어 축제가 열리는 호미곶 광장 전경입니다...

요렇게 보면.. 크기를 가늠하기가 힘들지만,, 이 넓은 광장에 수많은 부스들로 꽉 차있는걸 보니.. 규모가 꽤 큰 행사 같은데요

아직 행사 전이라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들도 보이고... 여튼.. 간단하게 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추억의 뽑기를 팔고 있는 부스인데요.. 어릴적 학교 앞이나 소풍때 참 많이도 했었는데...

요즘은 축제때나 간간히 볼 수 있으니.. 이것들도 이제 추억꺼립니다






헌데.. 요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빙고와 비슷해 보이는데... 쩝.

옛날.. 나무로 만든 핀볼 판에 유리구슬 넣고 튕기는 맛이 짜릿했는데 말이죠 ㅋㅋ






노가리 까는 맛은 이걸보고 하는 말이죠 ㅋㅋㅋ

불에 노릿하게 굽는 향이 어찌나.. 군침이 도는지 한잔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돌문어 축제 인기 부스였던 페루음악 공연입니다..

화려한 페루 전통 의상을 입고 연주를 하다 가끔 춤도 추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였는데요.

아마도 돌문어 빼면 가장 인기있었던 공연이 아니였을까 생각 됩니다.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루마스"를 모르는 분들 없으시겠죠?

찰떡과 같은 쫀득함도 맛있지만. 저 길쭉한 스푼(?)으로 만드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죠...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터키 전통의상이 아닌 일반 요리사 복장이라는게... 살짝~ ^^






이 소세지 기억 하십니까? 2년전 호미곶 해맞이때 새해 일출을 찍고 출출한 배를 소세지로 때웠었는데..

바로 이분이 만든 소세지를 먹었드랬는데.. 근 2년만에 다시보니 무지 방갑더라구요..


그나저나 소세지 굽는 냄새 하나는.. 기막힙니다 그려~~ ^^






요건 광장 중앙에 있던 바다 자연관찰 체험장이라는 곳입니다..

저 풀 안에.. 문어랑 물고기 조개등이 들어 있었는데요.. 살아 있는 문어들이 움직이는것만 봐도.. 재미납니다.






그리고 저기 보였던 분이 KBS리포터 였는지.. 문어랑 인터뷰 해보려구 노력을 하시던데.. 결국 실패했죠.






요기가 호미곶 돌문어 축제 특설무대 입니다..

팜플렛을 보니.. 노래자랑과 성인가요 TV 공개 녹화를 동시에 한다고 하더니... 이렇게 무대가 화려 했군요.






하지만, 공연보다 이 경품들에 눈길에 쏠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지난 동민걷기대회 참가했다가 부품 기대를 안고 경품 추첨까지 기다렸지만, 결과는 꽝~~

로또운 없는건 알았지만, 경품운까지 없을 줄이야....






광장구경 다하고 이제 데크 쪽으로 가봅니다..

이 데크가 만들어진지 한 2년이 되지 않았던거 같은데.. 바다위를 걷는 기분이 제법인데요.

영덕에 있는 해상 산책로 보단 거리가 짧지만 분위기는 절때 밀리지 않죠.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니.. 헉~ 캐러비안의 해적에 나온 크라켄이....

뭐.. 그건 아니고.. 대형 문어 형상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요넘이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너도나도 문어에 올라타거나 사진직으러 포즈를 잡는걸 보니... 컨셉 하나는 제대로 잡았네요..






데크 끝에서 바라본 호미곶 광장..

요기서 보니.. 광장이 크긴 크네요... 허긴.. 해맞이때 이곳이 사람들로 터저간걸 보면... 후덜덜 하죠.






아~ 데크길 안쪽엔. 문어 말고 어린 소년 형상이 하나가 더 있는데요..

괜히 삿대질 하는거 같아..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행사 시작하려면 시간이 남았기에 새천년기념관으로 들어 갑니다..

음.. 몇년전.. 새천년 기념관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느데요..

그 포스팅을 보시면.. 새천년기념관 전층을 다 찍어 놨으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 ^^






새천년기념관 옥상 전망대입니다...

아파트 한 8층정도되는 높이 일꺼 같은데요.. 이곳에선 보니 호미곶 광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대 박물관도 보이구요.. 저기 공사하는곳은 예전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건물이 있었는데..

그걸 허물고.. 새로운 휴식공간과 화장실을 만든다고 합니다...






손님이 뜸하지만, 각설이 품바는 신명나게 노래를 하고 있는데..

요기도.. 나중에.. 구경꾼들로 몰려들더라구요... ㅋㅋ


각설이 공연장 옆엔.. 각종 관광상품을 파는곳인데.. 요즘도 헤맞이빵 파는지 모르겠네요.






호미곶 주변도 꽤 볼만하죠? ^^


이제 1층으로 내려와.. 데스크에 양해를 구해 핸드폰 충전 좀 하고.. 내부 구경도 하고.. 했네요..

음.. 새쳔년 내부는... 앞서 말했듯.. 옛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1층에서 쉬고 있는데.. 밖에서 풍악 소리가 들립니다. 행사가 시작된거죠...

불이나게 장비챙기고 뛰어나가니... 풍물패의 길놀이 행렬이 지나갑니다..






풍물패를 따라가니.. 특설무대에선.. 노래자랑 예선을 하고 있습니다..

호미곶으로 오는 버스안에 노래자랑 예선이 참가하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통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성인가요 티비 녹화를 위한 중계차까지...

저녁쯤에 녹화방송이 나간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못봤네요... ㅋ






놀이시설중에 가장 눈에 띄던건데... 애야.. 않무섭나?

마치 요즘 인기 있는 만화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입체기동 훈련"을 보는듯한 착각이....  ^^






앞서간 풍물패 행렬은.. 해상산책로에 모여.. 행사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가보니.. 독도수호 의지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한다고 합니다..

풍물패과 어선들이 함께하는데.. 음... 뭐 좀 지루한 감은 없지 않네요







퍼포먼스의 대미를 만세 삼창으로 마감..

즉 육.해.공... 이 모여 독도수호의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만세 삼창~~ 끝!






퍼포먼스가 끝난 행렬은.. 광장으로 이동후 해산~~ ^^






행렬을 따라 같이 해산한 후... 새천년기념관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광장에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하네요..






1층에서 문 좀 마시고.. 밖으로 나가니.. 구수한 냄새가 풍겨오는 곳을 찾아가니...

막 삶겨진 돌문어가 떡하니 걸려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곳이 바로 돌문어 시식장!!!

아직 준비가 않되 시식은 못하지만.. 삶아진 돌문어만 봐도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 짱입니다요~






요긴 바다장어 시식장이 아니고 판매장 입니다...

"이쁘게 찍어주이소~"라고해... 이쁘게 찍어 줬는데.. 장어 한조각도 않줬다는... 그래서 슬펐다는..






사림들이 북적이던 부스... 바로 페루 공연장입니다..

말이 공연장이지... 공연도하고 물건도 팔고.. 뭐 그런 부스인데..

화려한 의상에 이국적인 음악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가끔 필이 오면.. 이렇게 전통 춤도 보여주는데...  의상 때문인지 춤도.. 화려해 보이더라구요..






돌문어 축제의 대미인 돌문어 잡기 신청을 받는 곳...

무료면 좋겠지만. 일정량의 금액을 내고 참가하는데요... 문어 2마리 잡는다치면.. 아깝지 않겠죠?






지역동민 부스,... 라고 해야겠죠?

먹거리들이 넘쳐나니.. 동내 어르신들이.. 무척 즐거우셨겠어요~~~ ^^






지역행사 때마다 마주치는 분들입니다.. 같은 소속 분들인데.. 늘 이렇게 세트로 행동하시더라구요 ^^

가운데 분은 안면이 여럿 있어... 친근함까지 들어요~






자리를 잘 잡았는지.. 시장님 등장하는 모습까지 찍었네요..






성인가요 프로 진행자가 이날 행사진행까지 겸하고 있는데.. 여자 MC가 가수 한혜경씨라고 하네요..

뭐 그건 그렇고.. 행사 개회식과 내빈인사 등등... 박수의 시간이 이어지는걸 뒤로 하고,.. 구경길이 나섭니다.






오~ 사람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축제는 사람들이 많아야.. 사람구경도 하고 좋죠~






여긴 좀 전에 지나갔던 돌문어 시식장 부스...

돌문어 시식을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던데... 시간도 많으니... 줄 한번 서보기로 합니다..






줄선지 20분만에... 문어 구경합니다...

부스 안에선.. 삶은 문어를 먹기 좋게 썰기에 바쁘고.. 사람들은 먹기에 바쁘고..

문어 하나 먹고 빠져야 하는데.. 돌부처 처럼 자리 지키는 사람도 있고~~ ㅋㅋ

뭐.. 이런게.. 사람사는 맛 아니것어요~ ^^






20분 기다려 문어 3점 직어 먹고 빠져 나왔는데...

역시나 돌문어 맛나더라구요.... 배고파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돌문어 자체가 참 싱싱했죠...

살아 있는 문어를 큰 솥안에 집어 넣는걸 본뒤라 그런지.. 더 맛나게 느껴집니다~






돌문어 시식하고 있으려니... 신나는 음악이 들려와 확인해 보니..

성인가요 녹화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여자 MC인 한혜경씨가 노래를 부르는데...

역시... 백댄서들이.... 아주.. 보기 좋군요~~ ^^






백댄서들을 므흣하고 보고 있는데.. 어랏.. 해안가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잠시 넋을 놓고 있는 와중에... 돌문어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거죠... 흐미....






돌문어 잡기에 참여한 사람들과 구경꾼들이 함께 모여 있는데요..

바닷물이 꽤 차갑다고 하던데.. 의외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징 소리와 함께 어린아이들 먼저 돌문어 잡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먼저인데... 음.. 어른이 한분이 문어를 잡고가 아닌 들고 가는데.. 






알고보니.. 시장님이네요...

뭐... 촬영용으로.. 한마리 들고가는 모습이였습니다...

좀 전에 본 기자분들도 장화까지 신고... 촬영을 하는 모습에... 열정이 보인다 할까요? ^^






문어를 찾는 이와 문어를 잡은 이....

1인당 2마리 한정이라지만. 참가비는 뽑는다 봐야죠..






애들이라 그런지 문어잡는 모습이 서툴러 보이네요~~

구경꾼들이 저기저기~~ 라고 알려주지만... 무서워서 못잡는거 같더라구요 ^^






이와중에 열심히 촬영중인.. 시장님...

방송국 리포터분도... 돌문어와의 인터뷰를 위해 접근중이네요






시간이 좀 지나자.. 어른이들 본격 투입..

역시나 본전 생각이 나서인지... 무지하게 잡으로 다닙니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팀이 많던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무서워 울어버린 아이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 아이를 위해.. 진행요원이 문어 한마리 잡아다 주고






씩씩하게 혼자... 잡아 오는 늠늠한 아이들도 있네요...






부녀지간의 협동심도 키우고... 아무튼 부럽습니다...






좀 전에 울어보린 아이는 이제 정신을 차렸니?






내년 돌문어 잡기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은 충동이... 팍팍 드네요...

싱싱한 문어 삶아 먹으면 참 맛나는데.... 에휴~






문어보단 신발이 우선.






앞서 말했듯.. 아직까지 바닷물이 찬데... 모두 감기 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문어잡기 행사가 끝나고.. 이리저리 구경다니다 본. 윳놀이 경기

토너먼트 방식이라.. 매우 피튕기는 경기였습니다.. ㅋㅋ

윳놀이 보면서 웃어 본지... 이 얼마만인지... 감개가 무량 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핸드폰 충전을 위해... 다시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1층에 핸드폰 충전을 해놓고.. 다시 전망대로.. 올라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 졌습니다..

사진엔 나오지 않지만. 각설이 공연장과 먹거리 부스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2틀간의 축제중 첫날 이였는데.. 성공한거 같네요.


아쉽게도 문어 썰기 대회까지 보고 가려고 했지만.. 다른곳에 가야 하는 일정 때문에... 아쉽게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이틀간의 축제 모두를 사진으로 남기면 참 좋으련만... 아쉬움이 있어야 내년에 또 찾아오게 되니...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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