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사실은 오늘부터 첫날인 것이다. 준수와 일찍이 길을 나선다."아버지!
오늘부턴 조금은 어려울 거예요? 어렵고 힘 겨우시면 말씀 하셔야 해요?"
아프시면 않되니까요? "알았다! 똑같은 처지니까 너도 아빠가 욕심을
내서 자꾸 재촉 하면 너도 제재를 가 해야 한다. 네! 의기투압하고 호텔을
나선다. 사실 호텔을 들어왔을때도 의아 했지만 고대의 건물안에 방을
만들어 놓고 영업을 하는것이 호텔??? 아마도 외국학생들이 배낭 여행
와서 묶는 게스터 하우스??라는것인가도 싶다. 준수가 일본이라던가
러시아 중국을 나다닐때 가볍게 이용하는 그런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
겠는가도 싶다.ㅎㅎ 이런들 저런들 어떠랴? 신혼여행도 아닌데 ㅋㅋㅋ
어째튼 밖으로 나간다. 건물에 간판하나 없는것은 너무도 이색적이다.
모든 건물들엔 간판이란걸 찾아 볼수가 없는 것이다. 호텔역시 손바닥
만한 간판에 호텔이라고 써 있는게 고작이다. 쪽문을 열고 나와서 두리번
거리니 전철이 지나간다."저 차가 뭐여? 전차예요?"내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서울에 왔을때 보던 그 전차가 지금 여기 유럽 로마에서 보는
것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풍스럽기도 한것이다. 내 기억속에 6~70
년대 속으로 한참 뒷거름질 치는것 같다. 옛것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보전 시키며 가꿔 나가는 로마인들의 생활관이 고귀한것을 느껴본다.
간판하나 없는 이 거대한 도시에서 어떻게 정보 교환을 하며 살아갈까?
머리속이 많이도 복잡해 온다 .호텔에서 나올때 건물안에서 일을하는데
많은 일들을 하는것을 보았다. 가득차있는 물건들을 하역해서 밖으로
내 보내는 인부들의 모습을 보았다. 이태리 하면 명품의 보고 아닌가?
물건 하나를 만들어도 확실한 제품을~그것이 이탈리아의 제품 아닌가?
혼자서 두런 거리며 준수 뒤를 따른다. "비또리오공원" 앞을지나면서
"식사는 뭐로 하셨으면 하세요? ""아무거나 하자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저기 차 파는 카페 가서 빵과 커피나 하고 가면 어떨까?"" 그러실
래요?" 그런데 준수야! 저기 길 거리에 물을 계속 내 보내는것은 뭐냐?
나도 모르겠는데요? 잠그는 꼭지도 보이질 않으니?ㅎㅎ 신기 하잖니?
그러게요?? 한번 검색해보렴? 행인들에게 그냥 제공하는 것이래요?ㅎ
그럼 당장에 물을 한병사고 거기에 계속 이용하면 되겠네?"ㅎㅎ 정로환도
가지고 왔으니 그렇게 하도록 하자". 간이 찻집의 차맛 그리고 빵맛은
여느 음식점 보다 훨씬 좋은것 같다. ㅎㅎ"비또리오 공원"으로 들어간다.
오래된 공원인 것이다. 정원수들의 수려함 고풍 스러움! 훌쩍 훌쩍 자란
정원수가 여간 의젓한게 아니다. 그리고 수천년이나 흘렀는지 옛건축물
의 품위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ㅎㅎ 수천년전에 전쟁때 할킨 흔적들이
그대로 오늘까지 그대로 있는 모습들이 후세들 한테 귀감이 되게 흘러
온 것이다.모두가 귀하고 귀한 것이다.ㅎㅎ 쭉쭉 뻣은 야자수의 강인함도
많은것을 생각케 만들어 놓는다. 그런데 환경 상태는 과히 좋질 않은것
같으니~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을 무색케 보이는것은? 길 거리에 널 부러져
있는 푸라스틱 병들은 조금은 이맛쌀을 찌 뿌리게 만들어 놓는다.ㅎㅎ
그리고 화장실을 갈때마다 1유로라는 걸림돌이 한국과는 너무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옛스러움 고풍에 반하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놓는다.
전쟁의 흔적까지도 귀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민족성에 숙연해짐을 느낀다.
우리 같으면 저 보기싫은 흔적들을 빨리 치우도록 해? 했을텐데ㅎㅎㅎㅎ
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이고 잘 정돈되 건물을 피해 걷고 또 걸어댄다.ㅎㅎ
가는 곳곳 마다 전쟁의 흔적들을 신주단지 인양 철망을 치고 보관하는
정성들에 자꾸만 생각이 멎는 것이다. 오늘은 주일 이라서 그 많은 성당
들이 경건한 예배를 드리느라 숙연 하기만 하다."아버지! 산타마리아
대성전으로 가시지요? 우리 숙소에서 얼마 않가서 있어요?" 성전에 들어
가기전 체크를 하고 성당 안으로 들어갈때는 주위 환경에 押도 된다.ㅎ
건물의 크기 인파의 물결 거기 날씨의 뜨거움 모든것들이 압도 될만 하다
체크를 마치고 산타마리아 대성전 으로들어간다. 말로만 듣던 대 성전
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눈이 휘둥래 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ㅎㅎ
엄정난 크기의 성전! 엄숙하게 예배를 보고 있는 것이다. 미처 모자벗는
것을 잊고 있을때 제복 입은 안내인이 모자 벗어 달라는 제스처가 보인다.
계면쩍어하며 모자를벗고 예배하는것에 몰두한다. "내가지금 여기서 예
배 보는게 문제가 아니지?"하며 주위를 살피며 곳곳을 둘러볼 참이다.
나와 같은 관광들도 많아서 조금은 수월 했다고나 할까? 신기한 것들은
보는대로 스켄을 하는 것이다. 하도 엄숙해서 스켄을 하고 난 다음엔
준수와 같이 다음을 ~ 한 시간을 지나고난 다음의 로마의 날씨는 33도쯤
되는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장황한 거리의 태양은 장대
하기만 하다."아버지" 콜로세움쪽으로 갈까요? 어디든 좋지! 그래도많이
걸어야 하는데요 어떻게 할까요?"그러지 말고 어지간 하면 무조건
걷는거야 그래야 하나라도 더 건지는거지~ 로마의 길거리 자체가 박물관인
것이다. 가로수 역시 한그루 한그루가 작품인 것이다.훌쩍 큰키에
위 부분만 예쁘게 단장해 놓았으니 속이 시원해 보이는 것이다.ㅎㅎㅎ
길가 곳곳은 옛 유적들이 포탄을 맞으면 맞은대로 뚤리면 뚤린대로잘
간직해둔 것을 보고 옛것 그대로 보관한 모습을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할수있는기회를 갖을수 있었다. 우리 같으면 이것 보기 싫으니
일꾼들 시켜 치우도록 하라고 당장에 불 벼락이 날텐네?ㅎㅎ 이런 생각에
잠겨본다. 나무 사이로 책에서 봄직한 건물이 보일락 말락 하는 것!
"콜로세움"이 눈으로 들어온다. 인파가 이뜨거운 대낯에?저기온 관광객들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인 모양이다. 너무 뜨거워 그늘진 곳을 찾아보지만
싶지가 않은 것이다.콜로세움 건너편에 정문으로 되어있는 건물로들어
가본다 .여기도 아주 훌륭한 곳이고 아름 다운 곳이다. 인파가 많은 콜로
세움으로 들어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 갈까요?" 꼭 들어갈 필요 있겠어?"
"또 표을 사야될것 아냐?""아마도?" "그럼 생략해!" 먹을거나 먹자!"
"피자와 맥주나 한잔 하자"" 그렇게 하죠!""너무 더워서 원!" 맛있게는
(먹는데 음식을 못하나 내 입맛에는? 이말은 혼자 생각이다)워낙 배가
고파 열심히 먹고 일어나니 더욱 뜨거워 진다.장대한 콜로세움을 감상
하는데 얼마나 튼튼하게 지었으면 몇천년이 되었는데 그대로 일까?ㅎㅎ
그옆에서있는 건물들도 아주 건재하게 서 있는 모습들을관찰 하느라
한참을 머무른다. 신기하기도 하고 경이롭기 그지없는 것이다. 감상을 하
며 감탄하는 내 모습에 아들은 "그렇게 좋으세요?" 그렇잖니 쪼가리 까지
보관해 놓은것을 보니 감탄 감동이 저절로다" 그리고 건축물이 모든게
구도가 딱 맞아서 보기에도 완벽 하잔니? 네가 보기에~어떠냐?"" 아버지
얘길 들으니 정말 그런것 같으네요" 건물들의 구도가 한치의 오차도없이
놓을 자리에 탁탁 맞춰있잔니, 어색한데가 하나도 없어" 큰길에서 보아라!
동강이난 기둥들도 그자리에~ 어째튼 예술품들이 그대로 있구나 그러니 세계
인들이 이렇게 많이들 몰려 오는 거 겠지!"내가 감동하는 이 건축물들이
"포로로마노" 인가 본데 이름들을 외우기도 어렵고 하다보니 자꾸만 헷갈려
표현을 못 하겠네?ㅎㅎㅎ그러다 보니 자꾸만 늦어지네요. 명칭이 언른
들어와야 하는데 더듬적 거리고 그러니 시내는 감동 깊었던것만 쓸려고~ㅎ
"아트리오리베르타를 거쳐 트래비 분수에서의 인파에 놀라고 까라비니에리
공원 그리고 스페인 광장에서의 젊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고백을 만인
앞에서의 감동적인 모습을 볼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광장에 모인 군중
들의 박수와 환호! 이런 모습들이 인상 깊었고 포폴로 광장에서의 교회
벽에 삼성 스마트폰의 광고가 인상적인 면과 로마 시내에서 광고물이
부착이 잘 않되며 성당 벽에 붙어있다는것이 너무나도 이채로웠다 할수
있었다. 아들에게 오늘 힘껏 걸어보자고 한것이 포폴로 광장을 지나 게르
보세공원까지 가니 25,000보를 걸었다 . 호텔까지 걸으니 오늘은 30,000보
를 걸었으니 다음날이 걱정이된다. 디음날은 "바티칸"을 가는 날이다.ㅎㅎ
너무 걸어서 지치면 않 되는데? 아들에게 너무 걸을면 내일이 문제야?
좀 체력을 아끼며 다녀보자고~ 우리둘은 무언의 합의를 하고 내일을
위해서 숙소로 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