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곡강교회, 다큐 ‘코리안 바이블루트’ 상영
포항 곡강교회(담임목사 김종하)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선교 다큐멘터리 ‘코리안 바이블루트’를 상영했다.
코리안 바이블루트는 3부작 선교 다큐멘터리 ‘그리스도의 길이 되다’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이야기로, 110여 년 전 만주와 일본을 통해 한국에 성경이 전해지고 번역된 흔적을 찾고, 그 과정에서 헌신했던 선교사와 권서인들의 발자취를 담았다.
다큐멘터리 상영 뒤에는 이원식 감독 초청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서양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우리 땅에 전해졌지만 그 이면에는 서상륜과 이수정 등 한국인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다”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될 때 열방을 향해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도 복음이 전해지는 기적 같은 일이 네팔 등 전 세계 곳곳의 미전도 종족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며 “진정한 선교의 의미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 두 번째 이야기 ‘베데스다 인 재팬’을 통해 일본의 기독교 부흥과 박해의 역사를 추적했으며, 현재 세 번째 이야기인 ‘유라시아 레일로드’의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하 목사는 “이 땅에 성경이 전해지고, 우리말로 기록된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믿음의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지금 우리의 신앙자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