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발 기자 = 한나라당 울산시당은 지역 신문사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공천신청자의 선거구에 대해 추가로 공천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나라당 울산시당은 이날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중구지역은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동구와 북구는 각각 기초단체장 후보자의 공천신청을 추가로 접수하기로 했다.
중ㆍ동ㆍ북구에서는 당에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현역 구청장 3명과 일부 시의원 공천 신청자가 지난 5일 울산지검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2월 지역 모 신문사 측이 주요 후보예정자 사이의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유리한 내용을 보도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비용을 요구하자 각각 500만원씩 모두 4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나라 울산시당은 그러나 이들을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한다는 방침은 확정하지 않았으며, 신청자를 추가로 접수해 공천심사를 할 때 기소된 사실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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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울산시당 '사고 지역' 공천신청 추가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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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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